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미 (119.♡.152.185)
2025년 8월 11일 AM 10:38 · 수정됨(10:50)
제 여행 떠나는 기본 복장은 항상 한복입니다.
물론 조선시대 스타일의 전통 한복이 아닌 요즘 스타일로 나오는 한복이라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고 오히려 셔츠의 불편함보다 편하면서 티셔츠보다는 격식있는 스타일이라
적당히 입고 다니기엔 좋아서 잘 입고 다닙니다.

그렇게 입은 GPT가 그려준 여행사진입니다...
옷 스타일은 제대로 그리고...어...얼굴은 보정이 과하게 들어가긴 했네요
대충 안에 검정색 티셔츠(땀 때문에...)위에 흰색 저고리 + 전통 깃이 살아있는 두르마기형 자켓 + 사폭바지 조합입니다.
이번에도 입을만한 다른 스타일을 찾으러 토요일에 코엑스에서 열린 한복상점에 다녀왔습니다.
사람 많아지면 구경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퇴근하고 코엑스 근처에 숙소 잡아서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입장했네요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은 많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남자용 한복은 손에 꼽을 정도네요
물론 전통한복의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남자 한복이라면 많았지만요
그래도 다행히 수묵화 스타일의 답호(지금으로 치면 조끼스타일로 입는 한복)
밋밋한 소재가 아닌 약간 흐릿하게 무늬가 보이는 검정색 사폭바지 하나 건졌네요
와이프는 워낙에 많다보니 겨울용 상의 1개만...

(답호의 판매업체의 사진, 저 아닙니다!!!)
답호는 제가 디피해둔 스타일 보고 있으니 옆에 직원분께(나중에 알고보니 사장님...)
와이프가 제품 달라고 해서 입어보니 와이프가 바로 결제...
바지는 그냥 소재가 시원하겠다 싶어서 보고 있으니 와이프가 입어보라고
탈의실에 밀어넣어서 제가 그냥 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좀 놀랐던게 케데헌의 영향인지
접이식 갓이 나왔길래 와이프가 그것도 바로 결제하더군요(답호파는 업체에서 + 갓끈까지 같이 구매 )
장거리 여행 때는 불편한게 갓인데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만들었더군요
(자동차용 창문 햇빛가리개처럼 접는 구조입니다...GIF가 안들어가네요 ㅠㅠ)
덤으로 머리가 긴편이라 좀 귀찮은 참에
인스타 팔로우하면 여성용(!) 비녀를 준다길래 냉큼 팔로우해서 받고
머리 뒤로 넘겨서 바로 껴버렸습니다...회사에서도 앞머리가 귀찮으면 넘겨서 펜으로 비녀스타일로 껴버리기에...
와이프 "그게 가능해??" 저 "안될 것 같아?? 휘리릭!!" 와이프 "그게 되네..."
그러고 나선 미리 예매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좀비딸 보고 왔네요
와이프나 저나 좀비딸 팬이라 보고 왔는데...
네...이제 일반(?) 영화관은 안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영화 자체는 (서브, 아니 진 주인공인 애용이가 좀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는데
바로 뒷자리에서 아줌마들이 안방에서 보는 걸로 착각했는지
어머, 물렸네, 고양이가 왜저래? 어이쿠야
라고 영화 내내 추임새를 넣는 통에 집중이 자꾸 깨지더군요
코믹영화라 빵빵 터지는 웃음이야 좋은 재미겠지만(물론 몇몇은 웃으면 안되는데서 웃기도 했지만)
애들도 아니고 어른이 떠드는건 상당히 별로더군요
이런 저런 이유로 비싸더라도 영화관에서 제대로 보고 싶으면
상대적으로 비싼 관람관을 주로 이용하는데(컴포트 관이나 리클라이너 같은 적은 인원만 들어가는...)
이번엔 그 관람관에서 다른걸 하고 있어서 못봤더니 여지없이 후회하게 만드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와이프와 재미있는 데이트는 즐겼습니다.
PS. 갖다와서 와이프가
'직원들은 어떻게 그런 입바른 소리를 하지?? 너무 잘 어울리세요~ 같은거' 라고 하길래 아무생각 없이...
'...난 옷 같이 보던 일반인이 위아래로 보더니 너무 잘 입었다고 멋있다고 하던데...;;'
'언년이냐...;;'
...아차;;;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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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율이네파파
25.08.11 · 220.♡.14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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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ㄷ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