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양동근을 진짜 좋아했습니다
DeeKay

Lv.1 DeeKay (112.♡.50.115)

2025년 8월 3일 PM 07:14 · 수정됨(08. 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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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빼고 이름이 같아요. 나이가 제가 서너살 아래인가 할겁니다 

심한 곱슬인 것도 눈썹이 옅은 것도 비슷합니다. 아역 때 모습은 어릴 때 저랑 많이 비슷합니다.

대학교 때 힙합에 미쳐서 힙합동아리 들어갔던 것도 비슷합니다. 춤도 추고 랩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제 소개를 할 일이 있으면 오 양동근 이런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음악하겠다고 진지하게 공부도 몇년간 했었던 부분도 있고

덩치는 좀 더 커서 항상 무서운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고 집 사정이 불우하다보니 

'네멋대로 해라' 고복수 연기하는 모습은 마치 제 분신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원래도 하림 씨의 <출국>을 좋아했지만, 그가 '윤도현의 러브레터' 에 출연해 부른 이후에는 

원곡보다 그의 제스쳐나 부르는 스타일을 더 따라해 부르기도 했습니다. 

고 신해철 씨도 좋아했습니다. 일면식 없지만 장례식에 찾아간 건 그나 저나 똑같았습니다. 


이번에 손현보 목사의 세계로교회 행사에 양동근 씨가

역시 또 다른 존경하는 뮤지션 한 분과 함께 , 어떤 팀과 같이 출연한다고 했을 때 

아 뭔가 잘 모르고 했겠지 계약같은게 걸려있겠지 그 어떤 팀이 상황이 어려워서 도와준거겠지

잘한 행동은 아니니 대놓고 옹호는 못하지만, 적어도 어쩔 수 없는 뭔가가 있었겠지 라고 생각하려 했습니다. 


이번 양동근 씨의 행동은 그래서 더욱 아쉽습니다. 

제 영웅... 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좋아했고 멋진 사람이고 또한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신앙은 존중하지만, 신앙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그런 행사에 출연한 걸 비난하는 건데

왜 고집을 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시절 내 영웅들이 악당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건 참 고통스럽네요. 

댓글 (20)

  • 둘둘아빠

    둘둘아빠 Lv.1

    25.08.03 · 183.♡.17.10

    저도 양동근 내멋대로해라 때문에 진짜 좋아했었는데 왜들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 맑은공기 Lv.1 → 둘둘아빠

    25.08.03 · 211.♡.187.231

    제멋대로 하는거죠
    애셋있어도 멈춰버린 그 시절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25.08.03 · 210.♡.129.172

    에효... 조선팔도에 병의신을 고치는 약이 없으니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 폭풍의눈

    폭풍의눈 Lv.1

    25.08.03 · 171.♡.181.166

    솔직히 존중할 신앙도 아니죠. 사이비지 그걸 종교라 할 수 있을지
  • moho

    moho Lv.1

    25.08.03 · 211.♡.81.189

    사이비는 고칠 수 있는 약이 없지요.
  • 검신검귀 Lv.1

    25.08.03 · 210.♡.191.19

    고복수 … 안녕 … 젊은모습만 기억할께 …
  • ㅡIUㅡ

    ㅡIUㅡ Lv.1

    25.08.03 · 37.♡.52.97

    저도 조아 했습니다.
    거기까지만 좋아하시면 되죠 어쩔수없습니다.
    영원한건 절대업쒀~ 라고 쥐디님이 그래쒀요
  • A

    alvysinger Lv.1

    25.08.03 · 104.♡.68.22

    연예인은 극상 이미지랑 실체랑은 구분해서 봐야죠.
  • A

    a0f809c1 Lv.1

    25.08.03 · 118.♡.5.146

    연예인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고,
    사람이면 모두 완벽하지 않고 불완전하죠..

    사람들이 뭐라 그래도 행복하게 잘 사실거에요...

    나이 먹어 태극기 집회 나갔던 노인들도 젊었을 때는
    눈 초롱초롱한 청년들이었을겁니다.
  • Whinerdebriang

    Whinerdebriang Lv.1

    25.08.03 · 124.♡.66.173

    제이레빗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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