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태워버려 (106.♡.44.156)
2025년 8월 7일 AM 08:34 · 수정됨(17:25)
요즘 날이 덥기도 하고 습해서 잘때 꼭 에어컨을 틀고 잡니다.
저는 안방에 보통 26도로 설정하고 선풍기 약풍으로 틀고 자는데요.
근데 저와는 다르게 아내는 혈액순환이 안되서 따뜻하게 자는걸 선호 합니다.
그래서 저와는 따로 거실에서 에어컨 안켜고 선풍기만 켜고 자거든요.
어제는 안방에서 자고 있는데 아내가 와서 조금 큰 소리로 짜증을 내며 에어컨 계속 틀거냐고
뭐라뭐라 하길래 깼는데.. 자다 깨서 정신도 없고 솔직히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도 못 들었어요.
어벙벙한 상태에서 에어컨 끄라는 소리인 줄 알고 바로 끄긴했는데 폰을 보니 그때가 새벽 1시 반이더라구요.
잠에 취해서 대답만 어어어.. 하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아침이 되서 보니까 방문을 제대로 안닫아서
찬바람이 계속 거실로 세어 나갔던 모양입니다.
아내가 추워서 참다가 짜증나서 그랬던거 같아요.
이해는 하지만서도.. 자다가 욕먹으니 저도 기분이 참 그랬습니다.
생각해보니 좀 억울하네요.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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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서지는파도처럼
25.08.07 · 116.♡.206.157
토닥토닥.. ㅠㅠ -
불불태워버려
→ 부서지는파도처럼 작성자
25.08.07 · 106.♡.44.156
무조건 제가 잘못한것입니다. 무조건... -
BBaked_Eggs
→ 불태워버려
25.08.07 · 118.♡.2.80
암요. 숨만 쉬어도 잘 못 한 겁니다 -
상상추엄마
25.08.07 · 118.♡.230.5
거실에서 주무시는것도 억울한데 춥기까지하니 그러실듯요 저도 에어컨피해서 작은방에서 선풍기틀어놓고 혼자자는데 침대작은거에서 자는거도 억울하더라구요 지혼자 큰침대에서 자구 흥칫뿡 머 그런거요 -
불불태워버려
→ 상추엄마 작성자
25.08.07 · 106.♡.44.156
좀 더 신경써야겠어요.. ㅠ -
무무한으로
25.08.07 · 58.♡.61.223
이게 참 그렇죠.. 취향이긴 하지만요... 내집에서 내마음대로 잠도 못자는게 참 억울하겠네요... 그리고 아내분 체온조절이 제대로 안되는거면 혹시 모르니 갑상선검사라도 한번 받아보심이.. -
불불태워버려
→ 무한으로 작성자
25.08.07 · 106.♡.44.156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어서 매일 약을 먹어야 합니다. 차가운게 손에 닿으면 바로 핏기가 없어지더라구요.. -
무무한으로
→ 불태워버려
25.08.07 · 58.♡.61.223
역시.. 그러셨군요.... 차가운거 닿는다고 핏기 없어지는거면.. 이건.. 다른 원인일거 같은데요.. -
라라디오키즈
25.08.07 · 211.♡.96.51
역시 결혼 생활은 이해와 희생이 필요한 과정이 맞나봅니다. 방문만 닫고 주무셨어도 될 텐데... 암튼 두 분의 수면 중 온도 취향이 꽤 다른 건 분명해 보이니 비슷한 문제가 이후엔 없으시길 바랄게요. -
불불태워버려
→ 라디오키즈 작성자
25.08.07 · 106.♡.44.156
네..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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