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그리고 조국
우루

Lv.1 우루 (211.♡.99.41)

2025년 8월 21일 PM 01:23 · 수정됨(17:12)

조회 1,329 공감 0

요즘 두분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민주진영이 이로 인해서 분열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는 두분에 대해 다른 무엇보다도, 고마움을 먼저 느낍니다. 마음속으로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두분다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은게 아닙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신거지만, 어떻게 보면 등떠밀려 정치의 구렁텅이로 빠지신거죠.

문재인 대통령도 나락으로 떨어진 민주당을 구하기 위한 당원들의 간절한 부름에 응답하신 겁니다. 본인은 얼마나 하기 싫었을까요? 자리에 욕심이 있으신 분도 아니고, 그 고통을 잘 알기에 무서웠을 겁니다. 정치로 나오셨을 때 제가 느낀 감정입니다.

조국 전 장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검찰 개혁을 위해 문통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나섰다가, 온 가족이 큰 슬픔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임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런 두 분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못한게 있을겁니다. 하지만 시대에 등떠밀려 나오신 두분에게, 그 땐 니네들이 필요해서 간절했는데 그 만큼 잘했어야지...하고 원망하는건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상황들도 있었을 겁니다.

지금 크게보면 민주진영 스피커로 김어준과 이동형의 세력이 있습니다. 이동형쪽 사람들이 문통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진것처럼 보이더군요. 특히 김용민, 박진영은 노골적이구요.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조용하지만, 차기땐 시끄러울거 같습니다.

노통 말처럼 사람들이 의리가 있었으면 합니다. 내가 필요하다고 그렇게 나오라 하고선, 니가 잘못해서(실제 그런지 따지지도 않고) 나라가 이모양이야...라고 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아침에 뉴공 듣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두분에 대한 제 생각을 두서없이 썼네요. 

의리!!!

모두 의리를 지킵시다!!!

댓글 (15)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25.08.21 · 121.♡.93.24

    김용민은 좀 따로 생각해야 합니다.
    좀 많이 이상해졌습니다.
    같이 묶이기에는 이동형이 억울하죠.
  • 채게바라

    채게바라 Lv.1

    25.08.21 · 222.♡.248.227

    문통 욕하는것들은 사람 취급 안합니다.
    오늘 자게에서 문통비하 라고 메모해둔 사람 보여서 차단 했습니다.
    본인들이 했으면 그리 잘할 수 있겠냐고 묻고 싶습니다.
  • 자선사업가

    자선사업가 Lv.1

    25.08.21 · 223.♡.219.83

    이동형 작가야말로 진정 의리 있는 사람이죠.

    과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엄청나게 비난받으면서도 진보 스피커 가운데 유일하게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반대했었고, 이낙연의 당 대표 출마도 반대했었습니다.

    그리고 최초로 소위 문파 똥파리들을 발굴하고 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냉정하게 보일 수 있는 판단들이 결국에는 옳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이동형 작가는 "민주당"에 충분히 의리를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 H

    happybao Lv.1 → 자선사업가

    25.08.21 · 118.♡.65.151

    이동형씨도 조국대표사면 시기상조라고 했죠. 그 판단이 결국에 옳은 판단이 되려면 이재명대통령께서 이번에 잘못된 판단을 하신게 되어야겠군요.
  • 자선사업가

    자선사업가 Lv.1 → happybao

    25.08.21 · 223.♡.219.83

    지지자들의 강력한 요구로 사면권을 행사하시긴 했지만, 대통령의 적극적 사면권 행사는 어떤 정권에서든 정치적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니까요.

    심지어 지금은 집권 말도 아니고 집권 초기니까 더더욱 그렇죠.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언제나 그랬듯 잘 헤쳐나가실 거라고 봅니다.
  • H

    happybao Lv.1 → 자선사업가

    25.08.21 · 118.♡.65.151

    말씀대로라면 이번 조국대표사면이슈 역시 이동형이 옳았고 이재명대통령은 그렇지 않았다는 말씀이신건지...
    옳다 그르다의 기준이 저와는 매우 다르신듯 합니다.
  • 자선사업가

    자선사업가 Lv.1 → happybao

    25.08.21 · 223.♡.218.12

    애초에 이동형 작가는 조국 대표의 사면을 현재 시점에서 이르다고 했지, 사면 자체를 하지 말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정권 초기의 사면권 행사는 대통령에게 부담을 안겨준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결단을 하셨으니 믿고 가는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옳고 그름의 판단은 추후에나 판단 가능하겠죠.
  • H

    happybao Lv.1 → 자선사업가

    25.08.21 · 118.♡.65.151

    저도 이동형씨가 '시기상조'라고 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과 발언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동형씨와 그 팬들이 어떤 다른 해석을 덧붙여서라도 그게 옳았었다 주장할수는 있겠죠.
  • 자선사업가

    자선사업가 Lv.1 → happybao

    25.08.21 · 223.♡.218.120

    "시간이 지나고 이동형씨와 그 팬들이 어떤 다른 해석을 덧붙여서라도 그게 옳았었다 주장할수는 있겠죠."

    이 말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하신 것이니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 고스트스테이션

    고스트스테이션 Lv.1

    25.08.21 · 122.♡.138.227

    이동형도 정부에 부담되니까 조국 전 대표와 조국혁신당한테 조용히 하라는 투로 얘기하더군요.
    너무 민주당 위주로 얘기해서 헛발질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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