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잡썰] 여러모로 기적의 전투기인 P-51 머스탱
FV4030

Lv.1 FV4030 (210.♡.27.130)

2025년 8월 19일 PM 01:12 · 수정됨(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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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딘 해쓰 소령의 P-51D(당시엔 F-51) 신념의 조인 기>


P-51 머스탱은 탄생부터 1943년까지 빛을 별로 못 본 전투기였죠. 여러모로 기적 같은 것의 결과물이었는데요

개발과정도 이랬죠.

1) 1938년 영국 정부가 커티스사(전시 생산 계약액 규모 2위) P-40 Tomahawk를 팔아달라고 요청했으나 여력 없는 커티스사는 거절

2) 영국 정부는 노스 어메리칸(전시 생산 계약액 규모 11위)에 P-40 라이센스 생산 요청. 노스 어메리칸은 당시 텍산 훈련기 정도 만들던 회사

3) 노스 어메리칸 사는 새 전투기 개발해서 생산해주겠다고 역제안. 설계 시작 후 102일만에 첫 시제기 완성하여 계약 후 146일만에 초도 비행.

4) 영국에 수출된 P-51A은 성능은 준수했으나, 엔진 과급기 문제로 고공성능이 많이 떨어졌음. 테스트 파일럿들은 엔진만 바꾸면 나아질 것이라고 추정함. 미군은 저고도 성능에만 주목해서 급강하공격기 용도로 발주함.

5) 1942년 롤스로이스는 멀린 61엔진을 장착하여 머스탱X라는 이름으로 테스트. 고공성능도 좋은 매우 좋은 전투기 확인.

6) 노스 어메리칸 사도 이 결과를 반영하여 미국 라이센스 멀린 61엔진을 장착하여 생산 시작 -> P-51B

7) 이 모든 과정은 미국 육군항공대 수뇌부 눈 밖에서 벌어진 일, 그런데 미군이 장거리 폭격 호위대를 찾다보니, 딱 맞는 P-51B가 있었음


거기다가 P-51B가 가진 이점이 아주 많았습니다.

-층류익, 그리고 보다 중요한 라디에이터 설계를 응용한 추가 추력 : 같은 전투기 대비 추가 추력을 제공해서 더 빨랐슴다.

-가격 : P-47 썬더볼트보다 30~40% 더 쌌습니다.

-고고도 성능 : 2단 슈퍼차저라 BF-109, FW-190보다 고고도에서 유리한 싸움 가능했슴다

-항속거리 : 원래 설계에서 날개 등에 연료탱크를 추가했으나, 안정적이었으며, 베를린까지 왕복 가능했습니다.

-무장 : 폭격기 상대 안해도 되었으니 12.7mm 6정으로도 충분합니다.


정말 하늘에서 떨어진 기적 같은 전투기죠. 이런 효자 같은 전투기를 우연(?)하게 발견한 미군은 크게 기뻐하며, 1944년부터 주력 전투기로 채용하였고, 노르망디 상륙 작전 전에 제공권을 확보해버리는 등, 나치와 일제를 쓸어버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기로도 활약이 자자했죠.

댓글 (5)

  • 문샤이너

    문샤이너 Lv.1

    25.08.19 · 175.♡.159.152

    엔진교체가 신의 한 수 였던 거 같아요.
  • FV4030

    FV4030 Lv.1 → 문샤이너 작성자

    25.08.19 · 210.♡.27.130

    미군 수뇌부는 관심도 없었는데, 영국에서 먼저 테스트도 해주고 여러모로 미군 입장에서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물건이죠. ㅎㅎ
  • Typhoon7

    Typhoon7 Lv.1

    25.08.19 · 118.♡.13.153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1995115929_IWheSjxp_463e3a6de387a88f3642506a2dea77a9b2afcbd7.jpeg]
    그 긴 머스탱의 항속거리를 더 늘리겠다고 이런 짓도 했죠 ㄷㄷㄷ
  • FV4030

    FV4030 Lv.1 → Typhoon7 작성자

    25.08.19 · 210.♡.27.130

    한 명 취침도 가능한 기적의 전투기죠 ㅎㅎㅎ
  • H

    HyoGoon Lv.1 → FV4030

    25.08.19 · 118.♡.12.206

    나머지 한명은 강제로 오토파일럿 대역이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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