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전당 대회에서 들은 씁쓸한 소리와 고함
Deemo와소녀

Lv.1 Deemo와소녀 (49.♡.7.244)

2025년 8월 17일 PM 05:31 · 수정됨(08. 19. 08:22)

조회 2,745 공감 0

전당 대회 이야기는 참 많이도 했고, 아직도 상상만 해도 도파민이 터집니다.

저의 경기도 고양시 갑의 당원들을 이끌어 주시는 김성회 의원님.

경기도 의회에서 저희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들으시고, 해결하기 위해 앞장 서시는 정동혁 도의원님.

이동환의 이상한 행동을 온몸으로 저지하시는 권선영 의원님, 문재호 의원님, 이종덕 의원님을 비롳한 전직 시의원님들 그리고 당원 동지들의 함께 모여서 전당대회를 맞이 했습니다. 

그러전 중 저의 영원한 법무부 장관님이신 추미애 의원님도 뵙고, 강한 누나 이언주 의원님도 멀찍이 뵈었습니다. (실물은 온화하신 얼굴이셨습니다?)

민주당 굿즈를 구매하던 중 김상욱 의원님을 만나서 인사 드리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상욱 의원님의 24년 12월 내내 보여준 외로운 투쟁에 참 많은 인상을 받았던 터라, 그때 당시 더이상 국회에서 외롭게 싸우는 일 없게 함께 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람을 보는 눈이 참 없나 봅니다. ㅎㅎ;; 민주당에서 하지 말라는 것만 너무 잘하셔서 저도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의원 김상욱이 아닌, 인간 김상욱으로 따로 구분해서 좋아해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같은 권리당원이신 아버지도 박찬대에 갈뻔 한 거 필사적으로 아침식사 포기해가면서 정청례 대표님으로 표를 달라고 거의 애걸복걸 했습니다. 

그결과 정청례 대표님이 승리 하셨습니다. 

사실 전당대회의 분위기는 박찬대쪽이 체감상 6.5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같이 대동했던 동지들 대다수도 박찬대 지지세가 강해서 저도 숨죽였습니다. 

원팀을 외치지만, 어쩌면 그러지 못하는 상황을 벌서 부터 직면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우려는 전당 대회가 끝나고 박찬대측 지지자들의 고함과 외침이 나오면서 저는 긴장 했습니다. 

"다 죽쑤어서 개 주게 생겼어! 개주게 생겼다고!"

저는 그 말에 왜인지 모를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죽을 쑤어도, 국민들에게 준다는 마음으로 그러한 마음으로 모인 이들이 모인 곳인 줄 알았는데. 그건 제가 너무 민주당을 이미 유토피아라고 바라본 저의 과실인 것이겠죠. 

벌써 부터 내부총질 이야기가 나오고, 민주당 당심과 벗어나는 행동을 하시는 분이 보입니다. 

우리는 솎아내고 계속해서 감시하고 신경을 씁니다. 

참 어렵습니다. 가끔은 저 스스로도 "내가 당직자들과 의원님들의 숨통을 죽이는 행위를 하는게 아닐까?" 라며 스스로 긴장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어려서 노통을 지켜주지 못했던 어린 중학생 디모와소녀, 노통의 죽음을 바라보고도 그저 혼자 방구석에서 조용히 눈물 흘리기만 했던 디모와소녀. 

취업을 앞두고, 대학생이라서 신경만 곤두서서 문통을 지지하지만, 정작 조국 장관님을 지켜주지 못한 도망자 디모와소녀, 직장인이 되고 허망하게 윤석열에게 정권을 내준 모습에 3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아무말 못한 디모와 소녀.

저는 분명 민주당에게 정확히는 노통과 문통에게 빚이 많은 사람 입니다. 

(그래서 문통 시계를 누군가 싸게 준다고 했지만, 저는 차마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그 시계 앞에 전 부끄러워서 눈물 흘렸습니다.)

그렇게 당원이 되어 이재명은 지키고자 헀던 마음은 분명 과거의 디모와소녀들이 이제는 민주당 들어가라는 메시지였겠죠. 

집권여당당원으로서 처음 맞이한 전당대회의 씁슬함은, 어쩌면 미숙한건 나 디모와소녀의 모습이리라...

그래도 다모앙 유저분들과 민주당 당원들이 있어 큰 힘이 됩니다. 

다음 실패를 맞이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저는 '홀로 죽을 쑤더라도 국민에게 드리게되었다, 좋은 한우 구워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당원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꼭 노통-문통-잼통의 적통을 이어 나아갈 적절한 사람을 우리 손으로 천거하여 정권을 이어가기를 바래봅니다. 

