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YNM4N (119.♡.201.217)
2025년 8월 23일 AM 12:53 · 수정됨(01:10)
EPISODE 11 – “그가 온다”
도시 상공.
회색빛 구름이 겹겹이 쌓인 그 틈새를 찢으며, 은빛의 실루엣이 천천히 내려왔다.
빛을 머금은 몸체, 파도처럼 흐르는 보드.
실버 서퍼.
그가 지나가자 하늘 전체가 광자처럼 깜빡였다. 마치 세계의 맥박이 흐트러진 듯, 건물 창마다 전등이 번쩍이며 꺼졌다.
도시의 모든 시선이 위로 향했다.
수잔 스톰, 조니 스톰, 벤 그림, 리드 리차드.
앤트맨, 로라, 미즈 마블.
그리고 스파이디.
모두가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실버 서퍼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내, 울림이 도시와 세계를 가득 메웠다.
그의 목소리는 공기뿐 아니라 모든 통신 주파수를 타고 번졌다.
“Prepare. He is coming.”
세 단어.
그러나 그 세 단어는 도시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판타스틱 포 본부 – 리드의 연구실]
정적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실험실 모니터에 흔들리는 파장이 찍혀 있었고, 그 중심에 단 하나의 이름이 떠올랐다.
수잔은 입을 가리고 속삭였다.
“…그 이름을… 설마 그 이름을 말하려는 거야?”
조니의 얼굴이 창백하게 굳었다.
“설마, 설마 진짜 갤럭투스냐고?!”
벤은 욕설을 삼키듯 울부짖었다.
“아니 씨… 농담 아니지?”
리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모니터에 찍힌, 헬멧 안쪽의 빛나는 점 하나만을 응시했다.
그 점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퀸즈 – 옥상 위, 스파이디 & 앤트맨]
밤바람에 젖은 옥상.
피터는 침묵 속에서 실버 서퍼가 사라진 하늘을 응시했다.
앤트맨이 조심스레 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린 뭘 해야 되지?”
피터는 입술을 깨물며 낮게 말했다.
“…막을 수 있을까?
우린 진짜 어벤져스도 아니잖아.”
스콧은 말없이 주머니에서 스타크 장비의 파편을 꺼내 들었다.
금속 표면에 묻은 흠집이 달빛에 반짝였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낮게 중얼거렸다.
“…난 이게… 우리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둘 사이의 침묵은, 빗소리보다 더 무겁게 내려앉았다.
[다크 앨리 – 베놈의 은신처]
어두운 골목, 습한 콘크리트 냄새가 가득했다.
플래시 톰슨은 거울 앞에 앉아 헬멧을 벗고 있었다.
뺨을 타고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냥… 그게 뭐든 간에… 우린 그런 놈이랑 싸우는 거 아냐.”
거울 속에서 심비오트가 검은 파동처럼 흔들리더니, 귀에 속삭였다.
숨자… 이 도시를 버려야 해.
너도 알고 있잖아.
그건… 우리가 감당할 존재가 아니야.
플래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심장은, 전투에서조차 느끼지 못한 공포로 요동쳤다.
[스파이디의 독백]
한편, 피터는 홀로 지붕 위에 앉아 있었다.
무릎 위에는 닳아버린 스타크 카드와 오래된 무전기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그는 그것들을 번갈아 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어른들은 어디 갔지.
그들이 있던 자리…
지금은 우리가 서 있어야 해…?”
입술이 떨렸다.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그 문장을 끝까지 말하자, 가슴이 더 무겁게 죄어왔다.
“하지만, 이건… 너무 큰 거잖아.”
바람이 그의 목소리를 가져가며, 밤하늘로 흩어졌다.
그러나 이미 그 말은—
도시 전체에, 그리고 그 자신에게, 돌이킬 수 없는 낙인처럼 새겨지고 있었다.
EPISODE 12 – 아직은 무겁지만, 언젠가는
저녁 무렵, 브루클린 외곽의 낡은 건물에서 화염이 솟구쳤다.
붉은 불길이 창문을 터뜨리며 번져 나왔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사이렌과 고함이 뒤엉킨 혼돈 속, 사람들은 거리로 밀려 나왔다.
“이봐! 거긴 민간인 접근 금지 구역이야! 위험하다고!”
