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이라는 사람에게 있는 것과 없는 것

Lv.1 서로에게_위로가_되었으면 (223.♡.86.218)

2025년 8월 2일 AM 07:43 · 수정됨(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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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이라는 사람의 워딩이 왜 이렇게 마음을 불편하게 하나 며칠 고민했습니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주식 관련 세금이 많다 적다,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네 아니네 이런 얘기는 가치판단의 영역이죠. 주장할 수 있고 반대의견도 있을 수 있고, 정책적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진짜 거슬리는 것은 진성준이라는 사람에게서 보이는 선민의식입니다. 주식도 안해봤다는 사람이, 불로소득이라고 하고 부자감세라고 간판을 붙여서 주장합니다. “내 말이 맞아. 이게 우리가 가야 할 미래야. 시민의 삶은 노동에서 가치를 탖아야 해”라는 듯이 들립니다. 방향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야 개인차원에서 문제가 될 게 없지만 모두를 그리 끌고가려고 하면 따져봐야겠죠. 

일단, 고민이 없습니다. ’내가 맞아‘는 있지만 ‘내가 틀렸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반대의견을 마땅히 맞는 방향을 못보는 노이즈로 취급하죠. 대부분의 진리라고 생각되는 것 조차 지나고 보면 틀렸던 적이 많은데, 본인의 “생각”따위에 절대성을 “스스로” 부여합니다. 두번세번 고민하고 생각을 발전시키고 다른이들을 설득할 논리를 만들지 않습니다.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은 우매한 것으로 취급하고 말 뿐이죠. 

두번째로 대책이 없습니다. 방향을 정하고 실제 실행했을 때 생기는 문제와 반발들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지 않고 마땅히 넘어가야 할 길 앞에 돌맹이 취급을 합니다. 실행단계에 생기는 문제와 반발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에 대한 대책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행에 옮기면서 문제가 생기게 만든것은 “본인”인데, 이에 대한 비난과 탓을 “남에게” 돌리게 됩니다. 그게 맞는 방향인데 왜 난리라고 하면서요. 

마지막으로 책임이 없습니다. 그 방향이 설사 맞을지언정 실현되며 완성되는 그 날까지 (본인이 유발하여 생긴) 고통받는 혹은 피해를 보는 이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만약에 틀렸을때에는 더한 실패비용까지에 대한 책임감도 없습니다. 나는 맞는 방향을 제시했을 뿐인데 시대가 혹은 대중이 못 따라온거라며 책임을 “남”에게 돌리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정하는 정책 방향을 어떻게 믿고 지지해야 할까요. 저 새는 나쁜 새다 라고 하면 새를 때려 잡는게 아니라 그 말을 한 사람을 때려잡는게 낫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저는 똑똑해 보이는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책임을 다할 사람을 믿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진성준씨는 제 마음에서는 아웃입니다. 

댓글 (20)

  • endlessR

    endlessR Lv.1

    25.08.02 · 182.♡.84.222

    이분은 안그래보였는데 왜 계속 헛발질인지... 에혀
  • 서로에게_위로가_되었으면 Lv.1 → endlessR 작성자

    25.08.02 · 223.♡.86.218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남의 말을 안듣는 경우가 있죠. 본인이 헛발질 한다고 생각도 안할거에요. 어제도 잘먹고 잘잤다에 100원 걸겠습니다
  • whocares

    whocares Lv.1

    25.08.02 · 211.♡.44.117

    진성준은 어디서 뭘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주식에 대해 너무 적대적입니다. 땀 흘려 열심히 일해도 사업이 망하면 소용없는데, 사업이 망할 리스크를 분산시켜 주는 게 주식인데요.
  • 서로에게_위로가_되었으면 Lv.1 → whocares 작성자

    25.08.02 · 223.♡.86.218

    진짜 주식투자를 안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아니라 라면 너네도 따라야 해 가 웃기죠. 생각의 깊이도 안느껴지는 말을 정책의사결정자의 위치에서 하는게 답답합니다.
  • 이른아침에

    이른아침에 Lv.1

    25.08.02 · 211.♡.203.11

    우리나라 주식시장 체급이 얼마나 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장보단 과실에 눈이 먼정책을 하는거죠.
  • 서로에게_위로가_되었으면 Lv.1 → 이른아침에 작성자

    25.08.02 · 223.♡.86.148

    성장과 과실 혹은 분배가 따로 분리되는 개념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 사람은 둘 중에 선택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아무 생각도 없을뿐인 자기 주장만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비슷한 사례가 예전 정의당의 워딩이었죠. 아무 책임도 안지고 결정도 안하는 자리라면 그러려니 할텐데,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서 결정하는 사람이 저러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 그랑조우

    그랑조우 Lv.1

    25.08.02 · 122.♡.251.135

    본문에 매우 동감합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겠지만, 꼭 필요한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서로에게_위로가_되었으면 Lv.1 → 그랑조우 작성자

    25.08.02 · 223.♡.87.18

    그러니깐요. 필요하지도 않고 해악을 끼친다면 물러나야겠죠
  • Dendrobium

    Dendrobium Lv.1

    25.08.02 · 115.♡.67.5

    진성준의 인터뷰를 듣고 있다 보면 뭘 그리도 억울하고 답답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 확신을 하는 데서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반대의견을 뭘 모르는 주장 정도로 취급해요.
    이런 사람은 운동가로는 모를까 정치인은 맞지가 않습니다.
  • 서로에게_위로가_되었으면 Lv.1 → Dendrobium 작성자

    25.08.02 · 223.♡.86.148

    네 본인이 원하는대로 주장만 하는 자리가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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