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195.43)
2025년 8월 12일 AM 08:02


[수레바퀴 아래서]

한 젊은이가 부모와 기성세대로 인해서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칭찬받는 모범생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수학문제풀이 방식도 저만의 기하학 모델에 넣어서 풀기도하고 선생님 말씀하시는 것을 필기도 하지 않고 숙제도 하지 않는 반항아적인 기질로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ㅎㅎ 그렇다보니 주인공 결말이 너무나 슬프기도 하고 감정이입이 좀 커서 어제는 너무 울적하였습니다. 머니볼로 감저을 다스려 보려했지만 머니볼도 슬프게 보이네요. ^^
[머니볼]

머니볼에서 주인공은 거액의 돈보다 자아의 신화를 좇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팀은 돈이 없는 구단이었고 상대팀은 돈이 많은 구단이었기에 같은 전략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직감을 통한 기존의 야구전략을 예일대 경제학과 출신의 통계학자의 전략을 적용합니다. 처음에는 연패 행진 속에서도 전략을 고수 합니다. 결국 그의 팀은 20연승의 기록을 세우지만 끝내 우승은 못합니다. 하지만 그의 전략으로 레드삭스는 그의 전략을 받아들여 그 다음 해 우승을 합니다. 주인공은 판을 바꾸고 싶었고 판이 바뀌는 폭풍전야에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만 바라보면서 가라앉는 배의 선장만 쳐다보듯이 좌절감을 그에게 눈빛으로 건내줍니다. 그리고 주인공 선장은 그 자리를 고수합니나. 선장은 식량이 없고 바람한점이 없어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선원이 쳐다보는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임무니까요.
[아침생각]

기존에는 쾌락 pleasure 과 행복 happiness 은 다른 차원이라 이해를 했는데요. 오늘 아침에 달리면서 번뜩 생각이 났습니다. 쾌락의 합이 행복이라고 설명하면 제가 생각했던 여러 문제들을 훨씬 잘 설명을 합니다. 쾌락과 행복의 근원적인 뇌의 해부학적 위치도 다르지만 시간에 따른 나의 만족감은 운동/독서/명상이 훨씬 큰것이죠. 술 2시간, 흡연 5분, 쇼츠 10초, 과시적 쇼핑 2주, 인정중독 2주 등은 지속되지도 않고 다음에는 더 큰 자극이 필요하고 기저치가 밑으로 내려갑니다. 도파민 수용체 수가 줄어드니까 금단 증상이 오게 되고 기존의 자극보다 커야 비슷한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독서/명상은 초반에 힘들지만 행복감은 운동은 짧은 효과는 12시간 이상이고 몸의 효능감은 평생, 독서는 짧게는 4~5일 길게는 평생토록 지속됩니다. 잔잔한 행복감이지만 계속 누적에 누적이 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과거의 내가 지킨 약속이 나의 행복을 지켜주는 약속이 되어 갑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

왜 가난한 사람은 투자를 할 때 항상 잘못된 선택하는 확률이 50%를 넘는 이유의 본질은 그 사람들의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손실이라는 겁니다. 확실한 작은 손실과 도박적 큰 손실에서는 작은 손실로 확정짓기 보다는 도박을 해서라도 작은 손실조차 보지 않으려 합니다. 작은 이익 확정과 큰 이익 도박 중에서는 도박보다 작은 이익을 확정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은 항상 손실의 차원에서 문제를 볼 수 밖에 없다보니 더욱더 손실이 커집니다. 심지어 매몰비용이라는 문제까지 겹칩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판단으로 비용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한 비용에 대해서 매몰비용이라 생각하고 손절하지 못하고 계속 자신의 판단이 맞았을 것이라는 미련과 매몰비용으로 처리 못하고 계속 밑빠진 독에 물붓기도 하게 됩니다.
손실의 고통은 이익의 쾌락보다 2배 큽니다. 그래서 가상자산이나 주식과 같이 변동성이 큰 자산 투자 초보자들은 이같은 감정을 베이스로 선택을 하다보니 이익은 조금만 보고 손해는 크게 봅니다. 왜냐하면 1억6000만원짜리 비트코인이 100만원 떨어지고 다시 100만원이 올라가면 심리적으로는 200만원떨어지고 100만원 오른 것이다보니 미세하게 흔들리는 주가에도 계속 정신적 데미지를 입는 겁니다. 그래서 위대한 투자자들은 수시로 가격을 확인하지 않죠. 실제로 3개월마다 주식가격을 확인하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이것은 부동산도 마찬가지지만 부동산은 현금화가 어렵다보니 가격이 낮아졌을 때 매볼비용에 대한 집착으로 팔지 못합니다. 그리고 주식가격처럼 부동산 가격은 자주 보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번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부동산은 모든 자산중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거든요.

