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디플) 파인 소감 (스포 약간)
M
mongolemongole (211.♡.192.51)
2025년 8월 8일 PM 08:06 · 수정됨(21:20)
조회 643 공감 0
갈수록 무섭고 다크해지네요
희생자가 늘어나는데 굉장히 드라이하게 연출해서 더 놀랐습니다
(같은 감독) 카지노 때는 그렇게 못 느꼈는데 감정선 끌고나가는 연출 호흡이 굉장히 노련하네요
보통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 악행에 익숙해지는 모습, 그리고 서서히 악인이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정당화하는 감정들을 같은 기울기로 (바다에서 그륵 올리듯) 서서히 끌어올리는 감정선에 공감이 꽤나 되네요
그래서 옛날 옛적 코엔 형제의 '파고'가 생각납니다
파고도 지역 사투리를 잘 살려 보통 사람들 삶을 잘 그려냈던 기억이 납니다
파인 사투리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정성들인 미술, 세트와 맞물려 맛깔나는 사투리는 보통 사람들 삶과 그때 시간으로 더 깊게 느끼게 만드는 장치로 쓰인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흔히 말해서 리얼하다, 이런 느낌이 드는 게 서두르지 않는 연출과 세심한 각본, 대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모두가 한 사람이 우직하게 준비한 결과물이라는 게 특이한 점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범죄도시가 있게 한 연출가에 더해, 드라마 연출가 마스터로써 이름을 남길지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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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클스
25.08.08 · 59.♡.152.76
유노윤호의 과장되지 않은 전라도 건달 연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활약(?)이 끝나서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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