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UNDAM (211.♡.64.7)
2025년 8월 19일 PM 08:43 · 수정됨(21:06)
질문게시판에서 리클라이너 추천을
보며 최근 옛생각이 납니다.
신혼준비하면서 리클라이너는 제 혼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돈이 부족해서 저렴한 이케아 리클라이너로 3년을 지냈어요.
운좋게 새아파트에 들어가면서 기존 가전가구로 들고갔는데 뭔가 허전한거에요.
그래서 아내랑 장모님과 백화점을 돌며 이불이라도 새거 사자고 돌아다녔는데
마침 리클라이너 2대장이라고 불리는 레이지보이랑 스트레스리스가 있었죠.
그런데 가격이 정말 비쌌어요. 최상위 모델은 제 월급 2-3달치를 바쳐야 살 수 있을정도였어요.
스트레스리스는 좋았어요. 이쁘고 편안하고 세련된 북유럽스타일이라고 강조하는데 가격도 북유럽급인줄 몰랐어요.
그다음 레이지보이에 앉았는데 정말 약간 과장해서
잠깐 잠 들었어요. 아마 제일 저렴한 모리슨 수동이었는데
마음에 들었지만 정말 못생겼어요.
어떤 느낌이냐면 엄청 오래된 소파인데 푹꺼지고 몸이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이 있어요. 뭔가 본가에 있는 10년된 소파를 가져다 놓은거 같은 감성이었어요. 푹꺼져서 허리에 안좋을거 같은데 척추에도 좋대요.?!
마침 일년에 한번있다는 40% 세일기간이에요.
(코로나때 가격 인상해놓고 할인 생색냈다는건 뒤에 알았어요)
30분 넘게 매장에서 서성이다가 장모님이 그렇게 마음에 드냐면서 돈빌려줄테니 사고 싶을때 사라고 하셔서
상담받고 밝은색에 전동모델은 그레이슨이 유일하다고
해서 영업당해버렸습니다…
어쩌다보니 레이지보이 앉아보고 300만원 빌려서
구매하고 수유에도 잘 쓰고 낮잠용으로도 잘 활용하고
있어요. 그래도 돈값은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 비싼 소파도 있는데 앉아본적이 잘 없네요..
매번 아내랑 리클라이너 쟁탈전을 하는데 진사람은
소파로 갑니다 ㅎㅎ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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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망꼬망
25.08.19 · 211.♡.16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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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aphael.S
→ 까망꼬망 작성자
25.08.19 · 211.♡.64.27
쿠션감은 레이지보이가 압도적인것 같아요.
정말로 Lazy 찰떡같은 제품명처럼요. 다만 오래 쓸 제품은 아닌것 같아요. 찾아보니 리폼비용이 새제품 가격이라네요.
허먼밀러 가격이 어마어마 했군요.
가격은 라인업마다 다르고 옵션마다 천차만별이라서
인상도 꽤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동은 리모컨 버전이 더 비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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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같은 모델 가죽버전은 다른 제조사에 비해 크게 차이 안났던 기억 있구요...
지금 검색해보니 레이지보이는 그래도 10년전에 비해 가격차이가 크지 않네요...
허먼밀러 의자는 2배 이상 올랐는데...
여담인데 15년전쯤(정확하진 않음) 허먼밀러 의자 비싸서 이 돈으로 의자 살 바엔 금을 사서 금값 오르면
그걸로 의자 사자 했는데....5,6년전 확인해보니 의자는 2배 올랐는데 금값은 떨어졌던 기억 있네요 ㅋㅋㅋ
요즘 금값 올라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