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8월 21일 PM 06:14 · 수정됨(19:51)
제가 댓글을 남겼습니다:

4분의 3이 보수화된 투표성향을 언급하시면서 '조국 대표로 상징되는 선배 세대에 대한 불만'이라고..
586 세대가 기득권을 쥐고 2030에게 양보하거나 물려주지 않아서 생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어찌보면 이건 윗세대가 잘못했다고 탓을 해버리게 만들거든요. (다수)2030이 안 그래도 4050 탓을 하는 상황에서 더욱 세대 갈등을 강화할 수도 있고요.
586이 청년일 때는 민주제와 자본주의 타파를 외치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철저히 가족중심, 재화구축에 매진하는 위선을 보여왔고 권력과 기득권을 이양해 주지 않는다고 하셨는데요. 이렇게 보면 선생님, 그 어떤 세대도 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 논리가 바로 진보는 가난해야 하고 청렴해야 하고 티끌만큼도 위선이 없어야 한다, 보수는 부패했지만 능력있다는 저쪽의 오랜 프레임을 강화시키는 거고요.
지금 2030세대 뿐 아니라 초등학교 교실에서부터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어야만 홀로 일신상이라도 자립하고 직업을 얻고 거주지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그나마 그 가능성조차 희박해지고요).
이 문제는 4050 세대가 만든게 아닙니다. 철저하게 소수 기득권 중심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가 만든거예요. 이건 검언정경판 카르텔이 똘똘 뭉쳐서 만든 탓이 큽니다.
그 개혁을 하려는 자들은 다 사법살인을 당해왔고요.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조국도 사법살인의 대상이 되서 사회적으로 매장하려는 시도는 계속 되지 않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희생되셨고요.
4050은 무상교육, 기본소득, 부동산공화국 탈피, 복지강화, 미래먹거리 대비, 소수 기득권에게 유리한 세금구조와 사법체계 개혁, 기업노동환경, 기후위기 대응, 친화경에너지를 민간이 아닌 공공재로 만들기 등의 정책을 주장하고 요구하고 이를 실현할 의지가 있고 뭐라도 해 온 정당을 지지함으로써 2030도 포용하고 함께 살 길을 만들려고 합니다.
4050이 포용하지 않는 건 12.3 내란 이후에도 내란세력을 옹호하는 반헌정세력 뿐이예요.
이미 후세대를 포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405060세대에게 2030을 포용하지 못한다고 하시면 세대갈등만 부추길 뿐이죠.
정작 소수 기득권이 전세대가 살기 힘든 사회구조를 합법적으로 만들어 놓고 이를 세대갈등, 성별갈등으로 화살을 돌리고 있는데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논리고요. 그게 먹혀서 지금 2030 다수도 윗세대와 이성에 대한 갈등이 더 심해진다고 보거든요.
인구절벽이 더욱 강화되는 것만 봐도 후세대로 갈수록 남녀 모두 힘들어요.
세대 간의 포용(세대갈등)은 부차적인 문제고 전세대가 함께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는 '안정된 직업, 안정된 주거' 등을 위해 사회 구조를 만드는 권력에 대해 인지하고 직시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겁니다. 그게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하든 온라인에서 소통을 하든요.
윗 세대 탓 이성 탓은 정말 부수적인 문제고 진짜 힘을 합쳐도 모자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는 문제를 가릴 뿐입니다.
실제로 2030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은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을 지지하더라도 어느 정도 '능력주의'에 물들어 있습니다. 재벌의 탈세나 주가조작, 산업재해 같은 것에 대해 문제라는 인식이 희박합니다. 기업이 잘 되야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권력도 능력이라고 하면서도 정작 작은 불이익에는 못 참습니다.
공교육의 문제도 있죠. 학우를 몇 점으로 밟고 올라가야 내가 좋은 직업을 얻고 그나마 정규직을 얻어도 몇 년 못 버티니까 계약직하고도 싸워야 하죠. 그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내 자리를 뺏기는 거고요. 이렇게 시야가 좁아지면 안됩니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통해 제조업 노동자 양산형 교육을 받고(국내에서 가장 큰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도 제조업, 그나마 TSMC에는 이미 밀렸고 하이닉스가 치고 올라오죠, 그렇게 어렵게 걸음마 떼서부터 사교육비 투자하고 밤늦게 학원까지 다니면서 얻은 직장이 경쟁력이 점점 떨어집니다. 재벌이 기업을 살리는게 아니라 기업 소유를 하는데 매진하니까요)
오로지 특정 몇몇 기업이나 의사 판사 변호사 등만을 바라보며 상위권 몇 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학생들은 그들의 내신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한 학년에 몇십명씩 자퇴하고 있어요.
