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임에서 농담 조로 '김구 칼리지' 얘길 해봤는데
FV4030

Lv.1 FV4030 (210.♡.27.130)

2025년 8월 19일 PM 05:01 · 수정됨(18:09)

조회 2,191 공감 0

광복절에 민주당 시민위원 모임에서 주최한 한국현대사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뒷풀이 때 거기서 살짝 말해봤는데 발제자 분이 이런 사업에 많이 공감하시더군요. 긁우가 애들 망치고 돈까지 버는 게 맞냐는 거였죠. 일단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자는 얘기가 있어서 틈틈이 얘기를 나눠봐야 할 거 같네요.

뭐 김구 칼리지 같은 구상은 아니더라도, 흥사단이나 노무현 재단 같은 데서 모여서 해주시면 땡스일텐데 말이죠. 홈페이지 같은 거 만들고 말이죠. 그리고 역사학회 같은데서도 좀 지원해주시고... 게임 좀 만들 줄 아시는 분은 게임도 만들어주시고(응?). 리박스쿨이 설친다는 얘기를 들으니, 밥맛도 좀 없어지고 그렇습니다. 에휴. 역사의 종말이 다가오는 걸까요.

댓글 (6)

  • 용a

    용a Lv.1

    25.08.19 · 211.♡.231.162

    리박같은데가 계속 자라나고 유지되는 이유는 그 결론이 누군가를 미워하는데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미워할 대상이 필요하죠.
    그리고 리박에 감화되는 애들은 그 정도가 좀 심할겁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선한 영향력만을 기대하기보다는 미워할 대상을 확실히 심어주는 단체/교육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ninja7

    ninja7 Lv.1 → 용a

    25.08.19 · 211.♡.163.13

    거기에 더 미워하라고 하면서 돈을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겠죠.
    돈줄을 끊어야...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25.08.19 · 223.♡.94.1

    몽양아카데미가 더 커졌으면 좋았을텐데 김 모씨가 양평군수일 때 기념관에서 쫓겨날 뻔 하고 그 후로 좀 난리였어서 지금은 또 어르신들만 다니는 몽양평화 어쩌고밖에 안 되고 있고(여기 소식은 그래서 다모앙에 안 가져옵니다.) 백범기념사업회에서 어린이 백범학교, 청년 백범 프로그램 운영하는 걸로 아는데 자주 하지는 않는 것 같구요.
    다 돈과 인력이 필요한데 기념사업회들이 대부분 후손들 위주로 겨우 돌아가고 프로그램을 꾸려도 홍보도 잘 안 되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벌써 여러번 같은 내용의 댓글 단 것 같네요. ㅋㅋ ㅠㅠㅠㅠ
  • FV4030

    FV4030 Lv.1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08.19 · 210.♡.27.130

    음 전에 몇 번 댓글을 다셨지만, 세세하게 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념사업도 중요한데, 좀 더 생활사-미시사가 접목되고 아이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설 수 있는 컨텐츠로 이어지지 못해서 아쉬운 거 같아요. 흥사단에서도 대학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그쪽도 홍보가 좀 부족한 거 같네요.

    기획도 해보고 틈틈이 아는 분들도 만나보고 그래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 힘이 되네요.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FV4030

    25.08.19 · 223.♡.95.192

    아주 어린 아이들은 시간 개념이 없어서 역사를 초등4학년때부터 학교에서 배우는데 문제는 5~6학년에서부터 이런 체험 활동 프로그램 수요가 줄어요. 저학년까지만 해도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데 고학년은 이미 이 때부터 학습 위주로 하느라 그렇다나봐요. 아예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는 게 좋을 것 같고(근데 청소년들 냉소적이라 무서워요;;), 대학생들은 한일 교류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보여서 서대문형무소에도 단체로 오곤 했었어요.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FV4030

    25.08.19 · 223.♡.95.213

    몽양아카데미 기획운영하셨던 학예사님이 지금은 강북구에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에 계시는데 어? 이 분 고대에서 석박사 하신 걸로 아는데 FV4030님과 아시는 사이일 지도요.
    민문연에서도 지역별 답사나 추모식 같은 소식이 꽤 오는데 한 번 가봤고 이때는 코로나 유행할 때였어서 요즘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암튼 이름 좀 알려진 단체에서 보훈부 지원을 팍팍 받아서 각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돌려주면 좋겠고 많이 알려져서 흥행하고 그럼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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