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이직인지... 자꾸 마음이 졸여집니다.

Lv.1 주걸량 (222.♡.26.241)

2025년 7월 31일 PM 02:25 · 수정됨(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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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지금 직장은 사실 그전 직장에서 지친데서 비롯하여


좀 쉬자하고 들어온 직장입니다.


그래서 1년 남짓 힘든날도 있었지만 대부분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다녔지요.


그런데 격주로 한주는 5일 근무 한주는 6일 근무 하면서 받는돈이


약 실수령으로 330만원 내외고.. 


제 직종이 나이 먹고도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종인지 확신이 안서서


이번에 이직을 결심하고 사직서 까지 냈습니다.


월급은 40만원 가까이 올라가고 기타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거의 100만원 가량 인상되는 연봉으로 합의했습니다.


씨암(블럭)이라고 해서 맞아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일명 뼈주사? 같은거 어시하면서 인센 받는건데


이게 원장이랑 손발도 맞춰야 하고, 방사선을 간접적으로 맞다 보니 차폐해서 피폭은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몸에 그닥 좋은건 아니지요.


하지만 근무요일도 주 5일로 확정되고 연장근무나 공휴일 근무때 급여가 탐나서 입사결정을 하긴 했는데..


걱정이 첩첩산중으로 쌓입니다.


특히 지금 직장은 혼자 근무하는데 이직할 곳은 저 포함 3명이서 근무해야 하는데


연차일때 알바를 구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또 어린 친구들과 부대껴가며 일해야 하니까 그런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지는 않을거 같네요.



모르겠습니다. 이미 사직서 던진 상황에서 이런 고민 걱정이 무슨 소용이냐 싶지만


그래도 이직이고 새로운 직장이니 만큼 미지의 세계로 간다는 두려움도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저희 직종은 작은 의원을 가리켜 로컬이라고 합니다.


로컬의원 다 거기서 거기고, 갔다가 별로면 또 이직하면 되지! 하는 같은 직종 지인들의 말을 위로 삼았는데요.


그래도 떨리네요.. 이직을 참 많이도 했지만 항상 이렇게 떨리는거 보니 저는 어쩔 수 없는 쫄보인가 봅니다.

댓글 (3)

  • Clarity

    Clarity Lv.1

    25.07.31 · 117.♡.26.7

    사직 의사 밝혔으면 이미 뒤는 없습니다. 제가 인생에서 후회 하는게 동종업계 대형 외국계에서 스카웃 왔는데 결과적으로 카운터오퍼 받고 남은거였습니다.

    칼이 칼집에 있으면 모를까 이미 칼 뽑았으면 가시는게 맞습니다.
  • 이별노래 Lv.1

    25.07.31 · 210.♡.69.188

    저도 병원직종인데 반갑고, 이직 축하드립니다.
    요즘 저는 근무지의 관계 환경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있으면 결국 급여에 따라 가는게 맞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좀 더 받고 일할 수 있는 곳에서 무사히 뿌리내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젊은 친구들한테는 밥 술 한잔씩 사주는게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더운여름 건강 챙기시며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 Pororo40

    Pororo40 Lv.1

    25.07.31 · 14.♡.241.89

    혼자 일하시는 게 맞으시다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으시다면 그렇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저도 다 저보다 어린 직원들이랑 같은 사원으로 일하는데(제일 나이차 많은 이는 10살 차이입니다;;) 꼰대마인드?! 만 아니면 괜찮더라구요ㅎㅎ;; 이직 축하드립니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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