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필 (211.♡.206.82)
2025년 8월 3일 PM 03:21 · 수정됨(08. 04. 09:19)
한창 민주당이 시끄러울 때였는데, 먼저 최강욱 의원께서 이리 말씀하시더군요.
”내가 국회에 들어오기 전에도 국회의원들이 재선 바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재선에 목숨걸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거 보세요. 저처럼 20년 동안 뭐 자리 받은 거 하나 없이, 자원봉사로 정치하며 정신줄 놓지않고 늘 바른 선택을 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에요. 제가 형님 참 존경하지만, 정치적 올바름에 있어서는 전 형님께도 뒤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군요.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수시로 자신을 점검하고 내가 바르게 가고 있는가를 돌아봐야하죠.
잠시만 그것을 게을리하면 맛탱이 가기 쉬운데가 이 동네라서요.
또한, 아니라고 생각하면 언제든 때려치울 준비도 되어있어야 합니다.
제가 최강욱이라는 사람에게서 특히 좋아하는 모습도 그런 거구요.
오랜 세월 한결같은 모습이 평가의 기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클량 때부터 늘 함께 해와서, 저야 그냥 회원으로서 함께 하는 것이라는 느낌으로 삽니다만,
가끔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가입인사만 하면 추천이 수백개씩 달리는 것을 보며, 그리고 그 이후 연말에만 찾아오는 것을 보면서,
그 분들의 삶과 치열했던 제 삶을 비교해 본 적도 있습니다.
경상도에서 당원 몇명 없을 때부터 싸워온지라, 동지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온 삶이었습니다.
김남국 코인사태에서 기자회견을 한 청년들을 보고 화가 나서 쓴 글이 생각나서 붙여봅니다.
이전에 사적으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던 김남국 의원이, 나중에 절 찾아와 저 글이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언젠가 최민희 의원이 부당한 일을 겪은 제게 위로의 삼겹살을 사주며 그러시더군요.
‘내가 시민단체에 있을 때는 너도나도 만나자고 하더니, 정치를 시작하니 모두가 견제하더라. 최민희 사면해주면 안된다고 청와대에 민원을 넣은 것은 지역의 민주당 사람들이었다. 이런 시기와 견제가 정말 큰 상처인데, 당신도 너무 상처받지 말고 힘내라’ 라는 내용의 위로였어요. 최민희 사면을 반대하는 민주당원이라니…. 이런 일은 앞으로는 없어야겠죠?
어디에서나 동지를 소중히 여기는 정치를 보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민희, 정청래, 저는 모두 노사모로 시작해 같은 시민단체에서 활동했었죠.
각자 위치는 다르고, 저야 원외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는 우리 셋다 초심을 지키며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못하는 것은 지적하고, 잘할 때는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초심님이 ”황명필이 우리 사회를 위해서 한 일을 생각해보면, 까방권 5장은 줘야한다“고 하신 바 있으니,
좀 큰 실수를 했을 때 까방권 사용 허가를 해주시면 좋구요. ^^
저는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알량한 글빨과 말빨만을 무기로 원외에서 싸우는,
무급 자원봉사 최고위원 황명필입니다. ㅎㅎ
좀 더 이뻐해주세요. 앙~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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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25.08.03 · 121.♡.9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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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ko
25.08.03 · 101.♡.186.51
{emo:moon-emo-002.gif:120} - 불
불량총각
25.08.03 · 203.♡.47.186
지치지 말고 조금만 더 힘내보앙~~~ -
TTKoma
25.08.03 · 112.♡.135.116
한달전 구도심에 쓰신 글이 온갖곳에서 좌표찍혀 조리돌림 당하실때 안타까웠습니다 ㅠ
생각나서 다시 보니 메모를 더 할 필요도 없네요. 메모내용이 극반문 극반조국 롯본기 청래안티.. 공통점이 있어요
그 글에 참전했던 한 계정은 여기서 쫓겨나고 구도심에서 당대포안티 하다가 제가 7월 10일날 의심되는 활동을 지적했더니 그후로 접속도 안하네요. 거기 공감한 8명 중 7명은 제 메모에선 이미 선을 넘은 계정들이구요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남깁니다 -
황황명필
→ TKoma 작성자
25.08.03 · 211.♡.206.38
조직적으로 갈라치기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감사합니다. ^^ -
FFV4030
25.08.03 · 106.♡.75.175
남국이형 아무리 힘들 때라지만 문프 까진 말진 그랬어요. 암튼 이번엔 새로운 직책도 받았으니 마음의 상처가 잘 아물길 바랍니다
이렇게 소통하는 당직자님 참 귀합니다. 복받으세요! -
황황명필
→ FV4030 작성자
25.08.03 · 211.♡.206.38
그 글 보고 제가 만나서 그러는 거 아니라고 얘기했고, 본인도 순간 화가나서 오버했다고 인정하더군요.
그 이후로는 그런 글은 일절 안올리고 있습니다. -
FFV4030
→ 황명필
25.08.03 · 106.♡.75.175
사람됨됨이를 대강 아니깐, 이해가 되는거죠. 좋은 조언자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
Ddiynbetterlife
25.08.03 · 59.♡.103.12
김남국 의원이 문프에 대해 “신선놀음 그만하고“, “원죄“ 운운한 것은 아직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16tVQuRqE7/?mibextid=wwXIfr
김남국 의원도 청년이죠. -
하하늘걷기
→ diynbetterlife
25.08.03 · 121.♡.93.24
김남국의 코인은 누가 봐도 억울한 일이 맞아서 편들어 주었지만 이 발언 이후로는 없는 사람이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남국도 의리 없는 청년인 건 마찬 가지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정치인들도 정치인 이전에 사람입니다.
사람이라면 의리가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