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가 살아있었다면 지금 이스라엘에 대해 뭐라고 할까요?
홍성아재

Lv.1 홍성아재 (118.♡.216.48)

2024년 4월 30일 AM 01:39 · 수정됨(08:18)

조회 1,062 공감 0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란 책을 통해 악의 평범성에 대해 얘기했던 한나 아렌트는 유대인이면서도 시오니스트에 대해 반대를 명백히 했었고, 나치와 유럽 각국에서의 유대인 박해 당시 이를 방기하거나 추인함으로써 목숨을 건진 유대인 공동체 집행부들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었죠. 이때 살아남은 유대인 공동체가 나중에 이스라엘 건국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한나 아렌트가 살아있다면 아마 이스라엘 내에 존재하는 심사숙고 없는 아주 평범한 삶에서 출발하는 악에 대해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이스라엘 역시 나치, 이를 따르던 독일 국민과 다름 없이 적절한 사고 없이 민족주의, 종교적 이유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해 학살을 일삼고 있으니 똑같이 악의 평범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댓글 (7)

  • EXIT

    EXIT Lv.1

    24.04.30 · 106.♡.1.232

    {emo:damoang-meme-019.gif:100}
    공감합니다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24.04.30 · 125.♡.218.23

    저는 이스라엘 집단내에서 그런 발언은 목숨 및 기존 커리어를 걸어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스라엘 이라는 국가를 벗어나도 유태인 집단에서도 왕따를 당할테고 설사 그것까지 감안을 한다고 해도
    유태인들 집단이 그런 사람들 인생을 거덜내버리는 사례를 많이 봐왔죠
    쟤들은 평화를 위해서 협상을 할려는 자국 총리도 죽여버리는게 저동네 문화입니다
  • 홍성아재

    홍성아재 Lv.1 → 달짝지근 작성자

    24.04.30 · 118.♡.216.48

    그렇잖아도 유대인 공동체가 한나 아렌트를 아주 안좋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사회에서 금서가 되기도 했던 것으로 압니다.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 홍성아재

    24.04.30 · 125.♡.218.23

    그럼 아마 이참에 죽여버리거나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릴겁니다
    우리나라 검사들 하는 짓거리는 유태인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서
  • Java

    Java Lv.1

    24.04.30 · 104.♡.68.33

    지금의 이스라엘은 한나 아렌트가 비판한 바로 그것인 것 같네요.
  • 빗속을걷는레콘

    빗속을걷는레콘 Lv.1

    24.04.30 · 175.♡.59.177

    한나 아렌트를 읽고 싶은데 어렵다는 평이 많아서 선뜻 손이 가질 않네요
  • 메카니컬데미지

    메카니컬데미지 Lv.1 → 빗속을걷는레콘

    24.04.30 · 211.♡.138.253

    한나 아렌트, 세번의 탈출이라는 그래픽 노블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의 일대기에 대한 그래픽 노블인데 이걸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아직 다른 저작은 읽지 못했는데 이 책만 봐도 글 쓰신 분의 의견에 십분 공감이 될 정도로 한나 아렌트가 어떤 사람인지는 감이 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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