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도쿄 집 팔아 청계천 빈민 구호 나선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별세
다앙근

Lv.1 다앙근 (106.♡.214.34)

2025년 7월 29일 PM 03:23 · 수정됨(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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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빈민 구호활동을 했던 일본인 사회운동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가 지난 26일 별세했다고 푸르메재단이 29일 알렸다. 향년 94세. 고인은 악성 림프종이 발병해 지난 6월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고 한다.

고인은 1958년 처음 한국에 왔다. 재단 자료를 보면 이때 일제의 식민 지배 잔재와 한국전쟁의 후유증을 목격했다. “반성과 속죄의 마음”으로 1973년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때 청계천 빈민가 참상을 확인했다. 어머니가 물려준 도쿄 자택까지 팔아 빈민 구호에 나섰다. 일본, 독일, 뉴질랜드 등에도 지원을 호소했다. 모금으로 탁아시설 건립 등에 힘썼다. 당시 고인이 청계천 빈민을 위해 지원한 돈은 7500만 엔(한화 약 8억 원)이다. 1970년대 제정구 전 의원과 함께 구호 활동을 펼쳤다.

반평생 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푸르메 재단은 “2009년 동화작가 임정진 씨의 소개로 알게 된 푸르메재단을 매년 방문해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을 만나 위로했으며, 생활비를 아껴 모은 돈을 기부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을 도왔다”고 했다.
2012년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마련된 위안부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일본 과거사에 대해 속죄하기도 했다. 일본 우익 세력으로부터 여러 번 살해 협박을 받았다.
노무라 목사는 국적과 세대를 뛰어넘은 기부와 박애 활동으로 2015년 ‘제1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를 수상했다.

한국 문화와 자연도 사랑한 사람이었다. 청계천과 동대문시장, 구로공단 등 가는 곳마다 그 장소를 카메라로 기록했다. 2006년 사진 자료 2만 점을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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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평소 “돈이나 사람들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조용히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고인 뜻에 따라 장례식은 치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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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19)

  • Runatic

    Runatic Lv.1

    25.07.29 · 1.♡.232.2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훌륭하신 분이네요...
  • 티거조아

    티거조아 Lv.1

    25.07.29 · 106.♡.241.2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사람만이희망이다

    사람만이희망이다 Lv.1

    25.07.29 · 175.♡.133.8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mm3

    14mm3 Lv.1

    25.07.29 · 121.♡.45.19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PearlCadillac

    PearlCadillac Lv.1

    25.07.29 · 118.♡.7.233

    존경합니다 그리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dntjdtpdud

    dntjdtpdud Lv.1

    25.07.29 · 122.♡.140.1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magicdice

    magicdice Lv.1

    25.07.29 · 112.♡.98.2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REZealot

    REZealot Lv.1

    25.07.29 · 125.♡.52.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BLUEnLIVE

    BLUEnLIVE Lv.1

    25.07.29 · 211.♡.234.1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규링

    규링 Lv.1

    25.07.29 · 133.♡.159.19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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