윗세대 탓도 물론 있습니다만, 윗세대 탓만으로 영상을 끝내기엔 부수적인 문제에서 그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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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링크는 안 넣겠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해 좋은 해석을 해 주신 적도 있기에 그 분의 메시지를 전부 부정하고 싶진 않거든요.
댓글 (15)
- S
serious
25.08.21 · 118.♡.2.18
-
랑랑랑마누하
25.08.21 · 222.♡.12.199
기득권 카르텔들이 자기 욕 먹기 싫으니 세대 가르기 하는 걸 동조하는 평론가는 평론가가 아니라 선동가죠. -
Ddiynbetterlife
→ 랑랑마누하 작성자
25.08.21 · 220.♡.37.28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열심히 자립하고 생계를 위해 노력해온 개인들을 위선자로 만드는거죠. 그건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고 세대 갈등을 만드는 겁니다.
이건 전 세대가 다 같이 힘을합쳐서 '토양'을 바꿔야 하는 문제예요. 윗세대 탓 이성 탓이 아니라 국민의 것을 국민에게로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낙타처럼 좁은 취업문을 보고 서로 밟으라고 하는 구조를 바꿔야 하고요. -
채채게바라
25.08.21 · 222.♡.248.227
저 말했다는 평론가 나이대가 궁금하군요.
지는 지가 한말에 자유롭나? 묻고 싶습니다. -
Ddiynbetterlife
→ 채게바라 작성자
25.08.21 · 220.♡.37.28
4050 정도로 보입니다. 외견상으로는요. 저기서 '조국'을 언급했다는게 더 화나요. '된장찌개'에 이어 '에그타르트'도 트집잡는 유사언론들이 있던데 그 논리를 강화해 주는 겁니다.
뭐라도 트집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저 '위선'의 논리라면요.
'실제 불법이 있든 없든 사실과 상관없이 이미 일부 국민들에게는 불공정의 이미지화가 돼 있으니 사면 후 더 조심해야'라고 '위선' 논리를 저렇게 붙이더라고요.
'조국이 대표하는 80학번 세대'를 싸잡아 '위선'이라고 하면서요.
얼핏 들으면 우리가 윗 사람으로서 후세대를 위해 양보하고 포용하고 더욱 자본주의 타파와 민주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지 못한 자기반성을 해야지..라는 건데요. 그 논리가 더 가면 '진보는 청렴결백해야' 이거든요.
이 논리면 누구든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진보' 진영이라면 지금의 2030도 곧 위선자로 비난받을 수 있어요. -
VVforvendetta
25.08.21 · 175.♡.63.44
세대간 갈등은 어느시대에나 있던겁니다 오만가지를 가지고 갈라치기 타령하는 넘들은 사회발전이 아닌 단지 민주당정권 욕할 구실만 찾는 것들이죠 -
Ddiynbetterlife
→ Vforvendetta 작성자
25.08.21 · 220.♡.37.28
진보는 이래야 해..라는 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평소엔 좋은 문학 얘기도 많이 하는 분이라서요. - 피
피와바람
25.08.21 · 118.♡.12.204
기득권과 비기득권 사이의 복잡한 갈등의 양상을 단순한 세대간 갈등으로 퉁치는 건 게으른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
하하늘걷기
25.08.21 · 121.♡.93.24
딱히 문제 삼을 게 없으니까 꺼낸 게 위선이라는 무기입니다.
위선적이지 않은 100% 담백한 인간은 없습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는 위선 적이고 또 어느 정도는 위악적입니다.
남들에게 들이대는 그 잣대를 자기 자신에게 들이대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위선이라도 떨어봤는지 궁금하다는 말도 같이요. -
HHJLee1120
25.08.21 · 58.♡.14.247
조국가족들이 현존 입시제도 하에서 본인들 능력되는 한에서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입시전형을 치른 것 뿐인데 이게 왜 위선인지 모르겠네요. 진보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식 초등교육만 받게해서 소년공 만들어야 안 위선적인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껏하는거 가지고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그리고 애초에 사모펀드로 수사시작한거였는데 야만적인 별건수사로 가족괴롭힌거라. 그렇게 털면 망신 안 당할 가족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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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를, 그나마 그 문제를 가장 무겁게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가능한만큼은 나누려는 그 세대를 갈라치기 공작의 대상으로 삼는 그 저열한 방식은 조금의 위선 조차도 없는 비열한 모습 같습니다. 남들 앞에 나서서 자기 의견을 주장하려는 사람들이 저런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