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금까지 잡히지 않고 살아올 수 있었나
타임스케이프

Lv.1 타임스케이프 (175.♡.144.111)

2025년 8월 13일 AM 03:11 · 수정됨(16:38)

조회 3,849 공감 0

어떻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김건희 씨는 온갖 범법 행위를 저지르며 지금까지 잡히지 않고 살아올 수 있었나.

어제 뉴스공장 브리핑 중 김 총수가 던졌던 질문입니다.

답은 명백합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수십, 수백, 수천 명의 김건희와 윤석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기준은 바로 '공익의 극소화+사익의 극대화' 모드로 인생을 사는 인간들이란 점입니다.

개인이 추구하거나 지향하는, 또는 최소 내가 보기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여기는 공익과 사익의 비중들이 다 있을 겁니다. 이를 가리키는 학술 용어나 정량화하는 방법이 사회학 영역에 실존하는지까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아마 있을듯).

모드가 많아봐야 몇 개 안 되니 적자면

  • 공익의 극소화 + 사익의 극대화
  • 공익의 비중 < 사익의 비중
  • 공익의 비중 = 사익의 비중
  • 공익의 비중 > 사익의 비중
  • 공익의 극대화 + 사익의 극소화 

김건희 윤석열 두 사람은 상당히 많은 숫자의 '공익 극소화+사익 극대화' 인간형의 사람들, 그들이 우리 사회에 해방 이후 (어쩌면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 구축해놓은 섀도우 시스템 속에서 생존하고,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이죠.

'공익의 극소화' 인간형을 '선출직 국가 행정수반'의 자리에 가게 만든 셈.

생각해보면 여간 토악질 쏠리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자체가 해산되어야 마땅하고, 지금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거의 공중 자폭 수준으로 가는 이유도 바로 공당이라는 정체성은 깡그리 버리고 '공익 극소화, 사익 극대화' 멤버들로만 그득그득 들어차 있기 때문이 아니겠나요.

검찰. 법원. 언론. 군경. 학계. 종교계. 행정부. 지자체.

이런 곳곳의 틈바구니에 소위 우리가 '부역자'나 내란 가담자, 내란 행위자, 내란파에 해당할 모든 사람들도 저 '공익 극소화, 사익 극대화' 공통분모로 엮을 수 있는 인간형들입니다.

그들이 서로 뒷배를 봐주고, 자기들끼리 인연을 맺고, '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 그래서 또 접점이 생기고, 자기들끼리 만나서 또 알을 까(...)면서 장시간 형성된 네트워크가 돌아가고 있는 거죠.

그 안에 오만 가지 인간 군상들이 다 있을 겁니다. 잔류일본인, 개검, 판새, 기레기, 뉴라이트, 엄마부대, 개독, 사이비개독, 극우개독, 일베펨코디씨, 윤어게인... 극과 극은 괜히 통하는 게 아닐테니.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하고, 비루한 몸뚱이를 이끌며 잠들기 전에 몇 자 또 적어 남깁니다.

댓글 (11)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5.08.13 · 49.♡.218.16

    특히 사짜로 끝나는 직업과 기레기들 중 그런 애들이 많지요
  • 사장_대연동

    사장_대연동 Lv.1

    25.08.13 · 192.♡.73.83

    주진우 경우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저런 경향이 대를 이어서 학습됩니다.
  • 누가늦으래요

    누가늦으래요 Lv.1

    25.08.13 · 122.♡.0.185

    "우리 사회 곳곳에 수십, 수백, 수천 명의 김건희와 윤석열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견뎌온 쓸쓸한 현실이라 달라진 내일을 꿈꾸며 또 하루를...
  • 네버유니 Lv.1 → 누가늦으래요

    25.08.13 · 211.♡.192.123

    그들이 바로 2찍들입니다. 자기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뽑는게 민주주의 선거제도죠.
  • adnim

    adnim Lv.1

    25.08.13 · 220.♡.227.230

    겸손에서 나온
    '개인'이 아니고 '세력'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파스트라미

    파스트라미 Lv.1

    25.08.13 · 117.♡.10.73

    그 중에도 오빠가 검사였기 때문입니다
    법정에 설 일이 없게 만들어주는 오빠요
  • 재봉틀쟁이

    재봉틀쟁이 Lv.1

    25.08.13 · 14.♡.38.147

    많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개인들에 동조하고 뒷받침하는 세력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비정상을 정상을 만드는데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며 바꿔나가야죠
  • 노말피플

    노말피플 Lv.1

    25.08.13 · 119.♡.253.54

    교육의 대대적인 개혁이 없는한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 메티

    메티 Lv.1

    25.08.13 · 112.♡.14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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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 Lv.1

    25.08.13 · 106.♡.67.180

    우리나라에서 친일파를 비롯해 단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크게 한탕 치고 나도 누가 꺼내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별일 아닌듯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저들 생각인 듯요.. 씁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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