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대표님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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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c2uEdns (221.♡.226.228)

2025년 8월 3일 AM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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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러졌을 때

만약 혼자라면,


내가 쓰러진 곳이

만약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첩첩산중이라면,


내가 쓰러졌을 때

같은 길 가던 동지

누구도

제 가던 길 멈추지 않는다면,


누가 여정의 끝에

다다를 수 있을까?


허나 만일,


내가 쓰러졌을 때


나를 부축하고

나를 들쳐 업어줄

동료 있다면,


또 허나 만일,


내가 쓰러진 곳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첩첩산중이라 할지라도


같은 길 가던 동지

하나 와서 옆에 있어 준다면


또,


지나는 동료 하나 하나의 안부가

나를 위로하는 손길이 되어 준다면


난 결코 두렵지 않으리


그 어떤 나 쓰러지는 따위

첩첩산중 어둠도


무서워 하지 않으리.


동지란

가장 나약한 순간

기다리듯

급소에

비수를 꽂는 사람이 아닙니다.


애벌레 나비로 우화하듯 

내가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바뀔

가장 약한 무방비의 찰나

공격 혹은 방해로 쓰러진다면


수많은 꽃 피우기로 돼 있던

아름다움 과실의 사명은

소리 없이 흘리는 눈물로

지워 얼룩이 되리.


부디 힘과 지혜 그리고 의리와 상식이 있는

책임과 품격의 여당

당대표님이시라면,


제 2, 제 3 나비의 비극을

재현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축하드리며,

당신께 대한

당원과 시민의

생각과 믿음을

더욱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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