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mpelkamp (211.♡.204.7)
2025년 8월 7일 PM 01:40 · 수정됨(14:35)
어제 점심시간에 비가내리지 않았기에 잠시 식후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동안은 날이 너무 더워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했었죠.
비도 내렸고 날이 흐려 기온이 30도 언저리여서 요근래 제일 낮은 낮최고온도였습니다만...
그래도 걷다보니 여전히 후덥지근 했습니다.
오늘은 더 하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산책안나가고 쉽니다.
안그래도 오전에 유해조수 생포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더운데 걷다보면 더 짜증날 것 같습니다.
매미들이 정신없이 울어댑니다.

회사근저 나무들엔 참매미가 있는 것 같고(중간중간 끊어지는 소리),
양재천 근처엔 끊김없이 소리가 이어지 울음소리가 나는걸 보면 말매미가 많은것 같습니다.


나무 줄기엔 매미 허물이 많이 붙어 있는데 그중엔 나뭇잎에 있는것도 보입니다.
흔들림이 있기에 보통은 나무줄기나 굵은 가지에 붙어 허물을 벗는데
이녀석들(한녀석도 아니고 둘이나)은 나무잎에 매달려 허물을 벗었습니다.

오늘아침엔 출근하다보니 복도에 떨어져 짧은 지상생활을 마감한 매미도 보입니다.
어제 비올때 비를피해 열린창문으로 들어왔다가 나가지 못하고 생을 마친것 같습니다.
제짝은 찾았던건지... 왠지 측은...

걷다보니 철늦은 수국(수국이 맞나? 맞을듯)도 보이고, 배롱나무(백일홍)도 보입니다.
배롱나무가 해가 잘드는 더운곳을 좋아해서 남부쪽에서 자주보았는데
서울에서는 처음본것 같습니다. 뭐, 여름철에 서울에서 별로 돌아다니질 않아서...


이름이 백일홍이니 날이 조금 더 선선해져도 한동안은 산책할 때마다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분홍색으로 예쁘게 피었습니다. 흰꽃배롱나무는 안보이네요.
여름에 2~3달 붉은빛의 꽃이 계속 피어있는 나무면 배롱나무입니다.
게다가 나무 표면이 매끈해서 쉽게 구별이 갑니다.

남부쪽으로 가면 지방도변에 가로수겸 심어놓은 곳도 있고 여기저기 정원수로 많이 심습니다.
(사찰이나 서원등에 많이 심음)

사무실에 돌아오는 길에 구름이 층층이 떠있었는데 비는 오는듯 마는듯해서 그냥 조금 맞으며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입추인데 다들 여름철 건겅관리 잘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생각보다 여름은 많이 남았고 특검도 많이 남았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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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oknbeer
25.08.07 · 61.♡.162.10
한여름에 배롱나무 덕분에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
Ssiempelkamp
→ booknbeer 작성자
25.08.07 · 211.♡.204.7
그렇죠. 더구나 오래 볼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 바
바이어스
25.08.07 · 183.♡.141.245
몇 안되는 여름 꽃들이 참 예쁩니다.
배롱나무, 능소화, 수국 덕분에 눈이 즐겁네요. -
통통만두
25.08.07 · 202.♡.209.220
매미 오랜만에 보네요 예전엔 여름이면 매미 우는 소리가 씨끄러울 정도였는데 요즘은 다 어디 갔나 싶습니다 배롱나무는 언제 봐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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