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1.♡.59.48)
2025년 8월 12일 PM 10:05 · 수정됨(23:45)
얼마 전 동생을 만나고 오는 길에 장면 가옥이 있는 걸 보고 잠시 들러 구경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큰 집은 아니었습니다.

장면이 역사의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각제였던 당시의 장면 총리가 박정희 일당의 쿠데타 앞에 대응하지 않고 수녀원에 숨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대항한다고 뾰쪽한 수가 있었느냐... 칠레 아옌데 같은 결말이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의 선택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정은 대항도 못하고, 한국은 긴 군사독재의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을 장면은 피할 수가 없지요.

<잼프 월담 사진이 마땅한 게 없어서, 그것과 거의 동일한 가치를 가진 피습 다음의 사진을 가져와봅니다>
그러나 60년이 넘게 지난 2024년 12월 겨울의 추운 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국민에게 호소하며 국회 담벼락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반년 동안의 투쟁 끝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 겨울의 선택과 그 이후의 투쟁이 결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입니다.
독재의 역사를 결국 국민들의 손으로 막아낸 역사적 순간이었죠. 그 중심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계신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이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을 생각하니, 이런저런 상념이 들더군요. 이재명 대통령에게 고맙고, 함께 반년을 같이 투쟁한 앙님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손으로 독재의 문을 닫았군요. 아예 봉인시켜버립시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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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anomA
25.08.12 · 125.♡.92.52
장면은 소극적 대응, 윤보선은 소극적 협력을 했다고 보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막 꽃일 피운 시점에 역량도 되지 않던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봅니다. -
FFV4030
→ RanomA 작성자
25.08.12 · 1.♡.59.48
그래서 책임 있는 자리가 무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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