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주재은숨 (211.♡.29.192)
2025년 8월 22일 AM 09:43 · 수정됨(10:32)
출근길에 신호를 피해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이 농로와 아스팔트가 교차하고 있고 선이 없는 도로입니다.
복숭아 나무 같은게 많이 심어져 있어서 시야 확보가 힘들긴 합니다.
여하튼, 출근길에 번호판 없는 네발 오토바이와 직각으로 박았네요. 충돌 전 저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클락션을 울렸지만, 그대로 쾅했습니다. 순간 범퍼카를 충돌을 넘어선 영화 같은 그런 무브먼트로 차량을 멈췄습니다. 속도가 빨랐으면 전복될 수도 있겠더군요.
번호판 없는 네발 오토바이는 앞 범퍼쪽에 약한 손상이 있었고, 제차는 운전석과 뒷 문이 찌그러져있더군요. 뒷 문은 뒤틀린건지 유격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안다친게 천.만.다.행입니다. 나이도 있으신 어르신인 것 같은데요.
연락처를 교환하고 번호판없는(불법) 차량과 충돌은 처음이라 보험사 불러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보험사 쪽에선 차량 앞부분간 충돌이 아니라 제가 통과하고 있는 중에 박았으므로 차대차로 해도 상대방이 불리하다고 하네요.
정상적인 차량은 "이러라고 보험사있으니 서로 보험사 불러서 정리해주세요." 하면 편합니다.
뭐.. 제 쪽 보험사도 무보험차량이라 귀찮은지 어르신께서 수리비 보전해주시고, 안하시면 경찰신고해야해요~ 라고 하네요. 아마 무보험차량상해로 처리하면 자기네 보험사만 손해일테니까요. 구상권 청구도 귀찮구요. 경찰신고도 해야하구요.
저도 막타는 차량이라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공업사가서 차 맡겨야 겠어요.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사실 안전운전해도 사고 안난다는 보장이 없어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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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서지는파도처럼
25.08.22 · 116.♡.206.157
시골에서 많이 쓰시는 사륜 바이크가 원래는 도로로 나오면 안 되는데.. 자전거나 오토바이처럼 생각하셔요. 오히려 바퀴 4개라고 차선을 당당히 차지하시기도(.....) - 작
작은눈
25.08.22 · 211.♡.207.64
저 4륜 바이크가 원래 도로주행용으로 허가가 안나는거라서
도로로 진입하면 안되는걸로 아는데요..
잘못하면 상대방은 형사 까지 가야될수도 있는 사항일겁니다
사람 안다친게 천만다행이죠..(대부분의 4륜바이크는 안전관련 장치가 없거나 진짜 최소한의벨트 정도만 있죠) -
꾼꾼주재은숨
→ 작은눈 작성자
25.08.22 · 211.♡.29.192
헬맷 말고는 없었습니다. 찌그러진거 보니 진짜 안다친게 다행일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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