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 노비와 머슴의 차이
코미

Lv.1 코미 (118.♡.15.85)

2024년 4월 30일 PM 06:39 · 수정됨(19:12)

조회 1,809 공감 0


노비와 머슴은 언듯 보면 하는 일이나 처지가 비슷해서 많이 햇갈리는 역사 용어입니다.

노비는 양반이나 백성보다 천한 신분으로 노동의 댓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슴은 일단 천한 신분은 아니고 고용계약을 맺은 노동자로 적지만 새경이라는 봉급도 받습니다.


다만 노비 중에서도 외거노비는 신분만 천하지 재산이나 실질적 처우는 일반 백성 수준인 경우도 있고

머슴도 대우가 사실상 노동자 수준으로 받는 경우부터 거의 노비급으로 학대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예 노비가 돈을 모아 또 노비나 머슴을 고용하는 경우도 있는지라, 그냥 비슷하게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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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에르메스 Lv.1

    24.04.30 · 118.♡.3.102

    외거 노비들 중에는 극히 드물지만 대지주가 된 케이스도 있었고,
    국가에 대량의 쌀을 헌납하고, 신분을 산 케이스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학문이 깊어 선비들로부터 존경을 받은 노비 박인수, 재산으로 한성 최고의 기생 ‘성산월’을 차지한
    이름 모를 공노비 같은 사례도 있었다. 이를 통해 공물을 주인에게 바치거나 부역하면,
    노비도 공부할 수 있고, 사유재산을 가질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일부 노비들 중에는 재산을 축적하여 부자의 반열에 올라선 이들이 있었다.
    조선 태종 대에 의흥삼군부의 좌군에 속한 공노비였던 불정은 실록에 기록될 정도로 ‘부자 노비’였다.
  • 코미

    코미 Lv.1 → 에르메스 작성자

    24.04.30 · 118.♡.15.85

    네, 조선 후기쯤 되면 머슴이 양반을 사칭하고, 반대로 양반이 집안 말아먹어 머슴살이하는 일도 흔해졌죠.
    전봉준 같은 사람들도 양반인데 몰락해 농사짓던 경우에요.
  • 랑랑마누하

    랑랑마누하 Lv.1

    24.04.30 · 222.♡.12.217

    어느 시대에나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 코미

    코미 Lv.1 → 랑랑마누하 작성자

    24.04.30 · 118.♡.15.85

    머슴도 할거면 부잣집 머슴을 해야 하고 취직도 대기업이나 공무원을… 입니다.
  • W

    weakness Lv.1

    24.04.30 · 172.♡.52.224

    노비 - 신분. 세금과 국가 징수에 면제되는 대신, 신분 자체가 소속된 (국가 혹은 가문)의 재산 취급 받았음.
    드물게 재산을 모아 다시 신분을 사는 경우도 있고,
    국가에 공명첩을 받아 해방 되는 경우도 있어서 마냥 막힌 신분은 아니었음.
    그래서인지 흉년이 계속되면 자발적으로 노비가 되는 일이 임란 이후 종종 보임.

    머슴- 직업. 거주 잡역부. 보통 중장기 계약을 맺고 품삯이나 땅의 사용권을 대가로 일해줌.
    드물지만 일종의 일시적인 데릴사위나, 혼례를 대가로 일해주는 경우도 있음.

    같은 차이가 있죠.
  • 코미

    코미 Lv.1 → weakness 작성자

    24.04.30 · 118.♡.15.85

    또 그러다 보니 노비에겐 막 갑질하고 학대를 해도 머슴에겐 밥도 잘 먹여주고 잘 대해줘야 했죠. 일손이 부족하니 머슴을 고용하니따요. 마치 지금도 일손이 부족한 회사나 조직이 노동자 대우라도 좋게 하는 것처럼요.
  • 마이콜

    마이콜 Lv.1

    24.04.30 · 223.♡.17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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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

    코미 Lv.1 → 마이콜 작성자

    24.04.30 · 118.♡.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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