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저를 심부름 시키고 닥달?하고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8월 4일 PM 04:23 · 수정됨(19:54)

조회 2,460 공감 0

오전에 카톡으로 저한테 우체국에 다녀와 달라고 했는데

아이 방학이라 같이 늦잠자고 

점심 해먹고 설거지하고 딸기망고 슬러시 해먹고.. 미적거리다가

카톡!


🥸 (언넝 다녀와요..)


🥸 (심부름 보냈더니 서류를 찢었네;;)




혹시나 신랑 서재 책상에서 제가 서류를 잘못 집어왔을까봐

봉투에 넣었다가

도로 살짝 꺼내서 서류 제목을 확인해 본다고 꺼낸게 잘못이었어요.

서류 넣고, 봉투 끈끈이 떼고 그대로 붙였어야 했는데요.


여튼 서류 재발급 안해도 되서 다행이고

신랑의 반응이 '고마워요'라서 고마웠어요.

멘트는 단순하고 속뜻은 착하고 배려 깊습니당..

오늘 아침에 신랑이 출근하면서

아이방에 슬쩍 들어오더니

아이 얼굴을 한번 쓰다듬고

제 얼굴도 한번 쓰다듬은 후 

조용히 문 닫고 나가더라고요.


그 손바닥 느낌이 엄청 좋아요. 

여튼 오늘은 안방에서 신랑하고 둘이서 잘겁니다. 어제 아이방에서 잤으니 오늘은 엄마는 아빠랑 안방에서 자겠다고 통.보. 할거예요. 

댓글 (29)

  • 에스까르고

    에스까르고 Lv.1

    25.08.04 · 183.♡.122.49

    못된 끈끈이로군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08.04 · 220.♡.37.28

    미적거리다 늦게 간 심부름에 서류 찢어진 사진 보고 짜증낼법도 한데 바로 '고마워요'라니요.. 저와는 참 달라요. 긍정의 의미에서요. ㄷㄷ
  • Und3r9r0unD

    Und3r9r0unD Lv.1

    25.08.04 · 118.♡.62.3

    끈끈이 조차 질투하는....두분의 사랑...........
    잘...보.았.습.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Und3r9r0unD 작성자

    25.08.04 · 220.♡.37.28

    {emo:DINKIssTyle-face-007.webp:70} ㅋㅋㅋㅋㅋㅋㅋ 이 세상에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저희 신랑이라던가요..
  • 푸르른날엔

    푸르른날엔 Lv.1

    25.08.04 · 118.♡.13.178

    출근할땐 조용히...
    또 하나 배워갑니다.
    {emo:southsky-001.webp:500}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푸르른날엔 작성자

    25.08.04 · 220.♡.37.28

    말없이 얼굴한번 쓰담 하고 가는데 느낌이 온종일 간다니까요
  • O

    oefpw472 Lv.1

    25.08.04 · 118.♡.88.221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1995135197_SQXI5bMe_37d6b7b5903bf0a50bafe2d3055ca59e65bc7f15.gif]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oefpw472 작성자

    25.08.04 · 220.♡.37.28

    ㅋㅋㅋㅋㅋㅋㅋ 공포의 샤워~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25.08.04 · 182.♡.19.206

    이해심 많은 멋진 남편이시군요👍🏻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창가의고양이 작성자

    25.08.04 · 220.♡.37.28

    본인도 알아요. 자기가 관대한걸요. ㅋㅋ
    근데.. 또 어느정도 선은 있어서 막 하면 싫어하는 티를 확실하게 내서요. 한없이 다정한테 함부로 못하게 하는 뭐 그런게 있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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