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국회전자청원 관계자, 특정 사회 영역의 이슈에서 이틀 만에 정식청원 채택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
벗님

Lv.1 벗님 (221.♡.195.55)

2025년 8월 22일 AM 10:26 · 수정됨(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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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기사를 읽어봤습니다.

기사의 내용 중에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 ‘서이초 사건’ 2년 만에 다시 국회로…재수사 국민청원 ‘5만 명 동의’ 넘어

https://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15


    ... 지난 2월 당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탄핵하라고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5만 명을 넘겼다.

        앞서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내란죄 수사를 위한 국민청원은

        나흘 만에 10만 명을 넘긴 사례가 있다.


        국회전자청원 관계자는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정치적 이슈가 아닌, 특정 사회 영역의 이슈에서

         이틀 만에 정식청원 채택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청원의 국민동의를 독려했던 교사 커뮤니티에서는

          “늦은 만큼 강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흐지부지 넘어가면 교권 상황은 30년이 지나도 그대로 일 것”,

          “음모론 같은 것은 믿지 않지만, 학부모의 카톡이 삭제된 사실을 알고 너무 화났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등

          재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제대로 하기 바란다는 응원의 글이 쇄도했다. ...


제 기억에도 국민동의 청원이 며칠 만에 5만 명을 되는 경우는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번거롭잖아요.

말이 쉽지, '본인 인증'을 하면서 '동의'를 하는 건 정말 쉽지 않는 겁니다.


조중동을 비롯해 경향신문, 한겨레와 같은 언론사들은

여전히 '서이초 사건 재수사' 청원에 대해 아무런 기사를 쓰고 있지 않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국회전자청원 관계자도 '이 청원이 이틀 만에 충족된 게 극히 이례적'이라는데,

그게 어느 정도일까?


지금까지 이전에 올라왔던 모든 국민동의 청원 엑셀 파일을 내려받아서

평균적으로 며칠이 걸려서 5만 명의 동의를 받게 되는 지,

이렇게 며칠 안에 되는 경우가 몇 번이나 되는 지,

이런 것들을 분석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것 까지는 불가능하더군요.

국민동의 청원에서 지난 청원을 내려받은 엑셀 파일에는

'동의 기간', '동의 완료일', '최종 동의 수'만 알아볼 수 있어요.

제가 얻고 싶었던 데이터는 '5만 명의 동의'에 이른 일자였는데 말이죠.


어쩔 수 없이 이런 자료를 만들어서 공개해드리는 건 할 수 없었습니다.

조중동, 경향신문, 한겨레 기자들이 쉽게 받아서 쓸 수 있는 '기사 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뭐.. 어쩔 수 없죠.



// 서이초 사건 재수사 특별법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295A9A5C058E1E064B49691C6967B



뻘글입니다.



끝.

댓글 (1)

  • A

    anqw Lv.1

    25.08.22 · 115.♡.36.14

    저는 벗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소당할까 무서워 댓조차 제대로 쓰지 못할때부터 남몰래 검색하고 소심하게 좋아요를 눌렀었죠.
    이대로 잊혀질까 우울했던 어느날 밤에 벗님 글을 검색하고 아직 잊혀지지 않았구나 안심했던 지난 2년이었습니다.
    벗님의 글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큰 위안이 되었음을 이 댓을 빌어 밝혀봅니다.
    정말 너무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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