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구할땐 정말 신중하게구하세요 ㅠㅠ
시카고버디

Lv.1 시카고버디 (61.♡.157.132)

2025년 8월 23일 PM 10:07 · 수정됨(08. 24. 10:31)

조회 4,443 공감 0

갑자기 이사일정이 잡혀서, 근처 10곳정도 방을 둘러본다음, 지금살고있는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 거주인이 문을 안열고 살아서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이는 현재 제가 제습기 / 공청기 / 디퓨저로 겨우 잡았고요 ㅠㅠ

여튼, 겉모습만 봐서 좋다고 생각해서 1년 계약해서 들어왔는데 실상은 진짜 멍멍이판입니다...ㅠㅠ


집들어오고 몇일후에 갑자기 집주인이 불쑥 찾아오더라고요

집바닥에서 물이 샌답니다. 그래서 매트를 깔아주고 갈테니 참아봐라 하는겁니다.

저는 그당시 물새는지도 몰랐고(정확히는 물이 샜었는데, 비가와서 우산에서 물이흘러서 고인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ㅠㅠ)

집주인이 물새는거까지 미리감안해서 케어해주는구나 이집좋네..했는데


이때부터가 지옥이였습니다.

옆집에서 담배를 오질나게 펴대서... 하필 제가 출근하려고 씻으면 화장실 환풍구에서 솔솔풍기더군요

담배쪽은 제가 몇일 참다가 씻을때마다 담배냄새 오질나게 나길래 씻다가 뛰어나가서 담배좀작작펴라 이넘들아 하고 고래고래 질렀더니 몇일 안피더라고요. 근데 뭐... 또 피더라고요 ㅋㅋㅋㅋ

옆집임을 확신한 이유는, 이집도 본인집에 담배냄새 배는건 싫은건지 대문열고 핍니다(....) 너무 쉽게 알수밖에없었어요.

여튼 담배 솔솔피는거야...백번 양보해서 참는다쳐도... 도대체 출근시간동안 집에서 담배를 얼마나 펴대는건지

빨래에도 냄새가 베더라고요....와 진짜 멱살잡고싶었습니다.


거기에, 물새는 문제도 본격화됩니다

이사온뒤로 집에서 쿰쿰한 냄새난다더니, 집주인이 깔아주고 간 매트가 곰팡이펴서 냄새나는거였습니다(....)

저는 이당시만해도 집주인이 언급한 물이 샌다는게 장마로인한것으로 생각하고, 장마기간이 끝났다생각했으니 즉시 빼달라했고요

즉시 냄새는 사라졌고, 간간히 비올때 우산쓰고 다니다보니 바닥에 물 조금있는건 우산에서 나온 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주전부터 너무 심각해지더군요.

아침에 출근하려고 신발신으려하면, 물이 고여있더라고요. 

그래도 참고 닦았습니다. 깨끗하게 아침에 씻고나가려다가 흙탕물 닦으려하니 냄새도 베고 너무 짜증났지만, 닦았습니다.


요 몇일 잠시 집비우고 어딜 다녀왔다가 오늘 귀가했습니다.

문열자마자 과장 조금 보태서, 첨벙첨벙 할정도(?)로 물이 고였더군요. 

아까 올린사진은 혼자서 닦다가 기가차서 거의 다 닦았을쯔음에 찍은 사진이였습니다 ㅠㅠ


와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집주인이 건물 거주중이라 바로 찾아가서 내려와서 봐라했습니다.

보더니 아무말 못하더군요.

내려온김에 담배냄새건도 이야기했습니다. 담배냄새가 옆집이라는 근거와 함께 말했습니다.


집주인은 담배건은 이야기해본다하고, 자기가 거주하고있는 방과 바꾸자는 제안을 하더라고요. 

