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아닌시작 (106.♡.10.165)
2025년 8월 1일 PM 06:35 · 수정됨(08. 02. 00:50)
정청래는 이재명 대통령이 빠져나가면 낙지때와 같은 민주당으로 회귀할 것을 예견했고 그걸 막으려고 당대표에 나서지 않았나 합니다.
돌이켜보면 민주당은 잼통이 첫 번째 당대표 했을 때만 해도 수박들이 득세하고 활개 치던 당이었죠.
작년 총선에서 수박들 중 일부를 걸러내고 비상계엄이 발발한 뒤에야 살아남기 위해 똘똘 뭉친 것인데 그런 기간도 고작 6개월 입니다.
그리고는 비상계엄을 이겨내고 정권 가져오며 잼통께서 빠져나가니 본연의 dna를 마구 분출시키고 있는 거죠.
생각해보면 수 십 년 간 민주당 지지해왔지만 그 6개월처럼 단일대오로 선명하게 똘똘 뭉친 모습은 본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는 조금 살만해지니 대통령 인사권 침해, 동료 배신, 계파 형성, 당정간 불협화음(세제개편)...
불현듯 '아 이게 원래의 민주당이었지? 박찬대가 붕떠서 저러고 있듯이 나도 잼통의 마법 때문에 착각속에 빠져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에 올라 보다 더 가열차게 당을 개혁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스스로 무너지는건 시간문제겠구나 싶어 과거 민주당을 보면서 느꼈던 답답함이 또 스믈스믈 올라오네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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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밀요원
25.08.01 · 121.♡.209.232
저도 '아, 그래서 싸움은 자기가 할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셔라! 라고 했나?' 싶더라구요. -
끝끝이아닌시작
→ 기밀요원 작성자
25.08.01 · 106.♡.10.165
지금은 박찬대 쪽이지만 당대표 결정되면 대세에 적극적으로 따르겠다는 의원들은 지지자들도 받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당대표가 힘을 내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으니까요.
물론 박찬대 포함 몇몇 선을 넘은 자들은 제외하구요. -
NNeoPD
→ 끝이아닌시작
25.08.01 · 101.♡.140.15
그것도 맞아요.
거르는건 다음번 총선 공천때 거르면 됩니다.
중요한건 기억하는거죠. -
홍홍천브람스
→ 끝이아닌시작
25.08.02 · 112.♡.106.194
벌써부터 받아준다는 논의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계파짓 했는데도 받아줘야지 니들이 뭘 어쩔건데' 식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지요. 일단은 꼼꼼하게 리스트업을 하고, 후에 얼마나 진정성있게 반성하는지를 보고 결정할 일이라 봅니다. 뭐, 선넘은 사람들은 애초에 끝난거라 생각합니다만. -
렌렌더
25.08.01 · 175.♡.223.148
단식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에게 당권 내놓으라고 하던 인간들이죠 -
끝끝이아닌시작
→ 렌더 작성자
25.08.01 · 106.♡.10.165
지금 찬대측의 당대표를 향한 광기를 보면 그런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잘잘자요zZ
→ 렌더
25.08.01 · 115.♡.182.174
체포동의안 가결됐던 건 진짜 지금도 부글부글 합니다.. - 다
다모앙뉴비
→ 렌더
25.08.01 · 58.♡.41.85
내란 극복과 이어진 대선 때문에 잊고 있었네요.
당대표 체포동의안 통과시키고 히히덕 거리고 있던 것들을 아직 처리 못했다는 것을요.
그것들이 다시 당권을 노리고 지금 나서고 있는 모양새인데 ...... 하는 짓이 여전히 후지네요. 이번에 다 쓸어버립시다. -
미미스란디르
25.08.01 · 210.♡.129.172
자신밖에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운명으로 여기고 정치를 하는 사람과 더 큰 권력을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의 행보는 다를수밖에 없지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승만에게 굽신거리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김구,
군부독재를 끝내기 위해 자신을 죽기직전까지 몰았던 그자들과도 손을 잡았던 김대중,
삼당 야합에 유일하게 손을 들었던 노무현,
촛불혁명의 부름을 받았던 문재인,
빛의혁명을 완수할 사명을 받은 이재명까지.
정통 민주당의 계보에 국민의 열망을 이해하고 운명으로 받들지 않은 지도자는 없습니다. - 하
하손비
25.08.01 · 211.♡.249.18
정청래와 함께 합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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