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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7일 PM 02:59 · 수정됨(15:54)
5일 전 올라온 영상인데
지금 한창 중간에 있는 제게 생각할 꺼리를 많이 준 영상입니다.
저 분 성향이 저랑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생각할 꺼리를 주고 깊게 생각해보고 고칠 것을 마련해주셔서 자주 봅니다.
아래는 요약입니다.
🤔 주 4일 근무, 과연 정답일까?
최근 주 4일 근무에 대한 논쟁이 격렬합니다.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 4일 근무 도입 후 효율, 생산성, 수익률 모두 상승했다는 긍정적인 사례가 있지만, 테슬라, 아마존, 엔비디아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리더들은 "워라밸 따위 없다"며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의 주 6일 근무를 넘어선 헌신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유튜버 조승연님은 초창기 유튜브 채널 운영 경험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나눴습니다. 당시 젊은 PD들과 함께 채널이 인생의 전부였을 때는 주말, 휴일 없이 일하며 "조커" 콘텐츠 같은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덕션 회사가 커지고 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직원들의 삶을 존중하며 과거와 같은 속도로 일하기 어려워졌음을 인정했습니다. 이는 고용 노동법과 같은 외부 요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리더로서 속도에 의존하지 않고도 구독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사이먼 시넥이 말하는 좋은 리더십의 본질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에 대한 고민 끝에 조승연님은 사이먼 시넥과의 대화를 통해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이먼 시넥은 아이러니하게도 "군대식 리더십"을 강조하며, 이는 한국에서 흔히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상명하복"과는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시넥은 미국 해병대의 "사랑(Love)"이 강한 조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병대 훈련을 직접 참관하며, 훈련병들이 스스로 성공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서로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목격했습니다. 약한 사람을 돕지 않거나, 강하지만 이기적인 사람들은 팀에서 배척당하며, 결국 "팀이 먼저"라는 가치를 체득하게 됩니다. 이는 "전우를 실망하게 하는 것을 죽음보다 더 두려워하는" 네이비 실(Navy SEALs)의 정신이나, 스파르타 전사들이 방패를 잃는 그것을 가장 큰 수치로 여긴 이유와 일맥상통합니다. 방패는 자신뿐 아니라 옆 전우를 보호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잭 웰치식 "적자생존" 경영 방식은 단기적 성과에는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회사에 "분열과 이기적인 행동"을 조장하여 많은 기업들을 망가뜨렸다고 지적합니다.
🤝 신뢰와 희생으로 구축되는 "안전한 원(Circle of Safety)"
사이먼 시넥은 네이비 실 팀 6의 대원 선발 기준을 예로 들며, "성과"와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팀원들은 높은 성과를 내지만 신뢰가 낮은 사람(toxic team member)보다, 신뢰가 높은 "중간 또는 낮은 성과자"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이기적인 개인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사이먼 시넥의 책 『Leaders Eat Last』에 나오는 "미국 해병대의 역순 식사 문화"는 리더십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사병부터 식사하고 장군이 가장 마지막에 식사하는 문화는 리더가 "희생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아랫사람들의 존경과 희생을 끌어내는 인간 본성을 활용한 것입니다. 만약 리더가 존경받지 못한다면, 아랫사람들은 리더를 위해 음식을 남겨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인지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중요한 순간에 누가 먼저 나서는가?"에서 드러납니다. 리더가 희생하면 팀원들도 리더를 위해 희생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먼저 먹이고 자신을 챙기는 것처럼, 리더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희생해야 합니다. 만약 조직 내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이는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조승연님은 이를 들으며 한국 사회에서 "나서지 않는" 문화가 리더십의 문제일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이먼 시넥은 "안전한 원(Circle of Safety)"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간은 수십만 년간 "혼자보다 함께" 생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조직은 내부 구성원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경력이나 생계에 위협을 느끼는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위협 요소로 인식하게 되어 조직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최근 MZ세대의 잦은 이직 문제 역시 리더가 "팀은 나의 팀"이라는 안정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리더가 자유롭게 발언하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안전한 공간"임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이직률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첫 리더십,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첫 리더십 경험에서 "좋은 리더가 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그 경험이 대물림되어 나쁜 리더십이 사회 전체에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이먼 시넥은 첫 리더십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위해 세 가지 조언을 제시합니다. 1. 자신이 새로운 리더임을 솔직하게 인정하라: "나는 새로운 리더이고,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실수할 수도 있지만, 팀의 성공이 나의 최우선 목표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함으로써, 팀원들의 신뢰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리더십의 학생이 되어라.: "전문가 리더는 없다"라고 말하며, 존경하는 리더들(성과가 아니라 "어디든 따르고 싶은" 리더들) 에게 배우고, 나쁜 리더들을 통해 "되고 싶지 않은 리더의 모습"을 파악하라고 조언합니다. 3. 멘토를 찾아라: 자기 경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객관적인 멘토(선배나 동료 리더)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리더십 여정을 함께하는 "다이빙 버디"를 찾으라고 강조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평생에 걸친 끊임없는 발전의 노력이라고 말합니다.