사실... 담배건은 다모앙분들도 아시겠지만 담배피는 본인은 절대 안핀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주인 입장에선 곤란할거라 생각은 하지만... 옷에서 담배냄새 나니 제 눈이 뒤집힙니다 ㅠㅠ


짐 옮기는것도 일이라... 와 답답한데

이게 또 사람이 간사한게 아침마다 물닦고 냄새배는거 생각하니 좀 고생할까...로 생각이 바뀌더군요.

일단은 생각해본다 했습니다.


근데 집주인도 이해가 안되는게... 제가 윗상황에서 물샌거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했더니

비밀번호 알려주면 내가 수시로 와서 물새는지 확인하고 닦아줄텐데 왜 안알려주려하냐...(이전에도 다른 수리건으로 비밀번호 요구하시기에 안준 상황이 몇번 있었습니다)라고 하길래 어이가 가출했었는데...

저말 듣고 제가 마음같아서는 방빼고싶습니다..도 이야기했는데 일단 1년은 채우겠다 했습니다 ㅠㅠ


여튼.... 오늘 버스건부터 중요한 식사 취소되고 집에오니 물까지 고여있으니 좀 정신이없어서

간만에 이전의 저처럼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힘드네요 ㅠㅠ


댓글 (14)

  • 파란하늘

    파란하늘 Lv.1

    25.08.23 · 121.♡.2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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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saMinor

    UrsaMinor Lv.1

    25.08.23 · 59.♡.160.71

    에구 맘고생이 많으십니다. 담배내는.. 정말 짜증나죠. 저도 며칠전부터 화장실에 담배내가 나기 시작해서 역류방지댐퍼 알아보고 있습니다. ㅠㅠ
  • istD어토

    istD어토 Lv.1

    25.08.23 · 49.♡.48.40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832843816_JZN47dec_e46787ca38f17ca769308078c71a4019c70e463f.jpg]
    손 더럽히지 않게 킬러 보내 드릴 게요.
  • 건강한전립선

    건강한전립선 Lv.1 → istD어토

    25.08.23 · 118.♡.248.74

    ㅋㅋㅋㅋ
  • 건강한전립선

    건강한전립선 Lv.1

    25.08.23 · 118.♡.248.74

    일단 집이 여기저기 문제가 많은 것은 고쳐서 살면? 되긴한데
    이웃은 어떻게 할 수 가 없더군요... 최대한 가구수가 적은곳으로^^;;
  • Noaec

    Noaec Lv.1

    25.08.23 · 220.♡.173.117

    일단 건물주와 집 바꾸는걸로...
  • 꽁밤이

    꽁밤이 Lv.1 → Noaec

    25.08.23 · 110.♡.193.165

    저도 여기 한표요. 일단은 옮기심이..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25.08.23 · 210.♡.129.172

    참.... 물 새는게 그정도면 어휴 배관에서 줄줄 새는건데 건물 뜯어 고치긴 싫고 돈은 벌고싶고.... 답도 없습니다..
  • A

    Ansemble Lv.1

    25.08.23 · 180.♡.170.122

    집 구할 때, 소개하는 집에 대해 중개사나 집주인이 굽신거리거나 뭔가 약하고 구린게 있어보이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오는게 좋습니다. 물론 뻔뻔한 것들도 있기에 조심하셔야 하구요. 좋은집 구하는건 어떻게 보면 운입니다. 고생하시네요. 곰팡이는 공청기같은 것으로는 절대 해결안되죠.
  • 6미리

    6미리 Lv.1

    25.08.23 · 218.♡.67.124

    그래서 집 구할때 여유가 있다면 퇴근하고 저녁 8시 정도에 그 동네나 집에 한번 더 가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저녁에만 보이는 어떤것들이 있어서 더 잘 알 수 있다고요.
    그나저나 버스부터 해서 오늘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내 방 바닥에 물이 그정도 올라올려면 아래집은 물이 줄줄 샐텐데 그게 가능할까 싶기도 합니다. 여튼... 잘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제가 다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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