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sea (121.♡.166.75)
2025년 8월 4일 PM 10:45 · 수정됨(08. 05. 02:12)
lh 가 하는 사업의 대부분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https://www.lh.or.kr/menu.es?mid=a10401010000
특히 임대사업이 그렇죠. (공공분양도 딱히 크게 이익을 남기진 않습니다.)
건설임대와 매입임대가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통합공공임대주택 처럼 저소득층이나 사회취약계층이나 젊은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뭐 그런것들이 있고
10년분양전환, 50년임대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것들 대부분의 목적이 이익이 아니라 복지입니다.
그래서 임대료 같은 것들이 시세의 30% 에서 90% 정도 안에서 정해집니다.
애초에 이익이 아니라 손해를 가정하고 만든거죠.
그래서 lh 는 부채가 막대한데... 정부 자금을 쓰지만 일부는 조성하는 택지 중 일부를 민간에 팔아서 비용을 충당합니다.
여기서 잠깐.
살기 좋은 아파트가 뭘까요?
여러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교통이 좋고
초중고가 가까우며
중심상권에서 멀지 않고
소방서, 경찰서 등등의 관공서도 가깝고
계획도시라서 도시 기능이 좋고 깨끗하고 편리하게 동선이 설계되고
근처에 공원이나 녹지, 개천이 있어서 삭막하지 않고
뭐 이런 곳에 위치한 아파트면 좋겠죠?
택지지구로 개발된 곳은 저게 대부분 만족됩니다. 처음부터 설계할때 그런걸 다 검토하거든요.
교통도 아무래도 대규모 인구가 들어설 곳이라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법적으로 택지지구를 만들때는 관계기관들..
그러니까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등의 각종 인프라 기관의 검토 협조를 받습니다.
그러니 인기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건설사들이 이상한 자회사를 많이 만들어서 입찰을 여러 회사 이름으로 참여합니다.
대신에 추첨이라던가 하는 경우는 분양가 상한제 등의 제한을 걸어 놓습니다.
그래도 일단 분양성이 확보되니 경쟁이 쎄죠.
이때 문제가 발생하는데...
수도권이나 인기지역의 경우는 lh 택지가 저렴하다기 보단...
애초에 없는 땅을 만들어 공급하는거라서 인기가 폭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 가까운 수도권에서는 돈주고도 사기 힘든, 좋은 주택지가 공급되는 방법이 이거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건설사들이 벌떼 입찰을 하게 되는거구요.
그래도 건설사들이 너무 폭리를 취하는걸 막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두는데
이제는 그 분양가 상한제가 로또 청약이라는걸 만들어 버립니다.
인근 택지가 아닌 곳의 아파트도 비싼데 그보다 훨씬 좋은 입지 (lh 가 만들어낸 입지죠) 의 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로 저렴하게 나오니 로또 청약이 되고... 가점제로 붙으면 어마어마한 청약 점수 커트라인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본 뉴스로 미루어 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은...
그럴거면 그냥 lh 가 처음부터 시행자가 되서 건설사에는 단순도급을 주고 분양을 직접 할 수는 없는가 등의....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해보라 라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꼭 이렇게 저렇게 해라가 아니라 그런 내용들이 너무 이상하니, 개선 방안을 만들어 보라면서 예를 들어 준거죠.
방점은 개발이익의 환수로 보입니다.
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의 예로.. 직접 시행하는것도 검토해보던지... 뭐 이런 내용으로 읽히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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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은너무짧다
25.08.04 · 112.♡.12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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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desea
→ 5년은너무짧다 작성자
25.08.04 · 121.♡.166.75
lh 가 직접 시행이익을 먹는건 검토해 볼만한 사항이긴 한데, 일반 시행사는 택지를 수용하기 어려워서 토지를 개발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 수용 조항이 있긴 한데, 저런건 불가능하죠.
(제 글은 lh 시행이라 안산다는 내용은 없습니다만... ) -
55년은너무짧다
→ widesea
25.08.04 · 112.♡.129.229
대규모 토지 수용해서 대규모 주택 공급을 하려고 하니까, LH 없이는 사업 못한다는건데, 과연 이렇게 대규모 주택 공급이 또 필요할까요? 대규모 주택 공급은 LH가 총대매고 하면되고, 일반 시행사는 소규모 택지지구나 재개발 사업 등 시장에서 돈 되는 걸 '찾아서' 하면 된다고 봅니다.