🌟 리더십의 본질: "나를 위함"이 아닌 "우리를 위함"
사이먼 시넥의 가장 감동적인 메시지 중 하나는 마틴 루터 킹의 연설에 모인 25만 명이 "마틴 루터 킹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나라에서 살고 싶은 자기의 꿈을 위해 그 자리에 있었다."는 통찰입니다. 이는 유튜버의 "구독자를 보유했다"라는 표현이나, 직원이 "나를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구독자 한 명 한 명은 자신을 위해 채널을 구독한 것이고, 직원들은 회사의 비전을 믿거나 연봉이 필요해서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리더는 자신이 잘나서 대우받는 것이 아니라, 자리가 주는 역할 때문이라는 "겸손함(Humility)"을 가져야 합니다. 진정으로 좋은 리더는 구성원 각자가 "자신을 위해 이 조직에서 많은 것을 얻어갔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조승연님은 사이먼 시넥의 시각을 통해 구독자와 동료들을 대하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며, 좋은 리더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요약이 요약 아닌것처럼 보이네요.ㅎ
겸손하게 저를 저희 팀을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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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팟타이
25.08.07 · 14.♡.2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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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니멀리즘
25.08.07 · 180.♡.253.12
사이먼 시넥이 말하는 리더십을 지금의 저는 공감하면서도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러니까 반대의 증거가 10번중에 8-9번이 나오는데, 사이먼 시넥이 말하는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가 1-2번은 있다는거예요.
서로 도와가면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해요.
'남들이 자꾸 도와주니까, 스스로 해결하지 않는다' 고. 물론 도움 받는 사람은 약자이거나 약자의 상황에 놓여있죠.
하지만 어딜가나 이기적인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그걸 역이용, 악용한다고 생각하니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기 싫어하겠죠.
'도와주니까 안하지 않느냐' 그 말이 맞을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주는게 맞다고 생각도하구요.
그러니까 이런 문화가 생겨요.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맞는 말이예요.
서클 오브 세이프티를 만들면 결국 욕먹는 사람이 분명 생겨요.
희생하는 모습이 아랫사람의 존경을 이끌어 낼까요?
그러나 제 경험상 솔선수범해도 대부분 아무도 나서지 않습니다.
오늘은 내가 이 고생하는 위치가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예요.
그게 화가 날때도 있어요. 그래서 시키면 상명하복이에요.
그렇다고 설득하는데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해요.
그런데 그런 모습을 누군가가 측은지심인지, 존경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와드릴거 없냐고 물어요.
이럴 때는 또 사이먼 시넥의 말이 맞겠죠.
근데 조직이 안바껴요. 권한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이먼 시넥의 리더십을 펼치려면 혼자서 개고생할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죽도록 개고생을 안해봐서 팀원과 팀의 소중함을 모르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포함해서요.
저는 어떤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지가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새는 '조직이 가야할 방향성, 정체성' 이 없는 것 같아요.
그안에서 개인도 길을 잃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하고 싶은, 신뢰할 수 있는 조직과 구성원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네요. -
22082
→ 유니멀리즘 작성자
25.08.07 · 121.♡.149.247
저도 처음에 사이먼 시넥이
군대 문화 언급 할 때 '으응??' 했습니다.
희생을 하며 다음에 하겠지 하면 절대 하지 않죠
예를 들어 우편수발업무라던가
화장실에 티슈 놓는 것이라든가
한달에 한 번 청소구역를 수정하는 것등등
실제 내렸다가 지금은 그냥 저도 제가 해버립니다.
설명을 해 줘도
'저 일이 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친구들이랑 지금 회사에서 햇수로 4년째 일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막내나 실무 담당 포지션일 때 그냥 자연스레 하던 일들을
아래 친구들은 가져가지 않는데 그렇다고 안 하면 안 돌아가는 것들을
저는 잘 못넘기는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니멀리즘님께서 말씀하시는 일하고 싶은, 신뢰 할 수 있는 조직과 구성원
그걸 어떻게 잘 만들어 갈지에 대한 고민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렵니다.
깊은 생각 나눔 고맙습니다. -
유유니멀리즘
→ 2082
25.08.07 · 180.♡.253.12
타인이던 본인이던지 '그렇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공통의 가치관과 정체성이 있는 조직을 만들려고하기보다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지 않을까 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노력은 해볼 수 있겠죠!
우리사회에 '사랑'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본문의 주제와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약간 비슷한 주제이면서 다른 시선의 이야기인거 같아서)
저는 이 쇼츠도 마음에 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