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사] 고속철도 사업 취소 (한국 주도의 MARGA 프로젝트 ㅋㅋ).
drylandscape

Lv.1 drylandscape (73.♡.179.48)

2025년 8월 15일 AM 12:56 · 수정됨(12:29)

조회 4,033 공감 0


요약: 

  • **연방 철도국(FRA)**이 워싱턴 D.C.–볼티모어–뉴욕을 잇는 마그레브(자기부상열차)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경로상 연방 소유지와 환경 보호 구역과의 충돌이 해결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주요 이유입니다.
  • 이 열차는 시속 300마일 이상으로 달려 D.C.–볼티모어 구간을 약 15분 만에 연결하는 계획이었으며, 장기적으로 뉴욕까지 이어질 고속 교통망의 첫 구간으로 구상되었습니다.
  • 프로젝트를 추진한 민간 회사 NE Maglev는 이미 약 1억 5,800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환경적·구조적 문제와 정부 지원 철회로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 교통부 장관은 이 사업이 기획과 실행 모두에서 성공 가능성이 낮고, 납세자 부담이 너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메릴랜드 주 정부도 이 판단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 지역 사회에서는 반발이 컸으며, 특히 Prince George’s County 주민과 정치인들은 이번 중단 결정을 환영하며 “커뮤니티와 대표들이 단결해 얻어낸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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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 온 지 햇수로 근 20년 가까이 되가는데, 처음에 왔을때 고속철도사업이 승인되고 각각 캘리와 동부 해안선 지역들이 열차로 일일 생활권이 될거다 해서 기대가 컸었습니다. 아직도 요원합니다.

이제는 장시간 운전에 이력이 났지만, 운전을 해서 하루에 3-5 시간 이상을 이동하는 것이나 같은 주내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게 피곤하기도 했고, 한국에서 고속철도를 경험한 이상 (개인적으로 기차를 좋아하는 것을 무시하더라도) 당연히 이런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아니 도대체 왜! 너무 딱 맞는 환경인데. 

저는 아직도 가능하다면 기차를 타고 학회나 출장을 가려고 합니다. 디지털 디톡스도 되고 (와이파이, 데이터 다 있지만 끊깁니다) 너무 빠른 현대에서 뭔가 명상하는 것 같고 (낭만도 있고) 아무튼 긍정적인 측면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것보다는 좀더 빨라도 좋을텐데 싶습니다. 

이제는 저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취소되는 실질적인 이유들이 본질적으로는 보상과 관련된 사안, 이익산업들의 로비, 철도망의 소유주체 같은 어른의 문제들이 더 많이 관여되어있음을 이해하지만, 저 문제외에도 현대화된 미국의 전통적인 기술 문제도 발목을 잡습니다  

노후화된 철로를 개선하거나 새로 깔거나, 고속철도 운영 전반에 걸친 역량, 그리고 열차 제조와 같은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죠. 그래서 프랑스의 tgv를 도입한다 신칸센을 고려 중이다 뭐 이런 말들이 루머처럼 떠돕니다. 어쩌다 기술의 미국이 이지경이 되었는지는 넘어가기로 합니다. 아무튼 마치 조선업 같은 거죠. 위 기사에는 사람들이 반대도 한다고 하지만, 실제 체감적으로는 많은 코스트 라인 주민들은 (웨스트/이스트) 고속열차에 대한 열망이 있습니다.

바이든 때는 국가기반 사업으로 선정해서 철도의 현대화를 해보려고 했지만 이제는 영원히 안녕 내사랑 될것 같아요. 

뭔가 그래서 이런 것과 관련해서 MASDA 처럼 트럼프의 구미에 맞게 해서 Make American Railroad Great Again (MARGA; 실질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협상을 제안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나이브한 생각을 해봅니다. 어차피 보상문제 때문에 힘들것 같은데, 신뢰와 효율의 대한민국이 최우방국 미국의 기반 산업을 돕는다! 고용도 늘린다! 이래서 달콤한 말을 좀 해주고 얻을 것 얻으면 어떨까 하는 뻘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몇번 전에 댓글로 썼었는데, 저는 최근의 조선업 관련한 협상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아 어찌 저렇게 트럼프 듣기 좋은 내용과 슬로건을 잘 만들었을까! 하면서요  

그냥 이런 기반 사업을 신뉴딜 정책 처럼 하면, 너 지지자들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좋아할거고 사회경제적 실질적인 이득도 있을 거라고 어쩌면 노벨상 보다 너를 미국을 살린 인물로 더 우러러 볼거다 이렇게 뽐뿌를 좀 해서 우리도 신뢰의 파트너 대한민국이라는 인식도 올리고 그러면 어떨까 뻘 생각 해봅니다. 

