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4.♡.68.24)
2025년 8월 12일 AM 04:40 · 수정됨(07:26)
새벽에 잠이 깼습니다.
몇 달 전에는 새벽에 잠이 깨는 게 불편함을 동반하곤 했습니다.
뭔지 알 수 없는 마음의 불편함,
무거운 짐을 지고 일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끝나지 않은, 뭔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커뮤니티를 들어와서 그것부터 조심스럽게 확인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눈을 떴는데 등골이 오싹해지는, 절벽 근처에서 누워 잠든 것 같았죠.
오늘 새벽은 다른 느낌이네요.
개인적인 일상으로 인해 며칠 틀어진 수면 리듬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말 그대로 새벽에 그냥 잠이 깬 거에요.
급하게 무언가를 확인해봐야 하는 것도 없고,
뜻하지 않은 일이 뜻하지 않게 일어나는 것도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일어날 일들이 당연히 일어나고 있는 ‘일상’으로 차츰 되돌아가고 있는 거죠.
‘상식’적인 삶을 살아가는 게 이렇게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겁니다.
‘상식을 부정당하는 몇 년’을 지내고 겪으며 쌓인 심적인 고통을 생각하면.. 하..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끝.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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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두유
25.08.12 · 219.♡.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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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퍼콘트라
25.08.12 · 211.♡.68.163
전 오래 갈 것 같습니다.
후 이제는 일본 간첩(???)까지 등장하네 마네 하는군요 . -
까까망앙마
25.08.12 · 218.♡.158.6
저 또한 그 날 이후 3시간마다 깨는 것이 습관화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새벽반 분들을 귀찮게 하고 있지요. 어제 오늘은 몸이 매우 안좋은데도 주기적으로 벌떡벌떡 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제 좀 일상을 찾아 가신다는 분들 부럽습니다. 진심. -
SSDK
25.08.12 · 127.♡.0.1
고생많으셨습니다 -
레레베카미니
25.08.12 · 221.♡.25.227
새벽 공기가 시원합니다
새벽에 깨면 다시 자곤 했는데 오늘은 그냥 잠이 깨서 왔다갔다 했네요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저도 모든 분들도 제자리로 돌아오게되길… - 로
로스로빈슨
25.08.12 · 124.♡.249.204
저만 잠 깬 게 아니군요 ㄷㄷ오늘 하루 걱정됩니다 ㅠ -
마마이너스아이
25.08.12 · 61.♡.139.51
뭔가 한참 불안증세에 벌벌 떨었던 시절도 다 지나갑니다.
아침은 그저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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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