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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4일 AM 06:33 · 수정됨(09:43)
미국 캘리포니아 최남단 샌디에고시 다운타운 근처 발보아 파크에는 민게이 국제 박물관 (Mingei Int. Museum)이 있습니다. 아시아 문화를 전시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일본 물건이 대다수인 전시관이죠.
민게이가 무엇인지 짧게 소개하자면, 조선의 문화인 민속공예를 일본 근대의 몇몇 인물들이 가져가며 그들의 말인 민게이로 바꿔치기 한 것이죠. 교토 박물관의 한글 홈페이지에는 민예라고 적시 한 것을 봐서는 아마도 그들에게 민게이는 민예와 동일하게 여겨지나 봅니다. 하지만 저 일본인들이 뜬금없이 일본의 문화를 민예라고 부른 것이 아니죠. 조선을 들락거리며 보고 들은 민속공예에서 유래 했을 것이 분명한데, 저들은 그런 것은 쏙 빼고 마치 일본만의 고유한 것인 것 마냥 포장한 것 입니다.
https://kyotocity-kyocera.museum/kr/exhibition/20250913-20251207
이렇다보니 지금까지 서구인들에게 동북 아시아의 민속공예는 없고 그저 민게이 였습니다. 그런데 케데헌이 초대박을 치니, 서구 유튜버들이 다 민화/민예를 한국식으로 불러주기 시작하네요. 감격스러운 일 입니다.
https://youtu.be/8lPsj4okSPk?si=cQFR8lfiby84Iq_J
이런 사례들처럼, 제국주의가 이렇습니다. 남을 침탈해서 자기 것인 것처럼 차지해 버립니다. 일본과 중국 양쪽 모두 예나 지금이나 여전 합니다. 앞으로도 경계해야 할 것 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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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탱굴
25.08.04 · 211.♡.199.186
문화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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