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172.♡.95.3)
2024년 4월 30일 PM 04:14 · 수정됨(18:31)
여러 장단점이 있겠지요.
그 중 제가 생각하는 단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직속 상관과 팀장의기대치가 한껏 올라갑니다.
허나, 사람이 늘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순간 반작용이 옵니다.
주로 실망이 되겠지요.
2. 기대치가 올라가지 않더라도,
내 능력의 일부가 아닌 대부분을 사용해서 일을 수행하는데,
그 양이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면? 이건 내가 능력이 좋아서일 확률보다는 과부하일 확률이 높습니다.
즉, 스스로 지치게 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소위 번아웃이 오겠지요
3. 일을 진짜 편균치를 훨씬 상회하게 일을 한다면?
어느 순간 일 잘하는 사람을 빗대어서 부하직원들을 갈구는 상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걸 잘못 이해하면?
내가 칭찬받고 있구나, 내가 빛을 발하고 있구나 하고 착각하게 되요.
게다가, 그 갈굼 당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특히 it 업종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일 잘하는 놈 일로 죽인다"
이게 악의적인 상황이나 표현이 아니에요. 그냥 자연스럼게 이렇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일을 줬더니, 피드백이 엄청 빠르고 품질도 괜찮다면?
어느 순간 그 사람에게 사람들이 몰려와서 일을 줍니다.
이게 경직된 관료조직이 아닌 이상, 업무분장은 물론이고 팀구분도 없이 이리 되는 수가 있습니다.
(특히 SI 처럼 시간에 쫒기면서 일은 미어터진 상황일수록 심하지요)
게다가 대부분은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어느새 당연한 일이 되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저사람 일은 도와주면서 내 일은 안 도와줘 하는 불만을 가진 사람도 나타납니다.
결론은 일을 너무 열심히만 하려고 하지 말자~
일을 단순 양으로 해치우려 하지 말자,
동료(위아래 포함)와의 협업을 늘 고려하자~
입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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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미노_
24.04.30 · 106.♡.193.155
일잘러에게 일을 몰아주는 건.. it 외에서도 마찬가지일 꺼에요.. ㅠㅠ 니가 하면 금방 하자나..라는 이유로요.. -
JJava
→ 도미노_ 작성자
24.04.30 · 172.♡.95.3
it 업종이 심하다고 한 것은,
제가 저의 직업을 주로 바라봐서 일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It 업종이 정량적으로 일의 양을 측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아마도,
정량적 측정이 어려운(소위 실적을 판가름 하기가 어려운) 업종은,
거의 그렇겠네요. -
도도미노_
→ Java
24.04.30 · 119.♡.227.2
ㅎㅎㅎㅎ 제가 비 IT에 있다가 IT로 넘어왔습니다...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일 몰아주기가 가능하면서도
실적을 판가름하기 어려운 업종'은 대부분 다 포함된다고 봅니다.. ㅠㅠㅠㅠ -
JJava
→ 도미노_ 작성자
24.04.30 · 172.♡.95.3
예~ 그렇겠네요. ㅠㅠ -
디디진돼지
24.04.30 · 183.♡.41.185
맞습니다. 그래서 항상 팀원들에게 120 하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ㅇ_ㅇ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고 기계도 120으로 계속 돌면 고장난다고. 오래오래 기분 좋게 일을 해야죠~ -
JJava
→ 디진돼지 작성자
24.04.30 · 172.♡.95.3
맞습니다~
꾸준히 기복없이 일하는게 좋더라고요~ -
규규링
24.04.30 · 1.♡.227.143
it가 너무 그러기 쉬운 분위기가 더 있는 거 같습니다. ㅠㅠ -
JJava
→ 규링 작성자
24.04.30 · 172.♡.95.3
사람을 갈아넣는 분위기인 경우가 많은데다, 정량적 측정이 어려우니 그리되는 것 같습니다.
좀 바꿔야 할텐데, 쉽지 않네요. -
왁왁스천사
24.04.30 · 125.♡.210.135
그리고 그동안 회사에 제공한 노동력과는 무관하게
고과가 낮아지고, "더는 필요가 없는 인력" 취급하고..
안좋은 사이클이 시작되더군요. -
JJava
→ 왁스천사 작성자
24.04.30 · 172.♡.95.3
특히 고과는 일을 잘한다고 잘 받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만 하다가 다른 부분을 빠뜨리게 되기 쉽지요.
미꾸라지(?)들은 다른 부분을 더 잘 챙기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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