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경험에서 빨리 벗어나기
란데셀리암

Lv.1 란데셀리암 (211.♡.203.59)

2025년 8월 16일 AM 10:26 · 수정됨(17:08)

조회 2,676 공감 0


 토요일 오전에 아이 학원에 데려다주다 다소 불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면 내 잘못이거나 상대의 잘못이거나 쌍방과실이거나 자주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죠.

 젊을 때는 그 불쾌한 기분을 종일 씩씩대며 가져가는데, 살면서 무뎌진 것인지 '삶의 지혜'란 포장을 씌워 예전보다는 빨리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 나쁜 기분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내 삶의 손해니까요.


 - 상대의 잘못인가? 똥 밟았구만

 - 내 잘못인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어떻게 고쳐야 하지?

 - 쌍방인가? 똥 밟았지만 내 행동도 고쳐야겠군

 ※ 아무튼 오늘은 일진이 사나우니 행동을 좀 더 조심하자


 내 불쾌함을 가족이나 다른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른 좋은 일에 집중합니다. 아이랑 농담따먹기를 한다든지요. '딸~ 점심 때 뭐 먹고 싶어? 없다고? 그럼 아빠 맛있는 거 먹을테니까 옆에서 시원한 물 마실래? 싫다고? 그럼 따뜻한 물 마셔'

 그렇게 또 삶의 순간들을 소소하지만 평안한 내용으로 채워갑니다. 오늘은 좀 더 조심하면서요.

댓글 (26)

  • Nunki

    Nunki Lv.1

    25.08.16 · 1.♡.152.15

    알면서도 잘 실천이 안되긴 하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 란데셀리암

    란데셀리암 Lv.1 → Nunki 작성자

    25.08.16 · 211.♡.203.59

    각자의 성격이나 성향과도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격이 불같은 와이프는 어떻게든 한번은 폭발을 시켜야 진정이 되더군요 제가 불똥을 주로 뒤집어 씁니다만ㅠ
  • nightout

    nightout Lv.1

    25.08.16 · 118.♡.14.150

    저에게도 참 필요한 것 같아요.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게 되네요.
  • 란데셀리암

    란데셀리암 Lv.1 → nightout 작성자

    25.08.16 · 211.♡.203.59

    핵심은 '그날은 아주 조심한다'입니다. 매번 그러고 살기는 좀 피곤한데 위험하다 싶은 날 긴장하며 주의깊게 행동하면 더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더군요.
  • 찌릿 Lv.1

    25.08.16 · 1.♡.83.12

    저는 보통 때 저 수준이 다달았군하며 자만했는데 최근 인생 역대급으로 분노가 폭발했을 때 저는 전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참 됨됨이는 그러할 때 나오는 구나 깨닫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 란데셀리암

    란데셀리암 Lv.1 → 찌릿 작성자

    25.08.16 · 211.♡.203.59

    저도 평소 에너지가 낮은 편이라 감정의 기복이 적은 편인데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최근 몇년 사이 두번 겪고는 노화로 호르몬 분비가 바뀌었나 생각 중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뉴턴

    뉴턴 Lv.1

    25.08.16 · 110.♡.44.159

    오늘은 쌍방이셨군요?
  • 란데셀리암

    란데셀리암 Lv.1 → 뉴턴 작성자

    25.08.16 · 211.♡.203.59

    날카로우십니다^^ 지나고 생각하니 저도 좋은 행동은 아니었던 것 같아 행동 패턴을 바꿔야겠다 반성 중입니다
  • marvelous

    marvelous Lv.1

    25.08.16 · 118.♡.94.222

    일상을 회복하는 좋은 말씀이네요~~~
  • 란데셀리암

    란데셀리암 Lv.1 → marvelous 작성자

    25.08.16 · 211.♡.203.59

    평안한 일상들에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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