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상담하면서 느낀 점_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_4장 2/2. 당뇨병
okdocok

Lv.1 okdocok (211.♡.205.161)

2025년 8월 18일 AM 06:29 · 수정됨(18:19)

조회 1,276 공감 0


동생네 가족들과 여행 후 어머니집에서 저녁식사 후 헤어지고 9시에 수면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번도 깨지 않았고 커피, 술 섭취를 하지 않아서 수면 질도 좋았고 근력운동도 시행하여 수면분절을 방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아마도 2시간 15분 가량 수면위상이 전진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


당뇨병이 발병이 발병하기 까지는 약 10년 가량이 걸립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혈당이지속적으로 들어오다 보니 기능을 끌어올리다가 결국 번아웃되면서 인슐린 분비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당뇨병이 발병합니다. 인슐린량이 많은 시기가 굉장히 길죠. 인슐린 증가는 세포 증식, 자가포식 억제(암세포 발현가능성 상승), 지방 합성, 염증 증가 등의 효과를 만듭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인간에게 좋은 영향이 전혀 없죠.


고인슐린혈증은 PI3K/AKT 경로를 둔감하게 만드는 방식(인슐린 저항)만이 아니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경로로도 포도당 흡수를 조절해 떨어트립니다. 의사들은 공복혈당이 아니라 공복 인슐린량을 측정하면 당뇨병 발병 10년전부터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슐린 저항성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곡물위주로 먹으니까요.

그렇다면 공복에 혈액 내에는 어느정도의 포도당이 있을까요? 5mM/L 1리터당 밀리몰 정도가 있습니다. 포도당 분자량이 180g/mol 이므로 정상적으로 혈액에 실려서 순환하는 포도당의 총량은 약 4g 입니다. 티스푼 하나 정도죠. 식빵 한 조각의 5분의 1조각이 혈액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혈액에 혈당이 하나도 없을 때 식빵 1/5만 마시면 혈당이 포화된다는 겁니다. 나머지 4/5 조각의 식빵은 인슐린을 높여서 혈당을 세포 안으로 밀어넣어야 하는 겁니다. 대부분 내장지방으로 가겠죠.

책에서 오역인지 오타인지 모르겠지만 내용을 수정하고 갑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소수성이기 때문에 친수성인 지질단백질을 통해서 친수성으로 변환되어야 물에 녹습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다리절단, 실명, 투석을 항상 설명합니다. 혈관 내피 당칠증이 혈관 내강과 다른 내피 표면을 덮는 젤 타입 층입니다. ‘달라붙지 않는 동맥 보호용 안감 코팅’ 이 손상되면 혈관이 망가지면서 이러한 질환들이 생깁니다. [잠든 당신의 뇌를 깨워라]에서 논문을 인용하면 여러분이 밀/빵/떡을 먹고 1시간이 지나면 혈관 보호막이 모두 파괴된다고 나옵니다.

아래 그림은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집중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면 이렇게 합병증이 감소합니다. 검진을 하다보면 자율신경 관련해서 기립성 저혈압이나 손발이 차갑다거나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는 분이 많은데 저는 이 혈당스파이크를 원인 중에 하나로 의심합니다.

2형당뇨병에서는 포도당 집중 치료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혈당을 타이트하게 조절하려면 인슐린을 더 투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슐린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죠. 다시말해서 공복혈당이 정상이라고 해도 정상 공복혈당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슐린이 증가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거죠

그냥 탄수화물을 줄여야 합니다. 인간은 탄수화물을 처리하도록 진화하지 못하였습니다.


댓글 (8)

  • 기밀요원

    기밀요원 Lv.1

    25.08.18 · 140.♡.29.3

    {emo:damoang-emo-000.gif:120}
  • okdocok

    okdocok Lv.1 → 기밀요원 작성자

    25.08.18 · 211.♡.205.16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희어늬

    희어늬 Lv.1

    25.08.18 · 223.♡.242.121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맛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생존에 필수적이니 맛있게 진화했겠지만요.
  • okdocok

    okdocok Lv.1 → 희어늬 작성자

    25.08.18 · 211.♡.205.161

    지방을 많이 드세요. 탄수화물만 끊으시면 되요. 소고기, 돼지고기, 삼겹살, 우삼겹, 돼지기름 라드, 소기름 텔로 드셔도 됩니다. 식물성 기름인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옥수수기름 같은 오메가 6를 드시면 안되고 심지어 튀겼으면 트랜스지방이라서 드시면 안되죠. 모든 가공식품, 배달음식, 외식을 하면 오메가6 같은 나쁜 기름과 트랜스지방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탄수화물은 그나마 밥이 낫고 현미/잡곡밥 보다는 흰밥이 염증이 적구요. 하루에 밥한공기가 정량이고 세번으로 나눠드시려면 1/3공기로 줄여야 합니다. 달걀, 고기, 생선 많이 드세요. 삼겹살 드시고 후식으로 된장찌개 나오면 밥을 줄이시면 됩니다. 만약에 밥을 먹었다면 그냥 그날은 고강도 인터벌 또는 근력운동을 하는 날로 잡고 하시면 운동이 잘될거에요. ㅎㅎ
  • 희어늬

    희어늬 Lv.1 → okdocok

    25.08.18 · 223.♡.241.156

    밥 맛있는데요 ㅜㅜ
    잡곡이 좋다고 하던데 체질에 따라 그것도 다르군요.
  • okdocok

    okdocok Lv.1 → 희어늬 작성자

    25.08.18 · 211.♡.207.179

    잡곡이 좋다는 것은 혈당이 조금 적게 오른다고 하는데요. 실제 차이가 거의 안나요. ㅎㅎ
  • 파이프스코티

    파이프스코티 Lv.1

    25.08.18 · 58.♡.146.104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연휴동안 밀가루 먹었습니다.
    다시 안먹기 시작해야 합니다. ㅠㅠ
  • okdocok

    okdocok Lv.1 → 파이프스코티 작성자

    25.08.18 · 211.♡.207.179

    ㅎㅎ 저도 먹었어요. 줄이는것이지 끊는건 불가능하죠. 저는 20퍼센트 밑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해요. 자가면역질환이 없거든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