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케 (221.♡.121.81)
2025년 8월 5일 PM 10:56 · 수정됨(08. 06. 01:18)
{video: https://youtu.be/GIvyqhywCvg?feature=shared }
다들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1987' 입니다.
뜬금없이 김태리 배우가 이런데 왜 나오나 했었지만...이후 '미스터 션샤인'에 나온거 보고 아......했던 기억..
1987년이면 제가 중딩때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때 말로 '데모'는 서울이나 광주에서나 하는거였지 여수에서는 그런적이 거의 없었는데도 여수에서도 교실에서 최루탄이 터지는등의 소동이 날 정도로
전국적인 데모가 있었던 때였죠.
지금같이 인터넷이란게 없었지만 그때도 어찌됬건 소식은 빠르게 전파 됬었고...
선생님이 중학생들도 데모 참석하지 말라고 훈화 말씀 하실정도로 초딩부터 회사원들까지 전국 곳곳에서 데모가 있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영화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다큐 장면들..
고 이한열님의 마지막 순간이 찍힌 동영상 장면...그리고 선명한 사진....
시청앞 노제에서 100만명의 시민과 문익환 목사님의 절규하듯 부르던 열사의 이름들...
아직 그날의 사건들도 제대로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채 꼬랑지 몇마리만 단죄되고 몸통은 그냥 잘먹고 잘 살다가 뒤졌네요.
제삿상에 문어대가리 올라가는지 모르겠지만..
저승에서 가서라도 꼭 단죄됬으면 합니다.
근데...지금 그 보다 더 한 놈이 빤스만 입고 돌아다닌다니.....허...참.....세상.....참.....
신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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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너스아이
25.08.05 · 61.♡.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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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캣
25.08.05 · 211.♡.200.180
저시절 할머니 손잡고 인천 시민회관(주안쪽) 마실 갔다가 시위에 최루탄에 근처 구멍가게 가서 할머니가 치약 빌려서 콧등에 바르고 잠잠해 지고 나서야 다시 길 걸어간게 생각납니다.
솔직히 년도는 정확하지 않으나, 시위의 강도로 보면 저때가 맞을듯 합니다. -
건건더기
25.08.05 · 220.♡.22.110
현 서울광장 자리 집회 현장을 비추는 마지막 장면에서....
저 시대 자료화면에서 따왔을 듯한 '호헌철폐 독재타도' 선창하는 여자 목소리가 감독 아내분인 문소리 배우라죠.
무려 실제 집회 경험을 살려 촬영시 엑스트라 배우들에게 연기지도를 했다고... @@ -
나나랑노랑
25.08.05 · 112.♡.18.169
그날이 오면을 애타게 부르던 때가 있었는데요
언제쯤 오게 될까요
다시 따라 부르게되네요 -
초초보아찌
25.08.06 · 118.♡.80.15
우리의 민주주의는 미국이 준게 아니라 우리가 쟁취 한거죠.
그래서 더 소중하고, 애착이 있습니다.
그런 민주주의를 주박이, 닭, 돼지 찍는데 써먹은 사람들이 반이나 되었다는게 너무도 허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
조조형
25.08.06 · 112.♡.14.98
영화관에서 매우 감명깊게 봤습니다. ㅜㅜ -
MMoonKnight
25.08.06 · 58.♡.72.219
우리나라 국민은 언제라도 일어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죠
이 땅에 독재는 얼씬도 못 할 겁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생 시절 이었는데
중학교 내내 온 동네에서 최루탄 터지고 시위하고 지랄탄 놀이하면서 뭐하는 건지 몰랐던
시절을 거쳐 알만큼 알아버린 나이에 저 마지막 장면에서 그 시절 그놈들 생각하니 진짜 욕이 막...
사형 시켰어야 했는데 못했던 역사를 이번에 또 반복하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