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211.♡.148.189)
2024년 4월 30일 AM 11:12 · 수정됨(11:21)
2년만에 영수회담이 있었습니다. 그 어떤 정부도 이런 적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여당 당대표가 정해지면 만나자, 피의자를 만나는 건 검찰에게 시그널이 될 수 있다,
선거가 끝났으니 수습이 먼저다 등등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만났죠
총선이 끝나고 지지율 20% 아래로 곤두박질 치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만납니다
그것도 의제가 안 맞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려고 했으나
이재명 당대표의 양보로 뜻대로 안되고 만났습니다
만남부터 만나기 싫은 티를 냈죠
2년만에 거대 야당 당대표가 대통령 실을 찾는건데
아니 임기 5년동안 이재명 당대표의 동의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형국인데
본인이 직접 마중 나간 게 아니라 비서실장을 보냈죠
만남은 어색했습니다. 이재명 당대표님의 말씀에 어색하게 네 그렇습니다
만났다는 사진이 만들어지니 이제 기자들 퇴장하려고 하는 걸
이재명 당대표가 막아 미리 적어온 대통령에게 드리는 얘기를 읊었습니다
이재명 당대표께서도 대통령에게 먼저 한 말씀 하셔야 하는데
제가 해서 죄송하다는 식으로 얘길했고 대통령은 모든 얘기를 듣겠다고 하였습니다
대통령이 듣겠다는 건 얼핏 보면 좋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듣을 때가 아니라 강서구청장, 총선에서 확인한 민심에 대해
대답 할 차례죠 저희는 지난 2년동안 충분히 얘길 했습니다
피를 토해 가면서 얘길했습니다
회담이란 무엇입니까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거기에 관련된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 하는 겁니다
통상 영수회담이 이루어지면 야당의 요구, 대통령의 요구가 반영된 합의문이 나오게 됩니다
근데 그런거 하나 없이 말로만 앞으로 자주 만나겠다 약속만 있었습니다
1도 안 바뀌겠다고 국민에게 선전포고 한 거라 봅니다
저는 곤두박질 치는 지지율을 반등 시키는 계기로 영수회담을 선택 한 거 같지만
무능해서 지지율 더 떨어드리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영수회담으로 무얼 얻으셨습니까 국민에겐 무엇을 주셨습니까
지지율은 커녕 이재명 당대표가 국민들의 요구사항들을 대통령 앞에서 말씀 해주셔서
사이다였다였죠
만나기 싫고 토론 하기도 싫은데 지지율이 빠지고 주위에서 만나야 된다고 하니
그냥 대충 만났다는 사진 만들고 이재명 당대표의 듣기 싫은 말 조금 듣고 끝내려고
지난 2년동안 보여주었던 1차원적이고 국민들을 개돼지로 무시하는 행동을 또 한거죠
마지막 기회를 드렸는데 발로 차버린 겁니다
여당에서도 목소리가 나오는 걸로 압니다
이대로라면 대통령이 아닌 당도 사라진다고...
대통령 놀이 2년 해보셨으면 오래 하셨습니다
댓글 (2)
-
비비빌
24.04.30 · 220.♡.79.217
기회라기보다는 사망진단전 마지막 회진느낌이던데요 -
Lled형광등
24.04.30 · 106.♡.131.96
억지로 억지로 끌려나온 거니 뭐 답이 없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