댓글 (17)

  • endlessR

    endlessR Lv.1

    25.08.17 · 182.♡.84.222

    저래서 박찬대가 욕처먹는거죠
  • Deemo와소녀

    Deemo와소녀 Lv.1 → endlessR 작성자

    25.08.17 · 49.♡.7.244

    참... 당원들이 모이지 않으면 안되는 정당 입니다.
    언젠가는 그런 당원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지도부가 되어 더 높게 비상하는 민주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전에 국민의 힘의 완전한 절멸도 이루어냈으면 좋곘습니다.
  • 솜다리

    솜다리 Lv.1

    25.08.17 · 220.♡.212.217

    민주당 권리당원 수준이 정말 높습니다.
    잘나가던 정봉주도 선거기간에 삐끗하는순간 보내버리고 의심과 욕도함께 먹고 있던 김민석을 최고로 올렸습니다.
    정청래가 앞으로도 사는길은 당원중심의 시스템을 완벽하게 만들어 놓는겁니다.
    그게 정청래도 살고 민주당도 사는겁니다.
    권리 당원의 마음을 움직일려면 평소 일을 열심히 해서 신뢰를 쌓는길밖에 없습니다.
    조직된 선거운동으로는 당원들의 마음을 얻을수가 없다는게 이번에 확실히 알게된거 같네요
  • Deemo와소녀

    Deemo와소녀 Lv.1 → 솜다리 작성자

    25.08.17 · 49.♡.7.244

    맞습니다.
    정봉주 형님이 그렇게 삐끗할때 한동한 전 정신이 멍했습니다.
    아직도 저는 나꼼수의 까방권으로 더이상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에 귀기울이는 정치인들이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25.08.17 · 220.♡.37.28

    고생 많으십니다. 어찌보면 저 같이 잘 흔들리는 성격은 가까이서 대의원이나 당원분들과 소통?하고 갈등을 겪으면.. 그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 같아요. 속으로 끙끙 앓고 뭐라 말도 못하고요. 오프라인에서도 적극 활동해 주시는 분들, 온라인에서도 당의 사안에 평소 적극 참여해 일부의 계파나 이득이 아닌 당원 주권을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Deemo와소녀

    Deemo와소녀 Lv.1 → diynbetterlife 작성자

    25.08.17 · 49.♡.7.244

    딱 저는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당연히 뱃지 따위 달 생각 하나 없고, 군림하거나 앞장서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민주당의 압승과, 국민의 힘의 절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더 선진화된 나라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국민들이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군인들은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으며 여러 국민들에게 격려를 받고, 경제인들은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차세대 산업에 뛰어들고 새롭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그 청년들은 일자리를 받아 발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 꾸는 세상.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이공계 뿐만 아닌 사상과 문화적으로도 으뜸이 되는 그런 나라. 세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목 받는 나라.
    부국강병이 되는 나라, 그리고 그 끝에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민주당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어 든든한 나라.
    나라가 위기의 순간을 맞이 할때 국민과 당원들이 결집하여 국가의 위기를 해결하는 아름다운 모습.
    그런 민주당을 신뢰하는 국민, 국민의 손을 옆에서 잡으며 함께 웃는 그런 세상.
    그런 모습을 눈에 담고 싶습니다. 그걸 바랍니다.
    퍼즐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추어 나가지만, 참으로 해야할 것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diynbetterlife 님와 같은 분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저도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포도튀김 Lv.1

    25.08.17 · 218.♡.126.160

    죽 쑤어서 개 준다???
    왜 그럴까요… 제가 증명할 수는 없지만 결국 본인 이권이 걸린 일이니 저런 소릴 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본인이 지지하던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뭔가 큰게 돌아올 거라는 기대?가 있었겠죠. 순수한 지지자가 할 수 있는 발언은 아닌걸로 보이네요.
    어쨌든 박찬대의 행보를 계속 감시해야지요… 감투에 눈이 멀어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은 의심해야 합니다.
  • Deemo와소녀

    Deemo와소녀 Lv.1 → 포도튀김 작성자

    25.08.17 · 49.♡.7.244

    제가 민주당을 유토피아라고 생각한 저의 미숙한 생각이을 깬 소리였습니다.
    부디 나만큼은 "우리는 뭘해도 국민들에게 좋은 것을 바쳐드리는 마음으로 민주당에 서있는다. 죽을 쑤든, 한우를 굽든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는 당원이 되자." 이런 마음을 잡고 그 씁쓸함을 씹은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구름무늬

    구름무늬 Lv.1

    25.08.17 · 119.♡.91.202

    당원들을 개로 보는군요. 수준 알만합니다.. 씁쓸하네요.
  • Deemo와소녀

    Deemo와소녀 Lv.1 → 구름무늬 작성자

    25.08.17 · 49.♡.7.244

    원팀을 이루기 위해, 당원들의 목소리가 더 커야하고, 더 지켜봐야하고, 국민들에게 더 깊이 공감이 되는 정당으로 더 크게 발전하는 성장통이겠죠.
    무엇을 이루어 내던지간에 국민들에게 좋은 것을 드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같은 동지로서 노력해도 모자란데, 이권이 이렇게도 사람 눈을 멀게 하나 봅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사실은 저도 그렇게 눈이 멀까 두렵습니다. 그런 날이 오면 여러분들이 절 정신 똑띠 차리도록 숙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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