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style (203.♡.218.34)
2025년 8월 5일 PM 12:31 · 수정됨(14:30)
첫째 딸은 5학년까지 저랑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일이 많아지고 5학년 수준으로 풀어주기가 어려워서..
(5학년 문제를 중고등에 나오는 공식으로 풀면 감점이라더군요..그렇게 가르치는게 더 어려워서..)
학원으로 보냈습니다 처음엔 잘 해주시나보다 했고 초기에
경시대회 나가서 수상도 하고했는데
이번에 어떤 시험에 나가서 대차게 말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유를 들어보니 한번도 풀어본적이 없데요..
문제를 입수해보니 난이도가...-_-; 풀었던 흔적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어찌어찌 풀이를 돌출했는데 너무 마음이 급했나 봅니다. 나중에 이야기 해보니 공식조차도 모르겠다고..
얼마나 다황했을까 글씨체에 보이더군요..
그래서 재점검을 하고 있는데 이상한 말이 나왔습니다.
중3오빠랑 1대2수업을 하는데 원래 나가던 교재와 다르게 한두단계 낮춰서 풀고 있다.. 내신준비가 우선이고 이게 딱이다
그리고 점검을 해보니 이제 중학교 곧 개학해서 1학년 2학기 시작하는데 2학기 1/3도 못나간 상태더군요..
매달 점검을 했는데 제가 정신없었는지 두달정도 체크를 못했습니다.
어제 상담을 가니 1대2수업에서는 그 교제 못풀어준다..
분명 연초에 계획된 교제였고 진도도 어느정도 속도로 나갈지 결정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야기하더군요 3학년 봐주다보면 기본교제 이상은 나가기 어렵다고
이것역시 처음과 다른 말이었고..
심지어 경시대회 준비하면서 경시대회급의 문제 풀이도 안했더군요..
이건 아니다 라뽀가 깨져버렸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알아보려고 해도 레벨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하고... 지금 1학년 2학기를 못끝난 상태에선
레벨테스트 받기가 어려운 상태네요..
이젠 심지어 원래 시간이랑 다른 시간데에 오면 어떠냐고 합니다. 더 잘 봐줄수 있다고..
하지만 그시간에 보내면 아이 일정이 모두 틀어집니다..
잡은 물고기? 딱 그말이 떠오르더군요 어찌 할까 고민하다
그냥 빼고 제가 가르쳐보면서 다른 학원을 차근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처럼 제가 가르치면서 차근히 몇곳이 학원을 접촉해서 이런이런 상황이다 라고 이야기 하며 일정 조율을 해봐야겠습니다
항상 자신감 넘치던 아이가 이번에 시험 하나 무너진다고 같이 무너지네요
그깟 시험 못보면 어떠냐 넌 아빠딸인데 아빠자 책임지마 하고싶은거 다 해봐 못하면 빠꾸... 라고 했지만
실망시켰단 생각이 더 큰가 봅니다..
1년 6개월동안 믿었는데.... 어찌 상대방 시점에서 이해해 보려고해도 점점 이해가 안되네요..
오늘 저녁에 아이와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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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stle
25.08.05 · 223.♡.14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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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wful
25.08.05 · 118.♡.73.150
현재 학원 시스템이 웃기는게 중학교 이상에서 중상급 반 이상에 들어가려면 선행이 돼있어야 하죠;; -
우우스캉
25.08.05 · 219.♡.151.231
1대2면 비용도 만만찮을거 같은데 커리큘럼이 형편없네요.
저 같으면 커리큘럼 원래대로 돌리던가 아니면 보이콧 할거 같습니다.
작성자님이 교습이 되시는 상태 같은데 1학년 2학기는 직접 따라잡게 해주고 학원 옮기는건 안되나요? -
난난난나나난나
25.08.05 · 202.♡.65.17
요새는 부모가 아이 공부를 직접 진도까지 점검할 수 있어야 하나요? 제 아이는 다섯 살인데 너무 무서워서요. 저는 이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거든요. ㅠ ㅠ -
파파란단추
→ 난난나나난나
25.08.05 · 122.♡.16.180
부모님 성향따라 다르고 아이 상향 따라 다르지 싶습니다....
저는...지 공부 지가....라고 생각해서 학원가야겠다싶으먄 말하렴....했는데 .......
초등졸업할때까지 말안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 R
Rhenium
25.08.05 · 203.♡.241.21
입시 관련 방송도 그렇고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초1인 딸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그저 잘 놀고 잘 먹고 잘 크기만 했으면 좋겠는데요. 애가 학교에서 본 시험지를 봤는데 국어는 '가나다라' 나가고 있는데, 수학은 서술형 문제더군요. 문제를 이해를 못 하니까 풀질 못 하고요.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 학원에서 선행을 해야 한다는 상황이 참 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합니다. -
홍홍천브람스
25.08.05 · 39.♡.230.175
풀기는 쉬운데 애가 알아먹게 설명하는게 정말 어렵드만요 -
유유토피아
25.08.05 · 211.♡.227.91
좋은 곳 다시 찾으시면 됩니다.
말 바꾸고, 뭐라 말 했는지 기억도 못하고, 업자들이 제 맘 같지 않더라구요. -
호호그와트머글
25.08.05 · 218.♡.5.253
모든 학원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원의 영업전략은 '초조함'입니다. 학원 상담해보면 99.99% "당신 아이는 늦었다, 뒤쳐지고 있다"라고 합니다. 삶의 모든 일이 마찬가지지만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너무 초조해 하지 마세요. -
파파란단추
25.08.05 · 122.♡.16.180
아빠의 기대가 딸을 얼마나 힘나게 하는지...
또 아빠를 실망시키고싶지 않다는 마음까지
너무 잘 이해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너무 속상하고 풀죽을수도 있지만
이번 기회로 단단해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든 마음이든 아빠와의 관계든
오히려 이번일로 질 알게되사 디행이라고 다독여주시먄 좋을거같아요.
천천히 아이에게 맞는 곳을 찾으면 되죠
저희 청소년에게 제가 자주 하는 말이...대세에 지장없다...입니다
쿠크다스 멘탈이라 이런걱정 저런걱정 모아모아 하는 아이인지라....저라도 그랗게 이야기해주는데요...
따님에게도 괜찮다고 너의 노력은 아빠가 알고있다고
너의 인생에 지장은 없다고....하면 괜찮아지지않을까합니다
학원은.....참.....대처가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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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통하는 선생님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