소방대장이 외쳤다. 그러나 로라는 대꾸도 하지 않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뒤이어, 숨을 헐떡이며 달려온 소녀.
미즈 마블, 카말라 칸.
“그… 괜찮아요! 저희는 훈련받은—아니, 그건 좀 과장이고…”
그녀는 머쓱하게 웃으며 무너진 잔해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냥, 사람은 구해야 하잖아요?”
실패와 무게
불길 속에서, 아이 한 명을 끌어내려던 순간.
카말라의 손이 미끄러졌다.
쾅— 천장이 무너져 내리며 먼지가 폭발하듯 터졌다.
카말라는 팔을 늘려 아이를 감싸 안았다.
아이를 지키는 데엔 성공했지만, 충격에 그녀는 바닥에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연기 속에서, 로라가 아이들을 두 팔에 안고 튀어나왔다.
화상 자국과 찰과상이 몸 곳곳에 새겨졌지만, 그녀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소방대원이 헐떡이며 외쳤다.
“…그 아이들, 그 애가 전부 구한 거야?”
로라는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낮게 말했다.
“우리… 팀이야.”
치료와 대화
병원.
미즈 마블은 팔에 붕대를 감은 채 천천히 눈을 떴다.
곁에는 로라가 조용히 앉아 있었다.
카말라는 낮게 중얼거렸다.
“난… 진짜 영웅 아니야.
겁났고, 실수도 했어. 아직도 떨려.”
로라는 말없이 가방을 열어 로션과 소독약을 꺼냈다.
그녀는 그것들을 카말라의 손에 얹으며 짧게 말했다.
“다 나았다고 생각하지 마.”
카말라는 눈을 크게 떴다가, 결국 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짧은 대화였지만, 그 속에는 확실한 온기가 있었다.
둘 사이를 감싸는 공기는 조용했지만, 분명 따뜻했다.
홀로, 옥상 위에서
그날 밤.
뉴욕의 한적한 빌딩 옥상.
피터 파커는 무전기를 손에 쥔 채 앉아 있었다.
무전기 너머, 카말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로라는… 강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제가 그 곁에 있어도 되는 사람일지는… 모르겠어요.”
피터는 마스크를 벗고, 고개를 떨궜다.
낡은 스타크 카드가 바람에 흔들렸다.
“…그런 자격, 토니도… 캡틴도… 나도 받은 적 없어.”
잠시의 정적.
“그냥 감당하기로 한 거야. 오늘은 그 무게가 좀… 무거울 뿐.”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거대한 별 하나가 느리게 흐르고 있었다.
실버 서퍼의 경고—He is coming.—이 귓가를 스쳤다.
“…다음에 올 밤은, 더 어두울지도 모르겠네.”
피터는 무전기를 다시 켰다.
낡은 전파가 깜빡이며 살아났다.
“영 어벤져스 채널 3번, 오픈.”
EPISODE 13 – 양자감옥 회의록 #0
리드 리차드의 실험실.
낡은 엘리베이터 문이 삐걱이며 열리자, 스파이디와 앤트맨이 들어섰다.
입구부터 고철 더미와 설계도, 정체 모를 회로판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스콧은 철제 부품을 발로 차며 중얼거렸다.
“와… 여긴 여전히 도둑맞은 NASA 같네.”
스파이디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씁쓸하게 말했다.
“천재들은 정리를 못 해. …나도 포함해서.”
한쪽 구석에서 고글을 들어 올리며 나타난 리드.
“그 말, 들었어. 파커.”
그들이 알고 있는 것
스파이디는 실버 서퍼가 남긴 경고를 설명했다.
“Prepare. He is coming.”
그 한마디가 의미하는 우주적 위협.
그는 베놈의 불안정한 반응, 그리고 도시 곳곳에서 감지되는 불길한 징후를 덧붙였다.
스콧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다 멈췄다.
손이 허공에서 허둥거렸다.
“…어라?”
리드가 눈을 가늘게 떴다.
“실종된 거야? 에코트론 조각이?”
스콧은 어깨를 움츠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킹핀이랑 싸우던 날… 흩어져 버린 것 같아요. 지금쯤 어디론가…”
리드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 그건 나중에 다시 지적하지.
지금은—우주에서 오는 그를 막을 방법을 생각해야 해.”
양자감옥, 다시 설계하다
리드는 오래전 실패한 양자구속 프레임을 꺼냈다.
