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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5일 PM 04:35 · 수정됨(08. 16. 05:37)
[미디어오늘] 이용마 기자 아들 “방송3법 통과 앞둬, 아버지 헌신 결실 맺어간다”
- 2025.8.15
이현재씨 언론노조 MBC본부 노보에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아버지, 언론 지키려 싸운 노력 언론계 받치고 있어"
“투쟁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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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노보에 실린 편지 전문
아버지께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아들 현재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5년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와 경재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고, 1년 반 뒤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저희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아버지가 떠난 뒤, 저희 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였습니다.
문재인 이후 당선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새벽에 돌연 ‘반국가세력’을 척결한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국회와 국민들의 빠른 대응으로 이는 무마되었습니다. 윤석열은 탄핵되고 현재 재판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논쟁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아버지께서 평생 바라고, 싸워오셨던 언론의 변화였습니다.
방송3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로써 기존에 정치권이 언론사에 끼치던 영향력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언론계가 어느정도 진전을 이룰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아버지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아버지의 헌신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결실이 이어지고 이어져 앞으로 대한민국이 비상계엄과 같은 위기 상황에 놓여도, 그 위기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언론이, 민주주의가 굳세다는 증거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언론이 균형잡히고 적극적인 태도로 진실을 밝히고, 사회 통합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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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J에서도 얼굴이 나왔던 학생인데 벌써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하네요.
이용마 기자님, 아드님 잘 컸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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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식공장
25.08.15 · 106.♡.200.190
아드님 잘 키우고 떠나셨네요..MBC 사장 출신누구는 아들이 극우로 컸던데요.. - 귀
귀찮아서
25.08.15 · 211.♡.140.199
굉장히 어렸던 쌍둥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고2가 되었군요.. 이용마 기자가 돌아가시기전 마지막으로 엠비씨 방문하셨던가 아무튼 방송 카메라있는 곳에 오셔서 생애 마지막으로 "엠비씨 뉴스 이용맙니다." 라고 떨리는 목소리와 손으로 마지막 기자 멘트하셨던 게 가끔씩 기억이 나요. 그러면서 참 슬퍼져요. 그래도 아이들 잘 크고 있으니 하늘에서 한시름 덜으실거라 생각합니다. -
포포크리스
25.08.15 · 59.♡.130.199
고2인데 방송법도 제대로 알고 성숙하네요. 아버지의 옳은 길을 보고 자란 덕분인것 같습니다. -
부부릎뜨니숲이어쓰
25.08.16 · 14.♡.144.164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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