새로운 CEO를 뽑을 때 새로 뽑은 CEO의 능력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기존의 CEO가 잘못된 판단에 대한 밑빠진 물붓기를 하게 만드는 매몰비용이 새로 뽑은 CEO에게는 없다는 것입니다. 능력이 좋던 나쁘던 기존의 마이너스 매몰비용이 없어지니 시작부터 일단 이득인 겁니다.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차례를 보시면 [질병해방], [브레인 에너지], [식단혁명] 등 기존에 보았던 책들과 비슷하죠? 비만,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뇌졸중/심근경색(심혈관질환), 암, 치매(알츠하이머병), 정신건강 등 배열도 비슷합니다. [질병해방]에서 네기사 질병도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암, 치매 였습니다. 모든 질환은 모두 통하죠. 운동안하고 곡물음식을 먹고 수면이 줄어들고 등등 원인도 거진 다 비슷합니다.
제이슨 펑 의학박사의 추천사 13
1장 (의대에서) 배운 대로 하고도 저승 문턱까지 갔던 이야기 27
2장 신진대사 거짓말 “대사란 우리 몸이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일 뿐이다.” 57
3장 비만 거짓말 “더 운동하고 덜 먹기만 하면 체중이 준다.” 87
4장 당뇨병 거짓말 “살이 찌고 충치가 생기는 것만 아니면 설탕은 해롭지 않다.” 117
5장 지방간 거짓말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치료법이 없다.” 151
6장 고혈압 거짓말 “고혈압은 약물 치료가 최선이다.” 175
7장 심혈관계 질환 거짓말 “스타틴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선택이다.” 195
8장 암 거짓말 “암이란 대개 DNA 손상이 누적돼 생긴다.” 217
9장 알츠하이머병 거짓말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여서 생기는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241
10장 정신건강 거짓말 “신진대사는 정신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259
11장 수명 거짓말 “노화는 마모와 파손이 차곡차곡 쌓인 결과로 피할 수 없다.” 277
12장 건강 설계 “단순히 생활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병원에서 얻는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315
진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여 최고의 삶을 살게 하리라 367
1장 (의대에서) 배운 대로 하고도 저승 문턱까지 갔던 이야기 27
데이비드 새킷 David Sackett 교수는 근거중심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며 그 전에는 의사의 직감이나 경험에 의존해서 치료하던 것을 논문이나 근거를 바탕으로 바꾸는 데 공을 세우신 분입니다. evidence based medicine 이라고 해서 저도 예과때 논문 검색 방법을 30년전부터 교육을 받았습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저도 20년이 넘어가니까요. 5년마다 배운 지식의 절반이 오류로 판명이 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2의 4승 1/16 정도의 지식만 의사고시 때 배운 내용이 맞는 것으로 유지되죠. 약 6%의 지식빼고 나머지 94%는 20년간 의사도 계속 공부를 해서 채워 넣어야 합니다. 제약회사가 떠먹여 주는 처방지침 같은 쓰레기 지식이 아니라 의사도 공부를 해야 하는 겁니다.

