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관련 제 이야기 - 브로드컴 VMware Tanzu Kubernetes 그리고 짜증나는 기술지원
민메이

Lv.1 민메이 (38.♡.60.138)

2025년 8월 1일 AM 09:41 · 수정됨(10:19)

조회 687 공감 0


IT 시스템 이야기라 관련자분이 아니시면 읽다가 지루하실수 있습니다.


VMware가 합병당하기 전 Kubernetes를 잘 돌려보고자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vSphere에 탄주 (Tanzu)를 더했습니다.


탄주가 잘 만들긴 했더군요.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 올해 얼마전부터 Broadcom 기술지원 하는 애들이 탄주 관련 support ticket을 열면 버전 부터 물어보기 시작하더군요. 그러곤 블로그 링크 휙 던저주면서 알아서 해결해 하고선 티켓을 강제 종료.

이게 그 링크 입니다.

https://blogs.vmware.com/cloud-foundation/2024/12/09/tkr-tkgs-managing-end-of-service-of-kubernetes-versions/


아니 이럴거면 미리 알려주던가... 여태껏 왔던 이메일들 다시 찾아봤지만 VMware시절에 왔던 이멜 몇개 빼고는 탄주 지원 끊는다는 이멜은 못찾았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저 링크 하나만 달랑 던저주고 support ticket을 그냥 닫아버리니 아주 난감하더군요. 


결국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는데...와...VMware 제품간 상호 호환성 매트릭스가 아주 대박 이더군요. 제내들이 제공하는 호환성 페이지조차 하나에 다 담지 못해 이거저거 여러가지 조합해서 확인해야 하는데다 ... Broadcom이 몇몇 VMware제품들을 re-brand하면서 더 아리송하게 만들었더군요.

말그대로 너무 꼬아놔서 vSphere 운영할때처럼 한번에 몇단계 건너뛰고 업할수가 없더군요. 

찔끔찔끔 업하는데 올릴때마다 새로운 문제 발생하면서 그거 해결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는건 덤이구요.

게다가 업데이하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이 여기저기 흩어진채로 언급되 있어서... 몇번이나 우연치 않게 업하기 전에 미리 그 문서들을 읽지 않았다면 시스템 말아먹는게 당연했을 상황이 있었습니다.


온갖 난관을 헤치고 Avi, vSphere, Kubernetes와 Tanzu를 기술지원 범위내까지 업하고나니 그동안 쌓인 문서가 어마무시하네요. ㅎㅎㅎ

지금 지식이면 VCF 기술지원 팀보다 더 잘 문제해결하고 Avi, vSphere, Kubernetes와 Tanzu 제품들을 업할수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에 업하면서 알게된게 Broadcom이 VMware 통합하고 나서 KB (기술문서)들에 서술한 꽤 많은 해결책들을 내부문서로 빼버리면서 public KB에는 기술지원 받으세요로 끝나는 문서들이 많다는 겁니다.

탄주는 특히 더 심하고요. 여기서 브로드컴이 하는 밉상짓이 탄주 버전이 기술지원내가 아니면서 지원 받고 싶으면 추가로 해당 기술지원을 사라고 하더군요.

이미 VCF든 VVF든 갱신을 해서 subscription license를 유지하고 있어도 추가로 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게 된게 VCF와 VVF의 기술지원 역량이 다릅니다. 기본 vSphere 제품군은 비슷한데 좀더 파고들어 NSX나 Tanzu 같은 것들은 VVF 기술지원 팀이 VCF에 티켓을 열어서 지원하게 되있더군요. 이게 문제가 소통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립니다. 중간 단계를 거치니 모든게 세월아 네월아 되버리면서 제대로 지원 받지 못하게 됩니다.


당연히 라이센스비용은 VCF가 VVF보다 비쌉니다.

