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04.♡.68.24)
2025년 8월 16일 PM 04:28 · 수정됨(20:19)
허형식입니다.
그는 1909년 태어나 20살이 되던 1929년 독립운동가가 됩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살던 중국에서 힘 있던 중국공산당의 지원을 받아 항일 유격대들을 조직하고 앞장서 싸우다보니 후기 항일 독립군 계에서 어마어마한 이름을 날렸죠.
이후 일본 관동군이 만주국을 세우고 만주에서의 항일운동이 어려워져서 점차 중국 국내나 소련으로 피신하는 독립군이 많아질 때, 그와 그의 부하들은 1942년 8월까지 만주에 남아 꾸준히 투쟁해 성과를 올리다가 전사하죠.
근데 그가 중국공산당에 지원 받은 점 때문에 북한정권 수립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싸잡아 빨갱이로 몰려 그들의 후손들은 1980년대까지 한국 정부의 감시와 박해, 푸대접을 받았죠.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 노무현 정부 시절이 되서야 기류가 바뀌는데, 2005년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라도 북한정권 수립과 한국 전쟁 참전과 관련이 없다면 건국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훈장서훈 법안을 개정했기 때문이죠.
허형식은 2019년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대구보훈지청에 서훈 대상자로 신청하여, 2021년 현재 서훈신청 대상자로 접수되어 국가보훈처의 심사를 받고있습니다.
이육사는 이 전설적인 항일운동가 허형식을 그의 시 광야에 담아 추모하고 존경심을 드러냈다고 하는데, 다름 아닌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바로 허형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첨부파일
IMG_6106.webp 9.1 KB댓글 (7)
-
김김오우무아
25.08.16 · 203.♡.220.25
백마타고 오는 초인.....허형식.....니체가 말한 위버맨쉬(초인)이 바로 이런 분들을 의미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현대의 초인은.... 모든 시련을 극복한(혹은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조국 대표 같은 분들이겠죠. -
살살살타
25.08.16 · 39.♡.121.81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
봄봄빛
25.08.16 · 218.♡.160.185
광야 (曠野) (1945)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위의 글을 읽고,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뭔가 새롭고 좋네요.감사합니다 -
쭌쭌찬이네
25.08.16 · 118.♡.2.94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빵빵빵곰
25.08.16 · 104.♡.68.24
감사합니다. -
RRubyBlood
25.08.16 · 118.♡.14.55
광야 제가 정말 좋라하는 시 인데, 고교 교과서에서 처음 읽었는데 어떤 울림이 있었거든요.
새로운 정보를 알아서 즐겁네요. -
단단디1
25.08.16 · 119.♡.199.16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2000209680_kX1tjO4P_310c9621c723405aa6a60aa276827711d679e96f.gif]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