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회춘한 김희원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8월 19일 PM 06:16 · 수정됨(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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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문보기: 한정훈


<조국 진심으로 반성할 용기>라는 제목의 신문 사설을 읽어버리고 말았다. 나름 글쟁이로서 이런 사설을 보면 문장 곳곳에 박혀있는 필자의 수많은 가정과 믿음 체계를 추리해보고 싶어진다. (양자피셔정보 공부해야하는 데 이런 쓸모없는 일에 시간쓰는 게 통탄스럽긴 하지만)

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면된 15일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의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이라 말하기 전에 공직자로서나 시민으로서나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면 좋았겠다. 자각하지 못했던 특권을 반성하고, 변명 없이 사과할 용기가 없었다고 고백했다면 더욱 좋았겠다. --> 처음부터 문학이다. 세상을 문학화시키는 사고습관인 듯.

2. 그랬다면 사면 후 여론이 또 홍해 바다처럼 갈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 홍해 바다처럼 억지로 갈라놓아야 당신같은 글쟁이들이 밥먹고 살겠지.

3. 조국 일가보다 더한 내로남불, 더한 불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라는 국민 판단은 이미 지난 총선에서 내려졌다. --> 아직도 판단 진행 중이다. 한동훈 딸, 심우정 딸 압수수색은 시작도 안했다.

4. 그런데도 논쟁이 종결되지 않는 것은 그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과연 그럴까? 누가 멋대로 이런 결론을? 내가 처방한 진단이 맞다. 왜냐하면 나는 30년 넘게 기자물 먹었으니까. 이런 거임?

5. 수없이 사과했지만 조 전 대표는 진심으로 반성한 적이 없다. --> 전형적인 마녀사냥용 어법

6. 18일 자 한겨레 인터뷰에서도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에 동의하지 못하지만 판결에 승복한다”고 했다. 이것은 진짜 반성이 아니다. “범죄사실을 인정한다는 전제 없이 하는 유감 표명이 양형기준상 진지한 반성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2심 재판부가 밝히지 않았던가. --> 법원은 무조건 맞다는 공리 체계를 글의 출발점으로 삼는군요. 이 공리는 맞나요?

7. 상당수 국민이 ‘남들도 똑같이 했는데 조국만 무고하게 처벌받았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조 전 대표 자신이 혐의를 뭉개고 검찰 문제로 치환한 책임이 크다. --> 없는 혐의를 만드는 게 검찰 수법이란 걸 모르고 어떻게 여태 살았을까? 검찰은 무조건 맞다는 공리 체계를 글의 출발점으로 삼는 듯.

8. 이 막다른 지점에서 탈진실의 세계가 펼쳐진다. 위선이 분출하고 분열이 시작된다. --> 문학적 수사로 흥분하지 마시구요. 기자답게 '사실이 뭔지 차분히 들여다보자'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9. 그러나 법·제도를 존중하는 이들은 “강남에선 다 했다”는 민주당 진영의 몰염치를 떠올리며 진저리를 친다. 불리한 판결만 안 믿는 선택적 정의에 기막혀한다. 판결에 문제를 제기하려면 증거 판단이나 형량 적용이 잘못됐다는 근거를 대야지 내란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해선 안 된다. 무결한 정치인으로 남고자 사법부 신뢰를 저버리고 판사를 정치집단으로 몰아선 안 된다. --> 얼핏 읽으면 그럴듯한 논리 전개로 보이지만 다시 읽어보면 본인주장에 유리한 문장들을 모아모아 짜집기했다. 민주당 진영 상당수가 먼저 조국을 손절한 걸로 아는데. 기막혀한다는 말에는 주어가 없다. 조국 판결과 내란 문제를 일대일로 물물교환하자는 또라이들이 대다수인 것처럼 포장.

10. 무결한 정치인으로 남고자 사법부 신뢰를 저버리고 판사를 정치집단으로 몰아선 안 된다. --> 판사 정치집단 맞아요. 신문 좀 보세요.

11. 다시 말하지만 고통으로써 무고함을 주장할 수 없다. --> 그런 적 없을걸요? 본인이 자작한 가공 세계의 진리를 글에 갖다 쓰는 안 좋은 글쓰기 습관.

12. 법원은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처벌하지 않았다. --> OMG!!! 어제 태어나셨어요??

13. 검찰의 과잉 수사와 그로 인한 고통은 나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결백한 것은 아니다. 나는 조 전 대표가 언제까지나 비난받아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정치적 잠재력을 크게 보는 편이다. --> 전형적인 양비론+양시론+물타기 논조. 꼭 도망갈 구석을 만들어 놓고 글을 쓰는 안 좋은 습관.

14. 조국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당당한 정치인으로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 증오를 훈수로 위장한 마무리 문장. 실컷 욕해놓고 마무리는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잔소리야' 글에 일관성이 없다.
도덕적 뭉게주의(뭉게구름처럼 겉은 그럴듯하지만 속은 희박한)로 무장한 이런 글은 더이상 유통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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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가장 중립적인 위치에 있다고 유시민 작가님에게 주장했던 기자 맞죠? 

사진출처: 한국일보





나경원 아들 김현조와 딸(이름은 모름), 한동훈 딸 알렉스한, 심우정 딸, 50억 퇴직금 곽상도 아들 등등 그쪽에 많던데 무슨 기준으로 어디에서 결백과 무결을 찾는건지요.


어제 태어나 세상 물정 모르시는 분 같습니다. 응애!



(실명과 얼굴 있으니 댓글 쓰실 때 조심하세요.)

댓글 (10)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25.08.19 · 222.♡.196.171

    한국 정치의 스펙트럼은 애국과 매국이라는 흑백이 굉장히 분명해서 회색지대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거기서 중립을 자처한다는 건 자기가 어느쪽 편을 드는지 밝혀서 손해보기 싫다는 거죠.
  • 용a

    용a Lv.1

    25.08.19 · 211.♡.231.162

    그 국힘 의원 하다 죽은 의원 아들도 별다른 처벌 안받지 않았나요
  • 눈팅이취미 Lv.1

    25.08.19 · 182.♡.218.38

    배우 김희원인 줄.. 그래서 극단적으로 회춘했다고 해서 대체 얼마나 젊어졌길래.. 하고 클릭했었습니다 ㅋㅋㅋㅋ
  • 웃자오늘도

    웃자오늘도 Lv.1

    25.08.19 · 203.♡.4.1

    우리나라에서 완전한 중도는, 수박밖에 없습니다.
  • Nunki

    Nunki Lv.1

    25.08.19 · 223.♡.80.171

    손가락의 중심인가 봅니다.
  • S

    serious Lv.1

    25.08.19 · 118.♡.6.20

    세상에 저걸 중간이라고 생각할 정도면 천동설 믿어야죠. 기레기들 대체 무슨 세상에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더 극우고 덜 극우면 덜 극우라서 중간인가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25.08.19 · 218.♡.166.9

    내가 서있으니, 그곳이 곧 기준일 지어다.
  • 단디1

    단디1 Lv.1

    25.08.19 · 119.♡.199.16

    의사, 검사, 판사, 기자 그들만의 리그
  • W

    wsxmlp Lv.1

    25.08.19 · 125.♡.174.247

    손석희도 사람 좀 가려가면서 썼으면 좋겠네요.
  • 자연스런삶

    자연스런삶 Lv.1

    25.08.19 · 112.♡.92.5

    저쪽에서 나올 인물이 없어요.
    그래서 기어 나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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