Badman (118.♡.210.238)
2025년 7월 28일 PM 07:18 · 수정됨(20:27)
오늘은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안과를 갔다왔습니다.
언제나처럼 병원 들렀다, 1층에 있는 약국에서 약타오고 뭐 그랬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병원은 소비쿠폰으로 결재되었는데, 약국은 안되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약국에 전화해서 거기는 소비쿠폰 해당이 안되냐고 물어보니 자기네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 그렇구나...병원이랑 약국은 다 되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찾아보니 약국도 연매출 30억에 해당이 되서, 되는곳이 있고 아닌곳이 있다네요.
전 '와~그 약국 돈 많이 버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이껀으로 약국에서 항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네요.
'병원에선 쿠폰 적용이 되는데 약국은 왜 안되냐!'
'안되면 안된다고 미리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
'난 돈 없으니 다시 결재취소해달라. 쿠폰 쓸수있는 다른 약국으로 가겠다!'
흠...저는 일부러 다른 약국 찾는것도 귀찮기도 하고, 약값은 어느쪽으로건 지불해야하는거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위처럼 반응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나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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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기오뎅
25.07.28 · 116.♡.18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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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dman
→ 딸기오뎅 작성자
25.07.28 · 118.♡.210.238
ㅎ 제 약값은 오뎅님에 비하면 소소한 편이네요. -
TThinkMoon_Official
25.07.28 · 118.♡.10.8
온누리약국으로 가신건가요? -
BBadman
→ ThinkMoon_Official 작성자
25.07.28 · 118.♡.210.238
온누리약국?
처음 듣는 이름인데요?
아뇨 그냥 동네약국 이에요.
살짝 크고 약사가 한 3명정도 되는 곳이에요. -
고고점돌파
→ Badman
25.07.28 · 175.♡.182.21
탈모의 성지... 온누리약국입니다.. ㅋ - 달
달콤라씨
25.07.28 · 1.♡.160.2
현직입니다. 매출을 기준으로 삼으면 약국 입장에서 약간 부조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 과별로 조제료 대비 약가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기준으로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 드리면, 건강보험 적용 약가는 약가+조제료로 책정이 되는데, 저 중 약가는 마진이 없는 심평원에서 정한 기준 금액입니다. 조제료는 조제 행위로 인해 받는 금액인데 실제 약사들이 벌게되는 돈입니다. 아주 특별하고 소소한 예외를 제외하면 약의 종류와 무관하고 조제 일수에 비례하여 가격이 책정됩니다. 3일치 약을 조제하면 3일치 정해진 조제료+원료로 쓰인 약가가 총금액이고 그 중 환자 부담금을 환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를 건강보험에서 추후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약국 매출의 함정이 바로 여기.. 저처럼 소아과 간단한 처방을 주로하는 약국은 매입 약가가 아주 쌉니다. 1회 조제가 막 0.33알 들어가고 이렇기 때문에 사실상 약의 원가가 무척 저렴해서 뭐 경우에 따라서는 1천원도 안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거기에 조제료는 고정된 금액이니 저 금액이 제 매출이 됩니다. 그런데 항암제라거나 아주 비싼 간염약 같은 경우 1회 분 약값이 수만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조제료는 동일하니 약사의 수입은 동일하지만 매출은 많게는 수십배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작은 약국이 매출이 엄청 높게 나오는 경우 기본적으로 약값이 비싼 과에 인접한 약국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약을 아주 공격적으로 판매하는 약국이 보통 매출이 높은 경우가 많긴하지만 조제 위주의 동네 약국 중에도 이상하리만치 매출이 높아서 이번 소비쿠폰에 예외로 취급되는 곳이 있다면 보통 약의 원가가 높은 고령 환자 처방이 주가 되는 곳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뭐 아무 것도 아닌 얘기를 길게 썼지만, 요지는 그렇습니다. 약국의 매출액은 약국의 규모나 약사의 수입과는 크게 관계가 없고, 얼마나 약의 원가가 높은 약을 주로 조제하는가에 달려있다. -
BBadman
→ 달콤라씨 작성자
25.07.28 · 118.♡.210.238
어...제가 간 곳은 한 8층 건물에 층층마다 다른 병원이 있고, 1층에 약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어보니 확실히 고령의 환자들이 약국을 많이 이용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렇다면 말씀대로 고령환자처방 때문에 규모에 비해 매출이 커서 제외되는곳인가 보네요.
뭐 저같은 보통 환자는, 소비쿠폰이 적용되면 되나보다 안되면 어 안되나보네...하고 넘깁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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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 환자들이 쓰는 펜타닐페치나 마약성 진통제 같은 거 많이 사면 한번에 50만원도 나와요.
큰 약국은 종합병원이랑 거래 하니까 매출액이 30억 넘을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