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dori33 (119.♡.47.79)
2025년 8월 2일 PM 11:40 · 수정됨(08. 05. 16:21)
그렇게 당원들이 지켜주길 원했던 강선우를 내친 것이 그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었습니다.
사실 강선우만 원래대로 임명되었으면 그 이후의 일은 선거에서 좀 무리수를 둔다 그 정도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강선우에 대해 잘못된 행동을 했고, 그게 모든 것을 뒤바꿔 버렸습니다.
당원들에게는 강선우 임명이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아주 깔끔하게 피아를 구분짓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박찬대는 그걸 인지하지 못했고, 그 이후의 모든 행동을 다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강선우에 대한 잘못된 선택이 선거 후에 쉽게 봉합될 수 있었던 일을 180도 바꿔버렸고
결국 다시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넌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박찬대가 버려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한 번 잘못하거나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다시 신임을 받으려면 김민석 총리나 추미애 의원처럼 신뢰를 얻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기간을 이겨내면 더 단단해지고 더욱 신뢰하는 정치인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이번까지가 끝입니다.
여기에 박주민, 김용민은 능력있고 일 잘하는 의원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국회의장건과 박찬대 관련해서는 뭔가 당원들과는 다른 생각이 있는 것 같아 무한 신뢰를 보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은 말리진 않겠지만 그 이상의 자리는 지지하지 않는 그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그 외의 나머지 의원들은 경선이 이뤄진다면 가능하면 내치고 싶습니다.
이런 과정에서도 항상 듣든한 모습을 보여준 정청래 당대포가 당대표가 되었다니 이제 좀 개혁의 실마리가 풀리는 것 아닌가 하는 희망이 생깁니다. 외줄타기하면서 휘청거리고 있었는데 안정을 찾고 한 발짝 발을 내딛은 느낌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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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lyxena
25.08.02 · 58.♡.255.68
이낙연의 사면이었습니다. -
디디즈니랜드
→ Polyxena
25.08.03 · 45.♡.17.74
참 적절한 비유네요. 두 건 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데에서 출발한 것이라 봅니다. 진짜 힘은 국민과 당원한테 있습니다. -
CChocolate
25.08.02 · 124.♡.37.194
당원 무시하고 계파질을 하면 어떻게 된다는건 확실히 보여주길 바랍니다. -
KKenia
25.08.02 · 175.♡.100.133
이번에 당원들 의견 개무시하던 박씨 관련 의원들은
다 각오해야죠.
쓸만한 도구에서 쓰다가 망가질 도구로 보이기 시작했으니까요. -
JJava
25.08.02 · 116.♡.70.94
그 무었보다,
동료 의원에게 칼꽂고도 모자라서 부관참시까지 한것이죠.
그건 뼈를 깍는 사과를 해도 모자른 일인데요.
사과도 없이 사리사욕에 눈먼 모습을 보여줬죠. -
하하늘걷기
25.08.02 · 121.♡.93.24
강선우 건은 트리거였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똥파리들의 정청래 악마화는 그전부터 있었지만 분란이 생길까 봐 이야기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강선우 건으로 더 이상 입을 닫고 잠자코 있을 수 없다고 다들 생각하게 된 겁니다.
언제고 이야기가 나왔을 테지만 강선우 건으로 스스로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 -
관관하
25.08.02 · 180.♡.163.13
그러나 사과하고 계파정치을 하지 않는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야 합니다. - 원
원티드
25.08.02 · 211.♡.178.80
사실 정권교체 후 지금까지 잼프 혼자서만 죽어라 일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 당이 정청래 대표 중심으로 잘 움직여 줘야죠. -
RRiRak쿠마
25.08.02 · 118.♡.97.147
저는 강선우 날리는데 일조한건 보좌관들이라 생각합니다. 이들이 지선에 나올려면 가장 좋은건 계파 만들어서 짬짬이 해먹는거죠. 절대로 지선에서 좌시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단톡에 지들이 이겼다고 한것도 그렇고... 저는 용서가 안됩니다. -
시시커먼사각
→ RiRak쿠마
25.08.03 · 49.♡.218.16
보좌관 출신들은 색안경끼고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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