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남편 (112.♡.220.208)
2025년 8월 22일 AM 08:49 · 수정됨(13:38)
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큽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게 느껴질 정도로요.
어제는 못하던 행동을 오늘은 쉽게 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자주 아픕니다.
일찍부터 어린이집을 보내서 그런지 늘 감기와 중이염을 달고옵니다.
덕분에 저도 하루걸러 하루 아픕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감기몸살로 아픕니다.
그래도 제 애는 거의 다 나아감에 무한히 감사합니다.
제가 아픈것? 좀 참으면 되죠 뭐. 병원가서 주사한방 맞고 약먹으면 됩니다.
아이들은 참 부지런하고 호기심이 넘칩니다.
9시에 잠들어서 새벽 5시에 깹니다.
주말도 없습니다.
덕분에 저희 부부도 그 패턴에 맞춰 생활합니다.
그리고 이 곳 저 곳 안궁금한 곳이 없습니다.
어제 봤던 곳도 아까 봤던 곳도 꼭 다시 가봐야 합니다.
그리고 자길 안고 가달라고 합니다.
몸무게가 12키로입니다. 안았다 내려놓았다 운동이 따로없습니다.
아이를 낳기전 혹은 결혼전의 삶은 왜 그리 허술했는지, 아이들의 시간표대로
제 시간을 쪼개 살았다면 분명 뭔가 되거나 이루긴 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정말이지 이쁩니다.
왜 부모님들이 손주들 아기들 손짓 발짓을 좋아하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이쁩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가 있어도 되는걸까? 싶을 정도로요.
이 시간이 변치 않았음 하지만 가장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이라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최대한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순간순간을 소중히 보내고 싶달까요.
기억 못하겠지만 언젠가 우리 가족이 어느 날은 이렇게 재밌게 하루를 보냈었다 말해주고 싶어서요.
기록도 많이 남기고요.
똑똑하고 공부잘하고 좋은 학교가고? 그런 꿈은 지금은 필요 없습니다.
건강하고 인성좋은 아이면 됐다. 싶습니다.
그냥 남겨보고 싶은 일상이었습니다.
아이 뽐뿌 아입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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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oknbeer
25.08.22 · 61.♡.162.10
말도 늘어가면 또 얼마나 귀엽고 이쁜지 몰라요 -
너너구리남편
→ booknbeer 작성자
25.08.22 · 118.♡.81.88
어서 아들래미 목소리를 듣고 싶네요. 아직은 엄마밖에 못하지만 곧 아빠도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
LLuicid
25.08.22 · 121.♡.195.253
1세때도 2세때도 현재 8세인데도..제발 천천히 크고 이대로 오랫동안 같이 있었으면 싶습니다..ㅎㅎ -
너너구리남편
→ Luicid 작성자
25.08.22 · 118.♡.81.88
그냥 이대로 말만할줄 아는 아기였음 좋겠지만 무럭무럭 커서 자기 일 뚝딱 하는 아들도 보고 싶네요 ㅎ -
콩콩쓰
25.08.22 · 116.♡.186.29
아이 나이가 멈춰졌으면 좋겠다 싶으면서 제 나이도 같이 멈췄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해요~ㅎㅎ -
너너구리남편
→ 콩쓰 작성자
25.08.22 · 118.♡.81.88
맞슴니다. 아이가 푸릇푸릇 해질수록 전 푸석푸석해지는게 느껴집니다 ㅠㅠ 슬픕니다. - 딸
딸기맛똥덩어리
25.08.22 · 106.♡.2.149
저희 아기랑 비슷한 개월이네요 ㅎㅎ
기억은 못하겠지만, 오늘의 경험이 아이의 내일을 만들고 그게 쌓여서 건강한 아이가 될거에요
부모님들 화이팅 입니다 -
너너구리남편
→ 딸기맛똥덩어리 작성자
25.08.22 · 118.♡.81.88
진심으로 파이팅입니다. -
깜깜딩이
25.08.22 · 210.♡.65.2
34개월 딸
8개월 아들 키우는 중인데
애들 빨리 큰다는 말에 도무지 공감이 안갑니다 ㅜㅠ
얘네 언제 커요 진짜.......
10년 키운거 같은데 하나도 안컸......... -
너너구리남편
→ 깜딩이 작성자
25.08.22 · 112.♡.220.208
그런가요? ㅠㅠ 전 하루하루가 다르게 크는것 같아서 시간이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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