LH 시행이라 안 산다는 말은 LH 자체 브랜드 싫어하고, 그에 따른 디메리트가 있다는 기존의 의식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 입니다. -
Wwidesea
→ 5년은너무짧다 작성자
25.08.04 · 121.♡.166.75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는 lh 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는건 수분양자가 있는 공공분양은 거의 없어요. 이건 lh 가 시행하고 판매하는 주택인데 없어서 못하죠. 청약율도 쎕니다. 문제는.. 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만연한건데.. 이건 별론이구요.
서울이나 서울 인접 수도권은 택지가 없어서 모두 재건축, 재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죠.
개인적으론 이게 후에 큰 문제를 야기할 거라 보는데... 그 전에 인구문제로 다른 어려움을 겪을거라 보긴 하는데.. 이것도 별론이네요. ^^;;;
현재 우리나라 구조로는 lh 든 누구든 대규모 택지 공급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정부때 행정수도 이전이 부결된 탓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이젠 그것도 늦었고 방법은 없다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 -
AAKANAD
25.08.04 · 220.♡.202.211
먼저 Lh는 무슨 부실 공기업 같은게 아닙니다. 부채가 많지만 자산은 훨씬 많아서 몇십조 단위의 부자 공기업입니다.
왜 그렇게 돈이 많냐 하면 바로 토지를 강제로 수용해서 택지를 조성하고 그걸 비싸게(감정평가액)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lh관련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그 택지 개 이득을 lh 니들이 먹지 말고 (당연히 건설사도 먹지 못하게 하겠죠?) 싸게 해서 국민에게 돌아가게 하라. 아닐까 싶습니다. -
Wwidesea
→ AKANAD 작성자
25.08.04 · 121.♡.166.75
제 관점은.. 그게 부자 공기업이라기 보다는 복지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부채를 안고 있는 공기업이라 봅니다.
예를 들면... 국민임대,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이런건 취득원가는 비싸겠죠. 하지만 임대 기간이 늘어날수록 유지비용도 뽑기 힘든 구조입니다. 복지이기 때문이죠.
국민에게 돌아가는 부분도 로또 청약의 부작용을 언급하신걸 보면.. 어느정도 제어가 필요하다고 보시는 쪽이라 판단합니다. 로또 청약이 정상적인 상황은 또 아니기도 하죠. -
AAKANAD
→ widesea
25.08.04 · 220.♡.202.211
정책이 뭐가 될지는 모르지만. 로또 청약에 대한 해결책은 토지임대부 분양 주택이라는게 있긴합니다. 그 예전에 공약이었던 기본주택 골자가 이거 였죠 아마?
뭐 모르죠 뭐가 나올지. 어쨌건 제가 느끼기에 대통령께서 지적한 부분은 거기서 나오는 이득을 왜 그렇게 니들끼리 해먹냐? 같다는 제 의견이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Everlasting
25.08.04 · 112.♡.231.11
이미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많이 시행중입니다
이것도 분상제 걸리니 다 로또가.될.수 밖에없어요 로또가 안되려면 토지를 비싸게 팔고 분상제를.풀어버리면 되는데 그럼 땅장사한다고 욕 바가지로 먹겠죠 -
부부글부들쿵꽝
25.08.04 · 112.♡.97.89
LH가 땅장사만 하니 땅장사 그만하고 아파트 직접 만들라는 얘기 같아요. 공공의 관점에서.. LH가 공익의 관점에서 민간아파트 직접 공급한다면,, 그안에 임대아파트등 공공기여를 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RREZealot
25.08.04 · 121.♡.42.33
부동산 시장이 침체가 계속되어서 시행사들이 많이 시장을 떠났고 그래서 LH 나서서 시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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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택지 조성을 LH가 한 택지는 LH가 시행까지 다 하는게 맞다고 봐요. 이 기회에 주택공사랑 토지공사도 다시 분할하고요.
일반 시행사는 알아서 '돈이 될 토지'를 개발해내는 능력이 있어야지, 현재로서는 LH가 택지 조성도 다 해주고 아가리에 넣어주는거 받아 먹는데 굳이 필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