거대한 원형 기구의 잔해가 기계음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스파이디는 즉시 설계도의 취약점을 짚었다.
“저 파동수치. 심비오트가 간섭하면 붕괴할 수도 있어요.”
스콧은 팔짱을 끼며 반문했다.
“심비오트가 고장 낸 적 있어?”
피터는 씁쓸하게 웃었다.
“…내가 고장 나더라고.”
셋은 말없이 설계도를 펼쳤다.
양자 영역, 심비오트 주파수, 실버 서퍼의 잔류 에너지를 결합한
‘1회용, 절대 감옥’의 가능성이 조심스레 논의됐다.
결론, 하지만 믿음은 아직
계획은 점점 구체화됐다.
그러나 리드는 마지막으로 고개를 들었다.
“좋아. 이론상 가능해.
문제는… 그걸 가둬둘 만큼 강한 믿음과 결심이 있느냐는 거지.”
스파이디는 대답하지 못했다.
아직도 자신이 ‘진짜 어벤져스’가 아니라는 의심이 그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다.
그때, 스콧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난 누군가의 아빠예요. 누가 날 히어로라고 불러주지 않아도 돼.
그저…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지켜주고 싶어.
그거면 충분해.”
피터는 그의 옆모습을 보며, 조금씩 고개를 들었다.
퇴장 직전의 대사
실험실을 나서려는 순간, 리드가 피터를 불렀다.
“파커.”
피터가 돌아보자, 리드는 진지한 눈빛으로 말했다.
“넌 이 세상에서 가장 ‘애쓰는’ 히어로 중 하나야.
자격은 그런 사람에게 주는 거지.”
피터는 한순간 놀란 듯하다가, 천천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속으로 낮게 중얼거렸다.
“…그 자격, 이제는 감당해볼게요… 토니.”
EPISODE 14 – 그림자 속의 선택
폐허 속, 베놈의 분열
도시 외곽, 오래전에 불타 무너진 철제 공장.
벽은 녹슬고, 창문은 부서져 있었으며, 그 안쪽은 별빛조차 닿지 않는 깊은 어둠이었다.
그 속에서, 검은 형체가 몸부림쳤다.
플래시는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의 몸을 뒤덮은 심비오트는 평소의 날카로운 균형을 잃고, 짐승처럼 들끓고 있었다.
“그가 오고 있어…”
심비오트의 목소리는 속삭임이었지만, 귀를 찢는 메아리로 플래시의 정신을 물들였다.
“실버 서퍼… 그의 냄새가 남아 있어. 죽음이 우리를 본 거야…”
플래시는 이를 악물었다.
몸속 깊은 곳에서, 늘 반복되던 목소리가 외쳤다. 도망쳐라.
“우린… 늘 도망쳤어. 하지만 이젠 안 돼.”
심비오트가 팔을 뒤틀며 비웃듯 속삭였다.
“넌 군인이었지. 하지만 지금은 사냥감이야.
그 자를 막겠다고? 네 따위가?”
플래시는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부서진 창문 틈으로 달빛 한 줄기가 스며들고 있었다.
그는 낮게, 그러나 분명히 말했다.
“…난 이제 사냥당하지 않아.
그리고 우린… 그들을 위해 싸울 수도 있어.”
검은 촉수가 허공을 가르며 날카롭게 떨렸다.
그러나 플래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심비오트는 거친 숨을 몰아내며 몸부림치다가, 서서히 그 떨림을 가라앉혔다.
한 인간의 결심이 괴물조차 잠재운 순간이었다.
옥상 위, 재회
도심의 건물 옥상.
스파이디는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며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손에는 닳아버린 스타크 카드. 기능은 잃었지만, 의미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이봐, 거미. 나 안 그리웠지?”
낯익은 목소리가 어둠을 뚫었다.
반사적으로 거미줄이 날아갔다.
하지만 검은 형체는 피하지 않았다.
그 줄을 그대로 맞으며, 천천히 웃었다.
“이번엔 싸우러 온 게 아니야.
지키고 싶어서 왔어. 우린 히어로는 아니지만… 널 도울 수는 있지.”
스파이디는 잠시 침묵하다가, 마스크를 다시 눌러 쓰며 짧게 물었다.
“…지키고 싶다? 왜?”
플래시의 눈이 흔들렸다.
