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이 (208.♡.104.184)
2025년 8월 7일 PM 05:16 · 수정됨(08. 08. 11:57)
지난 한달 간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뉴공을 못보다가 방금 우연히 김영훈 장관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인터뷰 후반부에 산업재해 은폐 관련해서 김어준과 문답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산업재해 은폐는 교통사고의 뺑소니에 다름 아니다'라는 취지의 답변 말미에 장관이 한마디 덧붙입니다.
"사람 목숨 가지고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바로 아래 장면입니다.
https://youtu.be/V3Wbq-X4zX0?t=5076
와... 여기서 눈물이 핑 돌면서 숨이 멎는 듯 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저 자리에 섰구나' 싶었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힘과 진심이 깃들어 있는 분입니다.
아직 인터뷰 못보신 분들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10)
-
사사미사
25.08.07 · 221.♡.175.185
-
꿀꿀꿀이
→ 사미사 작성자
25.08.07 · 208.♡.104.184
오오...
현장에 대한 깊은 문제인식과 확고한 노동철학 없이는 나올 수 없는 통찰입니다. -
추추적추척
25.08.07 · 106.♡.74.56
그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국민에게 필요한 노동부장관이 이런 사람이었지 싶었어요
산재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보여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
Kkaygon
25.08.07 · 220.♡.33.186
실시간으로 봤지만 뭔가 일반적인 장관들과는 다른 울림이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저도 시청을 추천합니다. -
참참어렵다
25.08.07 · 116.♡.178.38
이번 장관 임명중에 제일 잘 임명된
장관인 듯 합니다
노동자들이 사람답게 잘사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그
그린파파야123
25.08.07 · 106.♡.71.194
오늘 알고리즘으로 자동 재생돼 김현정쇼에 나온 노동부 장관 인터뷰를 봤는데 어떤 질문이든 막힘이 없더군요.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모두 갖고 계셨어요. 여러 인터뷰를 보면서 느끼는건 특정한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문제의 본질과 해법을 동시에 제시하는 거였어요.
이런 노동운동하는 분을 처음 봤어요.
노통을 처음 봤을 때 처럼 인터뷰가 감동과 함께 울림을 주는 분이에요.
정말 노동자들 일하는 분들의 든든한 언덕이 돼 주실분 같은 믿음이 생기네요.
노동운동하는 분들을 좌파니 빨갱이니 멸시하고 억누르려는 정권만 보다가 친 노동자 정부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꿀꿀꿀이
→ 그린파파야123 작성자
25.08.08 · 208.♡.104.184
네 맞아요.
마치 내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말씀대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 그
그린파파야123
→ 꿀꿀이
25.08.08 · 106.♡.71.194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현장을 경험했고 민노총 출신으로 노동자의 현실과 실태를 누구보다 잘알기에 말에 권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어진 고용노동부장관 위치가 노동자층을 돕고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그 직임을 잘 인식하는 분이기에 그분의 언어가 노동자를 감동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진짜가 나타났고 이잼께서 진짜를 임명했으니까요. 미사여구를 쓴다고 감동을 주는 건 아니잖아요.
장관의 말씀처럼 노동현장이 사람을 죽이는 곳이 아닌 살리는 현장으로 변화되길 바래요. -
꿀꿀꿀이
→ 그린파파야123 작성자
25.08.08 · 208.♡.104.184
'진짜가 나타났고 인사권자가 진짜를 임명했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 마음을 저보다 잘 표현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Aaccountnoh1987
25.08.07 · 39.♡.133.32
이 분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달라요. 이전과 정말 달라요...눈물이 도는 이유가 그거에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노동자들을 관리의 객체가 아니고 예방의 주체로 대우"해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