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211.♡.134.229)
2025년 8월 23일 AM 12:47 · 수정됨(12:13)
집이 10년 넘어가니 이것 저것 손 봐야 할게 많네요. 문제는 생전 전기며 기계며 배워본적도 없고... 영선은 뭔가요? 먹는건가요...
어쩌겠습니까? 돈 아끼려면 셀프로 해야죠 ㅋㅋ
욕실 수전교체, 화장실/거실 바닥 줄눈 작업, 변기 탈거 교체, 세탁기 장력?벨트교체, 보일러 뜯어서 오류 수리, 주방/화장실 환풍기 교체 등등 진짜 생판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 개고생 해가며 수리(?)했던 것들 입니다.
물론 기술자분들이 많은 다모앙에선 누워서 떡먹기 수준인 일들 이지만...
정말 고마운 부분은 유튜브 덕에 시도라도 해볼수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기가맥히게 시행착오를 꼭 겪습니다 ㅋㅋㅋ 이마에 식은땀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지만 물어볼 사람, 도와줄 사람도 없고 결국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게 ㅜㅜ
아까 저녁에 싱크대 수전 교체한답시고 앵글밸브쪽 둥근 몸통을 바이스 플라이어로 잡고 잠그고 풀고 했더니 균열이 생긴건지 앨글밸브 몸통에서 누수가;; 급한 마음에 밤10시에 동네 철물점 전화하니 아직 계신다해서 후다닥 앵글밸브 사와서 교체하는데 왜 또 그렇게 안 풀리는지... 힘주다가 손목 인대 삐끗하고 방금 겨우 마무리 했습니다ㅜㅜ
처자식은 자고 있고 혼자 앉아서 손목에 파스 붙이는데 문득 돌아가신 아부지 생각이 나요. 죽이되던 밥이 되던 해결해 주시던 아부지가 그립습니다. "아빠 이것좀 해주세요" 하고싶은데...좀 있으면 40대 후반인데 왜 아직도 한심하게 애같은 마음이 남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은...여러분들은 돈 많이 벌어서 편하게 사람 부르세요?!!
"편하게 사람부르는 비용 14만원.. 결혼은 하셨는지?"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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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ja91
25.08.23 · 192.♡.9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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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RDAN
→ junja91 작성자
25.08.23 · 211.♡.134.229
명언이군요! -
FF3YNM4N
25.08.23 · 119.♡.201.217
저도.. 셀프수리 해보려고 해봅니다 일단해보고 안되면 사람부르는걸로요 -
JJORDAN
→ F3YNM4N 작성자
25.08.23 · 211.♡.134.229
별거 아니지만 또 해결하면 성취감이란게 있더군요 ㅎㅎ; - 아
아침소리
25.08.23 · 118.♡.3.76
전 회사에서도 고치고 집애서도 고치고... -
JJORDAN
→ 아침소리 작성자
25.08.23 · 211.♡.134.229
친구중에 아침소리님 같은분 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
냉냉동실발굴단
25.08.23 · 61.♡.57.28
ㅎㅎㅎ 다들 그렇게
상수도, 하수도 배관, 전기, 목공, 철공, 용접, 3d 프린팅, 요리, 청소, 빨래, 술 빚기, 고분자화합물 제조, 폭탄 분해 같은 걸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ㅎㅎㅎ -
JJORDAN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08.23 · 211.♡.134.229
요리, 청소, 빨래만 가능하겠는데요. 선생님 그런데 고부자화합물, 폭탄분해는 뭔가요ㅋㅋㅋㅋ 닉을 보니 진짜 다 할 줄 아시는듯한 느낌이! -
냉냉동실발굴단
→ JORDAN
25.08.23 · 61.♡.57.28
고분자 화합물, 폭탄분해 다들 할 줄 아시면서 못하는 척 하시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마치 컴퓨터 고수가 컴맹인 척 사회생활 하시는 거랑 비슷하겠지요. +_+ ㅎㅎㅎ -
우우미
25.08.23 · 73.♡.0.56
저... 미국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돈 많이 벌어도 사람 부르는거 부담되요.
그래서 거라지 도어도 직접 고치고, 세탁기, 식세기, 건조기 이런거 제가 다 고치고 있습니다.
왠만한 전기 일도 직접 합니다. (자동차 EV충전기 설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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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시간도 없으니, 몸으로 때워야 하겠지요... {emo:DINKIssTyle-face-005.webp: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