철도 노선의 소유주와 운영의 복잡성, 보상의 문제가 너무 크다는 점, 그리고 트럼프의 관심이 있을 만한 사항이 아닐것 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합니다 ㅎㅎ

에고  


+아무튼 대한독립만세입니다!

+ 오타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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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부릎뜨니숲이어쓰

    부릎뜨니숲이어쓰 Lv.1

    25.08.15 · 14.♡.144.164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 기차도 쉽지가 않겠네요 ㄷㄷ
  • drylandscape

    drylandscape Lv.1 → 부릎뜨니숲이어쓰 작성자

    25.08.15 · 73.♡.179.48

    해안선 지역이나 중서부 구간, 이런 식으로 부분적인 구간을 위주로 일단 먼저 하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대륙간 횡단은 수익도 그렇고, 고속이라고 해도 비행기보다는 아무래도 느리니까요. 특히 중서부 같은 경우는 중간에 빈땅이 많고 직선로가 가능하니까,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것 말고 그냥 처음부터 새로 노선을 깔고 하면 쉬울 것 같긴 한데 (기술적으로는); 아 이거 19세기 중국노동자들이 대륙횡단 노선 놓은 공사로 이민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 부릎뜨니숲이어쓰

    부릎뜨니숲이어쓰 Lv.1 → drylandscape

    25.08.15 · 14.♡.144.164

    그렇군요 ㄷㄷㄷ
  • Blizz

    Blizz Lv.1

    25.08.15 · 17.♡.8.116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빨리 취소했으면 좋겠습니다. 돈먹는 하마가 되었네요. 고속철 자체는 찬성하지만 현재의 노선과 계획으로는 뻘짓이 될게 뻔하거든요. 초기에 중국에서 돈 다 차관해주고 운영권을 가져가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는데 거부했다는군요. 그 제안을 받았어야 했어요. 노선도 현재의 내륙 드리프트 말고 I-5 옆으로 주욱 내려왔어야 하고요.
  • drylandscape

    drylandscape Lv.1 → Blizz 작성자

    25.08.15 · 73.♡.179.48

    2008년인가 승인났다는 기사 보고, 그래도 이제 한 10년 지나면 생기겠지 했는데, 20년이 다 되갑니다. ㅎㅎㅎ
  • Blizz

    Blizz Lv.1 → drylandscape

    25.08.15 · 17.♡.8.116

    그 때 찬성표를 던진 제 손구락을 부러뜨리고 싶네요. 그 땐 노선이 이렇게 될 지 몰랐어요.
  • 룰루짱

    룰루짱 Lv.1

    25.08.15 · 99.♡.188.46

    미국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보상비도 터무니없이 많이 들테고 인건비도 한국의 2.5배 잡아야 하는데 업무 능률 따지면 4배정도로 계산하고 들어가야 할 겁니다. 이걸 다 돈의 힘으로 극복한다고 해도 남은거는 환경론자 반대론자 소송인데 이것도 수년 잡아 먹을거예요. 이 소송비용 기간 비용 까지 따지면 무조건 안된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 Realtime

    Realtime Lv.1

    25.08.15 · 5.♡.16.189

    대규모 국책 사업이라는게 약간은 전체주의에 가까운 공감대를 얻어야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나라에서 뭐 한다는데 조금 손해 보더라도 그러려니 하자.... 같은 마인드는 미국에서는 기대하기 어렵겠죠.
    원래는 샌디에고 에스컨디도 샌버나디노 라스베가스 노선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 쪽도 뭐 사실상 나가리 아닌가 싶어요.
  • E320

    E320 Lv.1 → Realtime

    25.08.15 · 210.♡.73.80

    라스베가스는 민간 회사에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죠. 여기는 배차간격을 포기하고 고속도로 상하행선 사이에 선로를 깔아서 토지 문제를 해결하고 공기를 단축시키려고 하나 봅니다.
  • Realtime

    Realtime Lv.1 → E320

    25.08.15 · 5.♡.16.189

    요즘 라스베가스 돌아가는 분위기 보면.... 딱 고속열차만 뚫리면 "존버는 승리한다"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방문객들 입장에서도 편하게 갈 수 있어서 더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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