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고양이 (203.♡.235.186)
2025년 8월 1일 PM 03:16 · 수정됨(15:24)
낙지 시절 민주당의 문제점을 크게 딱 하나로 정리하면 이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뒤에 숨어 지지하는 척 하면서 결국 모든 책임과 부담을 문재인 정권에게 떠 넘겼다.
정부가 정책을 내면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이해관계에 따른 반발이 따르고,
기득권들은 같은 기득권들과 연대에서 온 몸으로 반발하고 저항합니다..
장관이 드라이브를 걸어도, 주무부서 내에서도 반발하고, 관련 이익집단에서도 반발하고,
언론이 따라붙고, 검찰/경찰/감사원 같은 권력기관들이 달라붙어 훼방 놓습니다..
정부는 무겁고 큰 조직이고.. 기본적으로 과감하게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결국은.. 여당이 과감한 정책을 내놓고.. 과격한 주장을 하고 어그로를 끌어주고
이익집단들과 언론들에게 욕먹어가면서 치고받고 싸워줘야 합니다...
여당의 주장이 두 발짝 앞서 나가주면.. 그 공간에서 실제 정부 정책이 한 발짝 발걸음 뗄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보고 탱커도 하고, 딜도 넣고, 힐도 넣어라, 여당은 뒤에서 성공하도록 한마음으로 돕겠다?
이건 말만 응원이지.. 대통령 혼자 죽어라.. 우리는 뒤에서 꿀이나 빨겠다는 겁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 의한 강선우 후보 사퇴 종용이 바로 이 케이스의 전형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내린 아픈 결정이었다구요?
그냥 넘어갔으면 별 일도 안 될 일을 가지고 정권 초부터 이재명 대통령님께 엄청남 부담을 하나 던져줬습니다..
1. 대통령이 빠르게 행정부를 장악하고 드라이브 하고 있다는 것에 흠집을 내었습니다.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 일은 잘한다.. 빠르고 정확하다.. 실수가 없다.. 보수 일각에서도 감탄하는 그 능력에
물음표를 던지게 했습니다.
2. 대통령실에게 후속 인선에 대한 엄청남 부담을 안겨줬습니다.
페미니즘에 경도되지 않으면서 여성으로서 균형잡인 여성가족부 업무를 처리하며 2~30대 남성들 까지도 정책으로
납득시켜야 할 임무를 맡을 중요한 인사였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청문회 불패카드였던 현역 의원을 후보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재송부 요청까지 한 인사를 당내에서 못 지켜주고 날려버렸습니다..
이제 대통령실의 후임 후보자 추천은 10배는 힘들어줬습니다.. 페미니즘에 경도된 여성 의원을 후보자로 추천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여성가족부에 요구했던 정책 드라이브는 사장되어 버릴거고, 그렇지 않은 후보를 올리면 현역 의원도 낙마시킨 마당에.. 또 죽어라 꼬투리잡아 물고 뜯어댈겁니다. 지금 대통령실의 타당한 후보자 구하기조차 쉽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은 절대 민주당 내 상황에 말씀하지 않을 겁니다.. 그건 문재인 대통령님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마음에 들든 들지않든.. 사석에서라도 행정부 수반으로서 3권 분립에 위배되는 당무 개입은 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게 우리 민주당 대통령님들이 역대 가져왔던 품격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재명 대통령 복심이다. 대통령 뜻을 받든다 말로 주장하며,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보다 후퇴하거나 축소하려는 조정을 하는 것들은 다 사짜입니다..
진짜들은 정부가 움직이기 전에 훨씬 정부보다 과감하게 움직이고.. 먼저 책임을 떠안는 의원입니다..
그런 의원들이 많아져야 되고.. 그런 의원들이 민주당 내 주류가 되어야 합니다..
추미애 의원이, 최민희 의원이, 전현희 의원이 민주당 주류가 되어야 합니다..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재명 정권이 성공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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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25.08.01 · 121.♡.1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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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으른고양이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25.08.01 · 203.♡.235.186
우리 민주당에는 고고하신 선비님 의원들이 얼마나 많으신지..
항상 맨 앞에 서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얼마나 귀한 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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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정청래 당대표가 할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