곧 낮고 떨리는 대답이 흘렀다.
“내가 겁이 많아서.
겁쟁이라서… 이젠 누군가 뒤에 숨고 싶지 않아.”
스파이디는 마치 그 말을 오래 기다려온 듯, 천천히 웃었다.
그리고 손을 내밀었다.
“좋아. 네가 말했잖아. 이제 네가 운전하겠다고.”
베놈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손을 맞잡았다.
거미와 괴물이, 처음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봤다.
앤트맨의 감시
한편, 거리 너머 어둠 속.
앤트맨은 손바닥만 한 드론을 통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세상에 맙소사. 거미랑 외계괴물의 화해라니…
이건 녹화해야지.”
그는 드론 채널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중얼거렸다.
코드명: Obsidian. 비정규 동료, 임시 합류 인정. 신뢰 수준 – 보류.
그러나 스콧의 시선은 오래 화면에 머물렀다.
“하지만… 녀석, 웃고 있었어.”
그의 옆에 두었던 금속 파편 하나.
에코트론의 코어 조각.
그것이 아주 미세하게, 맥동하고 있었다.
아무도 모르게.
EPISODE 15 – 남겨진 자들의 이름
시그니터 식스의 잔당, 다시 나타나다
도심 한복판, 한낮의 거리.
사람들의 비명 위로 거대한 날개가 그림자를 드리웠다.
벌처가 인질을 낚아채 공중에서 비웃듯 외쳤다.
“한 번 날아보자고, 신참들! 어벤져스의 그림자들아!”
그 아래, 샌드맨이 모래로 자동차들을 뒤엎으며 통로를 막았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진짜 다치게 하려던 건 아냐. 그냥, 보여주려는 거라고.”
스파이디와 로라의 대응
거미줄이 공중으로 뻗었다.
스파이디는 벌처의 등 뒤에 매달리며 외쳤다.
“오늘도 고공비행이네, 벌처!”
하지만 인질이 손아귀에서 떨어지려는 순간—
지면에서 날카로운 실루엣이 솟구쳤다.
로라.
그녀는 공중을 수직으로 가르며 날개를 긁어 궤도를 틀게 만들었다.
스파이디는 간신히 인질을 붙잡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오늘도 감동을 받을 줄은 몰랐네, X-23.”
로라는 착지하자마자 무표정하게 다시 뛰어올랐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대답하는 그녀였다.
베놈, 그리고 샌드맨의 선택
검은 촉수가 공중으로 뻗어 떨어지는 인질을 감싸 안았다.
베놈이었다.
괴물 같은 팔에 매달린 아이가 안전하게 땅에 내려졌다.
샌드맨은 그 장면을 보고 멈칫했다.
벌처가 고래고래 외쳤다.
“뭐해? 계속 밀어붙여!”
샌드맨은 모래를 움켜쥐었다가, 결국 아이를 보호하는 듯 모래벽 안으로 숨겼다.
“넌 날 악당이라 불러도 돼. 하지만 난 애는 안 건드린다고 말했을 텐데.”
벌처는 이를 갈았다.
“겁쟁이 주제에!”
정리와 여운
전투는 끝났다.
벌처는 욕설을 내뱉으며 하늘 저편으로 사라졌고, 샌드맨은 모래더미로 몸을 감춘 채 흔적 없이 흩어졌다.
거리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저 사람들이… 우릴 지켰어요!”
“저 거미, 저 야수, 저 칼 소녀… 어벤져스 아니면 뭐예요?”
옥상, 그리고 다짐
어두워진 옥상.
스파이디, 로라, 베놈이 나란히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스파이디는 낮게 중얼거렸다.
“이게 우리가 지켜야 할 세상이구나.
근데 난 아직도 어른 흉내를 내는 기분이야.”
로라는 짧게 답했다.
“우린 흉내가 아니라… 싸우고 있는 거야.”
베놈은 벽에 기대 있다가 껄껄 웃었다.
“다들 감성적인 밤이네. 좋아, 다음 전투도 나도 간다.
…근데 누가 피자 사는지는 정해야 해.”
셋은 말없이 서로를 바라봤다.
그리고 처음으로—
거미, 칼날, 괴물의 그림자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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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두유
25.08.23 · 219.♡.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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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3YNM4N
→ 매일두유 작성자
25.08.23 · 119.♡.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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