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두운 새벽에..... 감성이 충만해졌습니다.
E
EXIT (106.♡.0.73)
2024년 5월 1일 AM 02:51 · 수정됨(07:15)
조회 637 공감 0
풀 / 김수영(1921~1968)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댓글 (5)
-
피피자왕버거
24.05.01 · 59.♡.61.212
-
EEXIT
→ 피자왕버거 작성자
24.05.01 · 106.♡.0.73
시와 음악이 그다지 어울리지는않네요
요 몇 년 사이 과격해졌습니{emo:damoang-emo-028.gif:50} -
피피자왕버거
→ EXIT
24.05.01 · 59.♡.61.212
저도 좋아하는 곡이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게다가 이 곡의 가사를 생각한다면
어쩌면 되려 잘 어울리는 곡일지도 모르죠.
제가 좋아하는 버전은 이겁니다.
가슴을 후벼 파는...
https://www.youtube.com/watch?v=geqkGm6YpCo -
바바다소년
24.05.01 · 222.♡.150.227
으아~~~ 정말 좋아하는 박효신이네요...
이노래도 정말 좋고 굿바이도 너무 좋아합니다.
암튼 이른 아침에 같이 감성에 젖어봅니다. 감사~~ -
DddO.Ong
24.05.01 · 1.♡.225.134
감성 충전하다가
작성자님의 서명에 나오는 gif에서 현실인식 중입니다;;;
(현실은 정글이다 정글이다 살아야한다 ㅜㅜ)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emo:damoang-emo-005.gif:50}{emo:damoang-emo-005.gif:50}{emo:damoang-emo-005.gif: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