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124.♡.249.204)
2025년 7월 29일 PM 01:00 · 수정됨(08. 02. 11:34)
물론 즉시 처리해야 할 것과, 심사숙고해서 여러 사람들과 논의를 통해서 의견을 구하고 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서로 다르긴 하지만,
실시간으로 빠르게 판단해서 결정하고 행동하고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진짜 저런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있나 싶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그렇게 직관적으로 빠르게 좋은 판단을 내리는 것도 다 준비가 되었고
이전에 여러 차례의 실무 경험을 통해서 비슷한 패턴은 비슷하게 해결을 하는 거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에서건 사적인 모임에서건 저런 상황들이 제일 힘들거든요.
저번에 SPC 관계자들 만남에서 대담하는 것 보고, 대담 이전에 누구처럼 아무 준비도 없이 그 자리에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고, 또 누구보다도 노동 현장에 대해서 잘 알고 특히 공장 돌아가는 관행에 대해서 꿰뚫고 있어서
더 그렇기도 하지만,
실시간으로 질의 응답하면서 의제 도출하고 합의점 찾아내고 하는 것에 거의 도가 튼 거 아닌가 싶은 인상도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회의가 많다 어쩐다 하더라도, 별 고민도 없이 회의 참석해서 별 의제도 없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시간 보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지
저렇게 평소 업무 흐름에 빠삭하고, 저렇게 실시간으로 대처하고 상황 판단하는 능력 좋은 사람들 여럿이 회의하면
회의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도 그거 자체로 내실있게 업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거든요.
예전에 유작가님이 하신,
이 때까지 연역적인 사고를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잘 볼 수 없었던 귀납적 사고를 하는 정치인이다라는
지적을 떠나서 잼프는 참 앞으로 여러 가지 국정 현안들 다루고 해결해나가는 과정 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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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25.07.29 · 121.♡.9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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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만없어고양이
→ 하늘걷기
25.07.29 · 106.♡.202.216
내가 뭐 해야하는지 명확해지고 능력에 부치면 틀어지기 전에 믿고 sos칠 믿을 구석도 있고요. 대환영이죠. 대신 결과물 잘 안나오면 자괴감 쩔거 같습니다. -
타타임스케이프
25.08.02 · 175.♡.144.146
표현이 좀 이상할지도 있겠지만 상당히 동물적입니다. 아주 좋은 의미에서 동물적인 판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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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을 안 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지옥 같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