뭐 VCF가 VVF보다 좀더 제품들이 더 들어가 있지만 단순 제품차이가 아닌 기술지원에 이런 차이를 둔다는게 이건 정말로 Broadcom이 일부러 그래서 모든 customer들을 VCF로 흡수 할려는게 목적 아닌가 싶은정도 입니다.

그렇잔아도 얼마전에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 가능한 회사 숫자를 팍 줄였죠.



그나저나 레딧을보니 탄주나 기타 다른 제품들 때문에 낙동강 오리알 되버린 중소기업들이 좀 있는거 같더군요. 어떻게 업하나, 업했는데 뭐가 제대로 안돈다 어떻게 고치나 같은 질문들이 최근에 많이 올라온거 봐서는요.

아마 그 기업들은 추가 비용내고 기술지원 받아 업그레이드 하거나 아니면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겠지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안나지만 Broadcom VMware는 소기업들은 돈 안된다고 버리는 수순 이라는 글을 읽었지 말입니다.


VMware 제품군 자체는 매력적인데 Broadcom이 붙으니 참......다음 라이센스 갱신전에 다른 회사 제품으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되네요.




댓글 (10)

  • kita

    kita Lv.1

    25.08.01 · 110.♡.45.88

    제가 하던 쪽은 Vmware 베이스 제품들 다 접었습니다.
  • 민메이

    민메이 Lv.1 → kita 작성자

    25.08.01 · 38.♡.60.138

    얼마전 뉴스보니 삼성 어디 자회사도 VMware 벗어날려고 테스트 견적 받는거 같더군요. 탈 Broadcom은 전세계적 현상이라...
  • 봄배추

    봄배추 Lv.1

    25.08.01 · 121.♡.190.115

    저도 vmware 사용하다가 3년전에 뉴타닉스로 갈아탔는데...라이센스 비용도 그렇고
    계속 사용했다면 등골이 서늘하더라구요.
  • 민메이

    민메이 Lv.1 → 봄배추 작성자

    25.08.01 · 38.♡.60.138

    Broadcom이 매년 제품비용을 인상 중이라...... 정말 다음 갱신전에 갈아탈거 같습니다.
  • FlyHigher

    FlyHigher Lv.1

    25.08.01 · 211.♡.206.39

    결국 폐쇄적으로 KB문서들 대외비로 빼버리면서 비싼 구독 라이선스로 다 유도하는군요.
    최근 IT infra 관련 기업들이 전부 구독생태계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담당자 입장에서는 때론 참 골아픈 부분입니다.
  • 민메이

    민메이 Lv.1 → FlyHigher 작성자

    25.08.01 · 38.♡.60.138

    모든게 구독제로 가고 있다보니 운영비용이 매년 늘어갑니다. 묘한 부분에서 그 제품에 종속되버리면 참 골아파지죠.
  • 빵빵곰

    빵빵곰 Lv.1

    25.08.01 · 172.♡.52.225

    손 놓은 지 좀 된 분야이긴 한데.. (딱 탄주까지 써 봄)
    ESXi는 다시 무료(?)했다는 소식을 어디서 본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요.

    기간 인프라는 그냥 eks에 올리는게 그냥 습관이 되어 놔서...
  • 민메이

    민메이 Lv.1 → 빵빵곰 작성자

    25.08.01 · 38.♡.60.138

    ESXi 호스트 개인 사용이 무료가 되긴 했습니다. 그리고 VMUG는 정책이 바뀌어서 VMware 자격증을 따야만 VMUG를 통해 제품들을 테스트 해볼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기존은 US200 달러내면 누구나 1년간 테스트 해볼수 있었죠.
  • plaintext

    plaintext Lv.1

    25.08.01 · 106.♡.142.198

    인프라는 아니긴 한데
    쟤네는 왜때문에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풀고
    운영은 막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여 ㅋㅋ
  • 민메이

    민메이 Lv.1 → plaintext 작성자

    25.08.01 · 38.♡.60.138

    신기한게 매년 Broadcom이 VMware가지고 순이익 많이 내고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