저자의 어머니는 임상 영양사라고 해서 병원에서 전문적으로 영양을 관리하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음식 피라미드를 따라서 붉은 고기를 먹지 않고 식물성 기름인 포도씨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콩기름, 옥수수 기름을 먹고 버터 대신 마가린 같은 식물성으로 바꾸고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흰자로 만든 하얀 오믈렛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건강해지는 줄 알았겠죠? ㅎㅎ 그리고 저자는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비리그 의대에 진학하고 UCLA에 입학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되어 교수가 되고 수백편의 논문과 교과서를 집필하고 미국 국립보건원 NIH 에서 수백만 달러 연구비를 받고 의료 장비에 대한 책임 연구를 했습니다. 제약회사가 주는 연수 지원금도 받습니다. 저자는 완전한 기득권 의료인입니다. 대학,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보수를 모두 받았습니다.

열심히 최신 의학 지식을 철저히 지키는 식단을 유지하였더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통풍이 발병합니다. 아직 10살도 안된 딸들이 있었는데 말이죠. 심지어 저자의 아버지도 해당 질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모범생처럼 식단을 따른 저자가 저승 문턱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신뢰할 수 없는 과학을 믿었던 나
저자의 친구는 과학계 탐사 보도를 주로 하는 기자 친구 게리 타우브스 였습니다. 그는 저지방 식단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나서 저자는 머리에서 폭탄이 터진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틀린 정보가 오직 이것뿐일까? 저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다 보니 모든 분야의 질환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자는 다시 학구열을 불태워서 새롭게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본인의 어머니가 주었던 식단이 실제 과학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수십 년간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당뇨병, 관절염은 별개의 질병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들은 모두 대사이상입니다. 해마다 미국의 주된 사망 원인 10개중 8개는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수명이 역사상 처음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저자는 제약회사로 부터 지원금을 수백만 달러를 받았고 제약회사의 약물 평가서 내용이 부정적이면 제약회사에서 발표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빈다. 저자는 의학 논문 수백편을 발표하였고 여섯 개 언어로 번역된 의학 교과서를 12권 넘게 집필했습니다. 두 군데 국제 과학학회 의장직을 역임하였고 세계적 수준의 의과대학 두 곳에 교수로 있습니다. 기득권 중에 기득권에 속하는 의사임에도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진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믿은(그래서 의대에서 가르친) 세 가지 끔찍한 거짓말
(1) 비만 거짓말: “1 cal 는 1 cal 일 뿐이다”
섭취 칼로리 = 소모 칼로리 라는 공식은 틀렸습니다. 섭취 칼로리 = 소모 칼로리 + 저장 칼로리가 맞습니다. 얼마를 태우고 얼마를 저장하느냐를 결정하는 장본인이 바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은 열량을 주로 지방으로 저장하라고 세포를 향해 신호를 보냅니다.

아래 사진은 흔한 2형 당뇨병(비만으로 인하여 생기는 당뇨병)이 아니라 인슐린 자체가 부족한 1형 당뇨병 환자 사례입니다. 2형 당뇨병 환자는 먹는 약으로 안되면 인슐린 주사제를 사용합니다.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슐린 치료를 바로 시작합니다. 2달만에 체중이 늘어납니다.

그렇다면 인슐린을 올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네 탄수화물이 100이면 단백질 50, 지방 10 정도 됩니다. 기름진 고기를 먹는 것보다 호밀빵, 현미빵, 떡, 칼국수, 면, 밥 등이 혈중 인슐린을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 음식 가이드라인을 보시면 붉은 고기는 적게 먹고 빵, 시리얼, 쌀, 파스타류를 먹으라고 되어있죠. 사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탄수화물 60% 먹으라고 하니까요. 우리나라 당뇨병 가이드라인도 비슷합니다. 아니 탄수화물 먹어서 생긴 병을 인슐린으로 치료하면 더 많이 지방을 만들겠죠. 그냥 탄수화물 안먹으면 안될까요? 우리는 700만년동안 육식동물이었고 1만년전부터 곡물을 먹었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2000~2020년까지 우리가 먹는 열량은 같지만 비만율은 계속 증가합니다. 똑같은 열량을 탄수화물로 먹으면 더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사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 ‘칼로리 줄이세요’, ‘기름진 음식 드시지 마세요’, ‘고기 섭취 줄이세요’ 등이 체지방량을 낮출 수 있나요? 특히 노인분들 근감소증으로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말이죠. 고기를 줄이면 단백질 부족으로 근육량 감소가 빨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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